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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소소한 이야기

Papillon, 2017-11-09 10:27:25

조회 수
170

1. 최근 걱정거리가 하나 줄었습니다. 그 걱정거리란 모 연예인의 개와 관련된 뉴스 및 사람들의 반응입니다. 그 사건 이후 저희 집 개를 산책시킬 때마다 짜증나는 점이 없잖아 있었거든요. 하필이면 해당 연예인의 개와 저희 집 개가 견종이 같은 지라 끈에 묶여있을 뿐더러 접근하지도 않은 개를 보고 질겁하거나, 혐오에 찬 시선을 보내거나, 대놓고 사람 죽인 개라고 말하는 사람까지 있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제 사람들은 다른 것에 집중하느라 관련 얘기가 잘 나오지 않는군요.

2. 감상하던 블로그 연재 만화의 최근 전개가 꽤 충격적이군요. "소꿉친구☆소녀"라고 레진 코믹스에서 데뷔한 한라감귤이라는 작가 분이 블로그 및 일부 커뮤니티에서 연재하는 만화인데, 예상 밖의 전개 때문에 당황하고 있습니다. 1~5화까지는 겉으로는 가벼운 태도로 주인공을 놀리지만 어린 시절부터 주인공 일편단심인 히로인과 히로인을 귀찮게 여기지만 결국 연애 관계가 되는 주인공의 달달한 러브 코미디였는데 6화와 6.5화에서 갑자기 네토라레 요소가 섞인 청춘 연애물로 장르가 바뀌었군요. 자세한 내용은 19금 요소를 설명하게 되서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만화가 19금이라는 게 아닌 관련 내용을 언급하면 19금 요소와 관련된 얘기를 할 수 밖에 없어서요. 궁금하시면 직접 찾아보시길 권해드리겠습니다) 간단하게 힌트만 드리자면 여태까지 독자들이 "히로인이 주인공을 도발한 것이다"라고 생각했던 발언이 진실이었다는 것이 밝혀져버렸습니다. 사실 저는 이런 식으로 끈적끈적한 전개를 넘어서 다크한 전개(고블린 슬레이어의 성녀나 Fate 시리즈의 마토 사쿠라)도 좋아하지만 이 경우 너무 급작스럽게 장르가 변해서 당황스럽네요.

3. 현재 창작 관련해서 고민하고 있는 것 소소한 것들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다음과 같아요. 전부 같은 작품인 건 아닌가 여러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설정이 전혀 다른 작품의 이능력을 마법이라는 명칭으로 통일시켜 놓았는데 사실 다른 명칭이 좋은 거 아닐까?
첫 등장부터 마약+난교파티를 즐기던 캐릭터가 히로인이 되어도 괜찮을까?
과거부터 주인공이 사랑했다고는 하지만 이야기 전개 도중 주인공과 직접적인 연애 요소가 없는 캐릭터를 메인 히로인이라고 볼 수 있을까?

전반적으로 사소한 고민에 가깝긴 한데 한 번 생각해보고 있는 것들입니다. 음,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Papillon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

4 댓글

마드리갈

2017-11-09 18:40:03

역시 사건사고의 기억은 옅어지기 마련이죠.


말씀하신 작품은 달달하다가 꽤 끈적끈적해지는 성향으로 돌아서는 게 꽤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 아마 제가 그 작품의 구독자였다면 실망해서 도중하차를 결정하였을지도...

급작스럽게 장르가 바뀌어서, 감상 도중에 크게 당황하는 경우는 저도 겪은 적이 있었어요. 제가 본 작품 중에는 메다카 박스가 그런 것으로, 학원물이 능력자 배틀물로 크게 달라지는 것이었어요. 일단 애니 기준으로는 1, 2기 모두 시청하긴 했지만 위화감이 커져서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시청 도중에 3기는 절대 못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결국 처참한 실적으로 인해 그렇게 되어 버렸으니...


세 가지 고민에 대해서는 제 생각은 대략 이렇게 정리가능해요.

첫째 고민에 대해서는, 역으로 무엇을 마법으로 부를까부터 정의해 보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그 정의를 벗어나는 것은 마법이 아닌 다른 기술로 분류하고...이게 좋아 보여요.

둘째 고민에 대해서는, 일단은 그렇게 난잡한 생활을 영위중인 캐릭터가 모종의 사건을 통해 크게 달라지면서 히로인으로 성장해 나가는 선택지가 합리적으로 서술가능하면 충분히 되지 않을까 싶네요.

셋째 고민에 대해서는, 연애 요소가 없더라도 충분히 가능한 다른 작품의 예도 없는 건 아니다 보니 무리가 없을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식극의 소마에서 나키리 에리나는 주인공 유키히라 소마와는 물과 기름의 관계이지만, 그 두 중심인물을 잇는 요소가 계속 등장하죠. 토오츠키 학원, 유키히라 죠이치로, 그리고 쿄쿠세이 기숙사. 이 세 요소는 계속 작품 속을 관통하는 일련의 사건에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니까요.

Papillon

2017-11-09 23:42:14

어떤 사고든 결국 잊혀지기 마련이죠. 그것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경우는 조금 안도하게 되는군요.


음, 제가 언급한 작품의 케이스는 메다카 박스보다는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의 케이스에 가깝습니다. 다만 차이점은 어느 정도 복선을 깔아둔 마도카 마기카와는 다르게 복선이 없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는 것이죠. 이에 저만 충격을 받은게 아니었는지 나무위키에 해당 작품 항목이 만들어졌더군요 (링크).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다면 해당 링크를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만, 일단 저 스스로도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한 노골적 표현은 피하겠지만 그래도 문제가 된다면 고지해주시길 바랍니다.


일단 해당 작품의 1화는 에로와 코미디를 섞은 단편이었습니다. 소꿉친구인 히로인은 주인공을 성경험이 없다고 놀리고 주인공은 거기에 발끈하죠. 그런 주인공을 놀리며 히로인은 성인이 되서도 경험이 없다면 자신이 경험을 시켜주겠다고 장난스럽게 말합니다. 그리고 스무 살이 되어서 주인공은 히로인과 어른의 계단을 넘어가고, 하필이면 그 때 히로인이 임신하면서 주인공은 히로인과 결혼하게 됩니다. 본래 여기서 끝나야 할 만화였지만 작가는 이를 더 연장시키기로 하고 이후 내용을 전개합니다. 이후의 내용은 1화 엔딩에서의 결혼 이전까지의 과정+결혼 생활 후일담입니다. 2~5화까지 내용을 거치며 히로인은 더 세부적인 설정이 쌓이게 됩니다. 행동은 가벼워보이지만 사실은 속이 깊고, 겉으로는 주인공을 놀리지만 사실 어린 시절부터 주인공만을 좋아했다는 설정이죠. 이런 면이 독자가 이 작품의 장르를 순애 러브코미디로 생각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문제의 6화가 나옵니다. 6화에서 스무 살에 대학생활을 포기하고 히로인과 결혼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심란한 주인공은 학창 시절 절친을 불러서 고민을 터놓기로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친구에게 히로인의 이름을 아냐고 묻는데……친구의 폭탄 발언이 터지고 맙니다. 히로인이 자신의 첫 경험 상대라는 것이죠. 이에 주인공이 착각한 것이 아니냐고 하자 맞다고 하며 당시 경황이 없어서 앞이 아닌 뒤로 했다고 말합니다. 이후 주인공이 히로인과 결혼한다는 것을 알게 되자 둘이 서로 어색해하죠. 전 이 당시 동명이인이거나 착각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이후 6.5화가 나오면서 실제로 히로인이 주인공과 싸우고 우울한 상황에서 주인공의 친구가 히로인을 위로하다가 분위기에 휩쓸려 서로 경험을 하게 되었다는 내용이 세세하게 나오게 됩니다. 특히 관계 시작 전 히로인의 발언이 전형적인 네토라레 성인 만화의 대사 중 하나였던지라…….


히로인이 과거가 있는 거야 크게 문제가 될 건 없습니다만 문제는 복선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복선이 없지는 않았는데문제는 그 복선으로 나온 대사가 1~5화까지의 작품 전체 전개를 봤을 때 "히로인이 주인공의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이다"라고 여겨질만한 내용이었거든요. 그런데 사실 그 발언이 진짜였다고 갑자기 나오니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요.


메다카 박스에 대해서 조금 더 얘기를 해보자면 사실 소년 점프에서 인기가 없는 만화를 배틀물로 바꾸는 행위는 오래된 전통입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배틀물의 전설이 된 "드래곤볼"이죠. "드래곤볼"은 본래 모험 만화였습니다만 이후 배틀물로 전환을 하게 됩니다. 이런 행위가 자행되는 이유는 배틀물이 가장 인기를 끄는 장르인 동시에 참고 자료가 많이 쌓여있기 때문이죠. 다만 그러다보니 정작 배틀물이 아니었을 때의 매력이 사라져버리게 되어서 아쉽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메다카 박스도 그런 케이스가 아닐까 싶군요.


음, 마법의 정의라. 사실 기존에 마법에 대한 제 정의는 "현대 과학이나 그 관련 지식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일반적인 인간의 능력을 초월한 능력"인데 지나치게 광의적이군요. 좀 협의적인 정의를 만들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뒤의 두 내용에 대해서는 제가 좀 더 자세한 설정을 올릴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는 엽마기담 관련 설정이니 공작창에 다른 하나는 아트홀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SiteOwner

2017-11-11 19:17:47

신변의 특정사항 중 주요 사건사고에 언급되는 것과 같은 게 있다면 확실히 껄끄럽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촉발된 관심은 별로 좋은 게 아니고, 그런 태도가 사건사고에서 교훈을 얻는 것에는 하등의 도움도 되지 않는데, 중론은 그런 것에 눈을 감기 마련입니다.


말씀하신 연재만화를 봤습니다.

역시 작가의 취향, 독자의 취향 모두 다양하지만 언급하신 그 작품은 저에게는 전혀 맞지 않는데다 과거의 불쾌한 경험까지 같이 생각나서 여러모로 반감이 들고 있습니다. 저런 서술방식 자체는 그다지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등장인물과 사건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예전에 교제한 적이 있었던 사람 이야기를 좀 해야겠습니다. 저에게는 손을 잡는 것조차 조심스럽게 여기는 모습을 연출하던 그녀가, 다른 한편으로는 불특정 다수와 가볍게 만나서 난잡한 성생활을 즐기는 그런 케이스였다 보니 한동안 잊고 있었던 당시의 배신감이 지금에 다시금 떠오릅니다. 젊은 남녀가 성생활의 자유를 박탈당한 채 수도생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성적 자기결정권은 어디까지나 일신전속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예전의 교제 상대같은 성격의 인물은 다시는 만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때의 그녀와 비슷한 캐릭터가 예의 연재만화에 등장하다 보니 평가가 우호적일 수는 없겠습니다.


창작 관련 고민에 대해서는 사실 동생이 이미 좋은 답을 해 두었으니 뭘 더 할까가 좀 고민이긴 합니다.

일단 이 정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첫번째의 경우는 이능력이 객관적으로 검증가능한 방법으로 습득이 가능하면 기술, 그렇지 않고 특정 혈통 등을 조건으로 하여 발휘가능한 것이면 마법 등으로 나누기만 해도 꽤 분류가 좋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기술의 습득과정은 수련, 마법의 습득과정은 퀘스트 등으로 다른 성격의 경로가 있음을 설정해 둔다면 아무래도 체계화 및 수정이 더욱 용이해지겠지요.

두번째의 경우는 일단 히로인의 과거 자체가 좀 걸리긴 하겠지만, 방탕한 생활에 빠진 경위가 잘 전제된다면 개과천선의 형태로 전개가 가능하기는 하겠습니다.

세번째의 경우는 좀 애매하군요. 주인공과 메인 히로인 사이에 무조건 연애감정 등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연결의 고리가 약해질 것은 보이고, 그래서 스토리라인의 중심이 이탈되기 쉬워 보입니다.

Papillon

2017-11-11 21:16:32

예전에 심리학 개론 수업을 들었을 때 이런 내용을 배운 적이 있습니다. 무언가 좋지 않은 사건에 대해 들었을 때 사람들은 가해자나 피해자가 자신과 다른 점에 대해서 집중하고 그것을 탓한다고요. 그 이유는 상대방과 자신의 차이점 때문에 같은 사건이 일어난다고 보고 자신에게는 절대로 피해자와 같은 일이 일어날 리가 없다고(혹은 자신이 가해자가 될 리가 없다고) 안도감을 얻기 위해서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 마인드는 결국 발전을 위해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지만……사람의 심리라는 것이 참 그렇지요.


전 해당 캐릭터나 사건 자체 혹은 그런 장르(네토라레)에는 큰 적대감을 느끼지 않는데 전개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복선이 없거나 부족했다고 할까요? 음, 비유를 하자면 멀쩡히 밥을 잘 먹고 있었는데 그 사이에 누가 캡사이신 캡슐을 숨겨놓은 느낌입니다. 이 안에 캡사이신을 숨겨뒀다고 말하거나 하다못해 그런 것을 암시하는 행동이라도 있었으면 모르겠는데 밥을 잘 먹고 있는데 갑자기 캡사이신 캡슐이 나오니 매운 것을 싫어하는 사람(SiteOwner 님)이든 매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저)이든 기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음, 방식은 다르지만 조금 다르게 분류를 나누어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작품에서 마법은 신과 계약을 해서 권능을 빌리는 형태인데 이 경우 신약(神?)이라고 불러볼까 고민 중입니다.

음, 과거 자체는 있는 편인데, 한 번 그림과 함께 공작창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세번째는 거기다가 주인공과 연애 관계는 아니지만 주인공의 옆을 지탱해주는 다른 히로인이 있을 예정이라 조금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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