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첫째, 전제가 아니라 전재입니다. 전제(前提)는 미리 세워놓은 것을 말하고, 내용을 옮겨 오는 것은 전재(?載)입니다.

둘째, 각괄호 뒤에 띄움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트홀 최소준수사항의 3번 항목에 명시적으로 나와 있습니다.

내용에 대한 코멘트는 별도로 하겠습니다.

수정했어요!

중국 심천에서 촬영된 영상이군요.

심천은 요즘 세계 전자산업의 중심지 중의 하나이다 보니 별의별 전자부품을 구하기 좋은 곳이예요. 예전부터 노트북용 액정패널모듈 단품구매 관련으로 조사하다 보니 알게 된 것인데, 노트북, 스마트폰 등의 각종 부품을 취급하는 업체가 심천, 홍콩 등에 꽤 많더군요. 저 영상에서는 그 업계의 생태계가 어떤지도 여실히 보이네요.

완벽히 커스텀제작된 아이폰 6S...확실히 기묘하지만 이것 또한 현실...

잘 감상했어요!!

그렇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아이폰의 전체 부품을 모두 다 구할수 있던거는 놀랐어요. 원하는 전자기기는 다 만들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공장에서 나온것같지만 사실은 수제작이라니... 신기하죠.

1990년대 이야기이긴 한데, 서울 청계천이나 세운상가를 뒤지면 아마 전차나 미사일이나 핵폭탄이라도 제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것의 2010년대판이 중국 심천의 전자상가의 모습인 듯합니다. 저렇게 아이폰6S를 커스텀제작하는 영상은 그 자체로도 재미있지만, 보고 있으니 과거의 도시전설도 떠오르고 그렇군요.

재미있는 영상을 소개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런 이야기 들어본적 있어요. 국내 연구진이 자주포 포신을 어디 시장에서 구했다는 이야기도 들었던거 같네요,

피규어 같은 경우도 대다수가 메이드 인 차이나로 제조되는데 그 과정에서 제품 설계 도면이나 원형, 설계 금형 등이 빼돌려져서 복제품으로 둔갑해 팔리기도 하죠.

유튜브의 유명한 완구 리뷰 전문 채널에서도 중국제 트랜스포머 장난감(변신기믹 자체는 오리지널이지만 나머지는 전부 실사판 4편의 모조품)을 리뷰하면서 이런 장난감을 만드는데 제3사(비라이센스 제품을 만드는 회사들의 통칭)의 기술자들이 참여한다고 언급하기도 했죠.

그런데 저거는 복제품이 아니라 불량품에서 부품을 빼온거라고 하네요.

복제부품이 섞였을수도 있지만...

어디서 들은 이야기인데 명품을 만들던 사람들이 해고당하고 그 브랜드의 가품을 만든다고도 하더라고요.

그 들으신 이야기는, 반드시 해고된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것만도 아니예요.

외주생산의 경우는 흔히 있는 일이고, 대표적인 사례로는 좀 오래되기는 했지만 미국의 골프웨어 브랜드 캘러웨이의 외주생산을 담당한 업체가 주문받은 것과 동일 사양의 제품을 따로 만들어서 시장에 푼 경우가 있어요.

이런 사정은 알면 알수록 기묘한 것 투성이. 그러니 상상 이상을 보게 되실 거예요, 틀림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