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창작물 또는 전재허가를 받은 기존의 작품을 게재할 수 있습니다.
오늘 곡은 Tommy Emmanuel의 Mombasa입니다.
악기를 마치 장난감처럼 자유롭게 다루면서 곡을 만들어 내는 게 너무나도 멋진 영상이죠.
원래 이 곡은 가운데 기타 연주의 메인 멜로디만 있고 전후의 기타를 두들기고, 긁고, 비비고, 튕기는 부분은 라이브에서의 애드립입니다. 심지어 전체 곡도 좀 템포를 올려서 더 흥겹게 만들었죠.
악기를 단지 정해진 소리를 내는 데만 쓰지 않고 여기저기 두들기면서 자기 만의 소리를 만들고 또 그걸로 자기의 음악을 만든다는 게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게 정말 음악을 즐기는 거고 소울을 실어서 연주하는 거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 동영상은 제가 무척 좋아하는 동영상이기도 하고... 또 앞으로 혹 써먹을 데가 있을 것 같아서 업로드합니다.
대강당과 티타임, 아트홀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운영자입니다.
4 댓글
대왕고래
2013-03-05 11:00:50
진짜 기타를 저렇게 북치듯이 다루는 걸 보면 대단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어떻게 저렇게 연주할 생각을 다 했을까 싶어서...
듣는 사람의 마음까지도 즐겁게 하는 음악이라 좋습니다. 연주하는 분도 즐거워하는 거 같아요!!
하네카와츠바사
2013-03-06 01:22:32
기타를 그냥 두들기는 것만이 아니라, 긁고, 비비고, 변칙적으로 현을 튕기는 걸 보면 정말 기타를 자유자재로 다룬다는 느낌이 들어요. 기타의 비벼대는 부분의 칠이 벗겨져 있는 걸 보니 연륜마저도 느껴지네요.
마드리갈
2013-03-06 01:33:29
기타는 현악기이되 현악기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해요.
좋은 영상 잘 봤어요. 소개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하네카와츠바사
2013-03-06 01:54:51
위키피디아를 검색해 보니 Tommy Emmanuel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과 함께 돌아다니며 밴드를 했고, 정규 음악 훈련을 받은 적은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런 자유분방한 연주가 가능한 걸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