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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리뷰] DXS102 신카리온 923 닥터 옐로

마키, 2019-08-27 23:31:10

조회 수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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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DXS102 신카리온 923 닥터 옐로

출전: 신칸센 변형 로봇 신카리온 -The Animation-

제조사: 타카라 토미

발매일: 2019년 6월 8일

가격: 4,500엔



간만에 돌아온 심플리뷰, DXS-101 E5 하야부사 Mk-2와의 오버크로스 합체를?상정하여 제작된 새로운 신카리온 닥터 옐로 입니다. 이전 발매된 DXS11 닥터 옐로가 차량의 애칭을 그대로 쓰고 있기 때문에 모델도 이름도 똑같은 이쪽은 차량 형식 번호 "923형"에서 따와 923 닥터 옐로라 호칭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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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3량 편성 스탠더드 타입의 직사각형 규격 패키지로 닥터 옐로의 컬러에 맞춘 황금빛으로 빛나는 아트워크가 인상적.


전담 운전수는 하야스기 하야토의 부친이자, 500계 코다마의 전담이기도 한?하야스기 호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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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

3량 편성 닥터 옐로 본체, 헤드 기어, 트롤리 블레이드/레일건.


DXS101 "E5 하야부사 Mk-2"나 DXS103 "블랙 신카리온 오거"와 동일하게 10X번대 넘버는 신카 카드가 빠져 있기에 가장 심플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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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칸센 모드.

모델은 DXS11 닥터 옐로와 동일한 "신칸센 923형 전기 궤도 종합 시험차 T4 편성".


닥터 옐로 같은 비영업용 차량은 다른 차량과는 형식 번호 표기가 독립적이라, 다른 차량들 처럼 ○○계나 ○○형이라 칭하지 않고 "900계 ○○형 ○○○○번대"라 칭하는데, 이에 따라 모델이 된?T4 편성의 정식 형식 번호는 "900계 923형 0번대". 이중 중간의 923형만 따와 "신칸센 923형", 혹은 이를 모두 포괄하는 "T4 편성"으로 호칭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스탠더드 타입다운 신칸센 완구 전통의 3량 편성으로 7량 편성중 1,6,7호차의 3량 단편성 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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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S11 닥터 옐로(앞쪽)와 함께.

베이스 차종도 모델도 똑같기 때문에 923 쪽의 선두부가 그란크로스 기믹을 위해 살짝 변형된 점 이외에는 상호 동일한 차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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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차의 무기고 기믹.

트롤리 블레이드는 크기 문제 상 대차에 사선으로 고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중간차 내부에는 태양 전지 패널을 이미지화한 스티커가 붙는데 이건 E5 하야부사 Mk-2와의 오버크로스 합체에 쓰이는 기믹.


완구 외적인 이야기로, 이전 발매된 닥터 옐로를 포함해 근래 발매되는 신카리온 장난감들은 꼭 어딘가 하나씩 인쇄 실수로 인한 정정 쪽지가 부속되는데, 이 제품도 설명서에 중간차 커버의?명칭이 상호 반대로 표기되어 있어 이를 정정하는 쪽지가 부속됩니다.?이전에 발매된?DXS11 닥터 옐로 쪽은 거의 한 파트마다 하나씩 틀려있는 수준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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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고 기믹 뿐만 아니라, DXS08 "블랙 신카리온"이나 "초진화 동력 화물"의 동력 유닛에 중간차 커버를 달아 동력화도 가능.

DXS11 닥터 옐로의 4호차와 같은 차량이므로 닥터 옐로의 편성에 4호차 대신 끼워넣으면 5량 장편성의 동력 주행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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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다구 엄마(違うんだよ、母ちゃん!)!"

(* 일본의 유명한 완구 리뷰 전문 유튜버 "ヲタファ/wotafa"님의 명대사(?). 모델이 같거나 외형이 비슷한 로봇을 다룰때마다 외치는 트레이드마크 격인 대사죠.)

중간의 2호차와 맨 오른쪽의 3호차를 제외하고 각기 왼쪽이 DXS11, 오른쪽이 DXS102의 차량.

편성의 차이 이외엔 다 똑같기 때문에 신칸센 타입 변신 로봇을 통틀어서도 똑같은 모델이 이렇게까지 잔뜩 모여 있는 것도 꽤나 보기 드문 광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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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1호차.

923은 그란크로스 기믹을 위해 선두부 조형이 살짝 리데코되어 있고, 이것이 두 제품의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입니다.

이외에는 변형 기믹에 의한 외장 패널의 분할이나 조인트 류의 배치, 스티커의 사양 차이에 따른 광택의 차이 정도.


변형 기믹 때문인지 출입문과 차창의 위치가 살짝 다른데, 기본적으로 같은 T4 편성 베이스이므로 사실상 똑같은 차량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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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차/후미차(실제 편성의 7호 후미차).

923 쪽은 하반신이 되는 관계로 생략된 후방의 안테나 이외에는 이쪽도 상호 동일한 차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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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차/중간차(실제 편성의 6호차).


923의 중간차는 다른 차량들 처럼 선두차 쪽의 팬터그래프 중간차(10량 편성의 경우 일반적으로 3호차)를 모델로 한게 아니라, 후미 7호차 바로 앞에 연결되는?6호차를 모델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신카리온들과 반대로 팬터그래프가 선두차 쪽을 향하도록 조립하는게 올바른 방향입니다. 즉 대차의 방향이 1호차와 연결되는 후크를 진행 방향으로 향한 상태로 동력 유닛을 끼울때 스위치가 나오는 부분이 차체의 오른쪽에 위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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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 신카리온!"


신카리온 923 닥터 옐로

내부 프레임이 금색으로 뒤덮인 고성능 신카리온. 이마의 스캔 아이 카메라에는 적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등의 다양한 센서가 탑재되어 있다. 무기는 트롤리 블레이드(근접전용)와 레일건(원거리전용)으로 변형하여 어떠한 적이든 대응할 수 있다.

(* 패키지 뒷면의 프로필)



기본적으로 백색/회색을 베이스로 한 다른 신카리온들과 달리 노란색 외장과 금색 프레임에 의해 문자 그대로 황금빛으로 빛나는 외형.


다만 금색 플라스틱은 트랜스포머 팬덤의 일명 "금색 플라스틱 증후군(gold plastic syndrome)"이라 해서 경년열화에 대단히 취약한 재질로 악명이 자자한데, 주요 관절 대다수가 금색 플라스틱인 이 제품의 수명은 과연...


닥터 옐로의 트레이드 마크인 노란색을 메인으로 금색은 일반적인 사출물의 금색과 좀 더 구리색에 가까운 짙은 금색의 투톤에 메탈릭 골드 도장을 섞은 3가지 톤으로 되어 있어 자칫 심심해지기 쉬운 단색 컬러를 꽤나 맵시 있는 완성도로 구현시켰습니다.


이전에 발매된 스탠더드 타입 신카리온들은 다들 관절이나 조인트가 살짝 느슨한 감이 있었는데(개중에서도 블랙 신카리온의 왼팔에 수납되는 연결기와 N700A 노조미의 왼팔은 거의 고정이 안되는 수준...) 923 닥터 옐로는 관절과 조인트가 딱딱 소리를 내며 끼워질 정도로 튼튼하게 조정되어 있어 스트레스 없이 갖고놀 수 있습니다. 다만?이렇게 잘 만들어놓고 정작 메인 웨폰인 그란크로스 기믹의 포구 커버가 헐거운걸 보면 과연 타카라 토미 답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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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인 트롤리 블레이드는 도신을 접고 포신을 잡아 당겨 늘리는 것으로 레일건으로 변형.

역시 적녹 2색 신호기가 모티브로 적용되어 있어 신호기를 모티브로 한 스티커가 붙는 점도 신카리온 답습니다.

무기 수납을 위해 구판보다 길이가 길어진 DXS 사양의 객차에 아슬아슬하게 수납되는 것 처럼 노멀 신카리온의 무기 치고는 제법 큽니다.


크로스 합체 때 사용하는 헤드기어를 포함해 이마에는 스캔 아이 카메라를 장비, 센서부를 아래로 슬라이드 하여 스캔 모드로 변형이 가능합니다. 선로를 초고속으로 주행하는 신칸센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선로, 전기설비 등을 검측하여 이름 그대로의 의사처럼 문제점을 잡아내는?신칸센 전기 궤도 종합 시험차의 특성을 그대로 다른 신카리온들을 보호하는 배리어를 펼치고, 적의 약점을 분석하는 로봇의 특수 능력으로 녹여내는 충실한 설정 고증이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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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S01 E5 하야부사와 함께.


기본적으로 스탠더드 타입은 전부 하야부사의 기본 골격 파츠를 베이스로 각자의 신칸센 외장과 각자의 컨셉에 맞춘 리데코 부품으로 외형을 구성하고 있는데, 그러한 차이점 만으로도 이렇게까지 이미지가 다를 수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 차이를 가장 극명하게 대표/대조하는게 DXS06 H5 하야부사와 DXS08 블랙 신카리온인데, H5는 실차의 기계적 특성을 반영해 머리 이외에는 스트라이프 컬러나 포인트 컬러의 색 차이 정도 뿐인 완전 동형 기체이고, 블랙 신카리온은 분명 하야부사를 베이스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흉악한 디자인과 어두운 도색 패턴에 의해 완전히 별개의 기체처럼 보이도록 연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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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수가 같은 DXS09 500계 코다마와 함께.


500계 신칸센은 과거 16량 편성 노조미 클래스로 운행되던 당시에는 도카이도 신칸센에서도 운행하였던 만큼 굳이 이 두 기체의 파일럿이 동일 인물인건 어쩌면 그러한 사정을 고려했을지도. 물론 이번에는 그러한 사정도 고려한 크로스 합체로서 도카이도 신칸센의 검측 차량과 한때 도카이도 노선을 대표하던 고성능 차량이 합체한다는 꿈만 같은 합체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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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이 제품을 산 결정적인 이유인 DXS11 닥터 옐로와 함께.

이렇게까지 상품화가 될거면 차라리 2호차와 5호차도 합쳐서 공전절후의 7량 완편성 그레이트 합체까지 해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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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8량 2편성 완전 합체.


923 닥터 옐로 크로스 닥터 옐로.



베이스 모델이 같은 차량이기 때문에 다른 신카리온이 합체했을때 처럼 아주 파워업을 했다는 인상은 그리 없지만, 똑같은 차량이 (923의 중간차를 제외할 경우) 7량 씩이나 합체하는 경우는 신칸센 타입 변형 로봇을 통틀어서도 전례가 없는 합체 사양입니다. 오히려 닥터 옐로 특유의 노란색이 다른 신칸센과 비교하면 상당히 자기개성이 강해서?크로스 합체 시엔 다른 신칸센의 컬러가 먹히는데?이 경우에는 코어 역시 자기 자신인 관계로 마치 원래부터 제 것 인양 매우 자연스러운 완성도라 만족스럽네요.


노멀 신카리온 상태에선 꽤 대형 무기였던 레일건이 크로스 닥터 옐로가 들면 아담한 장총신 권총 처럼 보이는 점이 포인트.

원래 E5 하야부사 Mk-2와의 합체를 전제로 설계되어 레일건과 중간차 커버를 조합해 태양 전지 패널을 전개할 수 있는데 스탠더드 타입과는 미묘하게 규격이 안맞아서 중간차 커버는 별도로 장착했습니다.


이 상태에선 923 닥터 옐로의 중간차 차체와 크로스 합체 용 헤드기어 이외엔 일체의 남는 부품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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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닥터 옐로의 울트라 그란크로스.


설정상 923 닥터 옐로는 골드 프레임을 채용한 고성능기, 닥터 옐로는 크로스 합체를 통해 서로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증폭시키는 만큼 어떤 의미로는 사실상 최강의 형태일지도.



이상 DXS102 신카리온 923 닥터 옐로 였습니다.

마키
東京タワーコレクターズ
ありったけの東京タワーグッズを集めるだけの変人。

4 댓글

마드리갈

2019-08-28 13:07:04

신카리온의 변신은 무죄!!

역시 그렇게 생각할 정도로, 이번의 DXS102 신카리온 923 닥터옐로우는 또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리고, 전담운전수는 하야토의 아버지인 하야스기 호쿠토. 애니에서의 성우가 스기타 토모카즈인데 변신할 때의 구호가 얼마나 카리스마가 넘칠지도 기대되어요.


이전에 구입하신 DXS11 닥터옐로우와의 체격차이가 엄청나네요.

전에 봤을 때에도 크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이번의 DXS102와는...

게다가, 과거 도카이도신칸센 구간을 달렸던 500계의 운용사정 등도 반영되어 있고, 신카리온의 신칸센 고증은 어디까지 갈 것인지가 궁금해지고 있어요.


두 닥터옐로우의 완전합체!!

저렇게 완전합체된 것에서 위화감을 전혀 느낄 수 없었어요. 설명을 읽고 다시 보니까 레일건의 상대적인 크기로 상황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신칸센의 안전을 지키는 궁극의 파워가 느껴지고 있어요.


새로운 신카리온 상품의 리뷰 덕분에 다시 즐거워졌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마키

2019-08-29 00:25:08

이전 제품들의 피드백을 수용한 최신 제품이라 그런가 완성도 자체는 만족스럽네요.

DXS11와의 합체는 완구 리뷰어들도 "역시 이 제품을 산다면 꼭 한번쯤 해보는 모습"이라고 평하더군요.


신 제품들은 아직 발매된지 금방이다보니 결번부터 채울 예정입니다.

SiteOwner

2019-08-28 21:15:18

"주문은 신카리온입니까" 의 첫 답이 이렇게 마키님의 리뷰로 나왔군요.

신카리온 애니를 14화까지 시청한 시점에서 재미있게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외형은 물론이고 내부 또한 꼼꼼하게 잘 짜여 있는 것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한 설계에서 저렇게 다른 인상의 것들이 파생되었다는 것 자체가 경이 그 자체입니다.

이전에 소개해 주셨던 신카리온과 같이 등장해 있는 것을 보고 느낀 것은 이렇습니다.

과거 도카이도신칸센을 달렸지만 이제는 해당 구간에서는 볼 수 없는 500계와 평소에 잘 보이지 않는 923형 닥터옐로우의 만남에서는, 사라진 영웅의 뒤를 이어 막후에서 안전을 지키는 새로운 영웅이 연상됩니다.

이전의 DXS11과의 크로스합체는 황금의 철옹성 그 자체라고 봐야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세계를 절대적으로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황금의 정신의 구현체가 아닐까 싶습니다.


재미있게 잘 감상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변신한 신카리온을 보면서 다시 외쳐 봅니다.

"체인지, 신카리온!!"

마키

2019-08-29 00:27:31

제품 자체의 완성도는 꽤 만족스러운 제품이네요.

블랙 신카리온이나 N700A 노조미는 굳이 언급하진 않았지만 부위에 따라 거의 고정이 안 될 정도로 헐겁다던지 했으니까요.


결번들은 트리니티 이외에는 4,500엔 스탠더드 타입 3체 뿐이니 저로서도 얼른 모든 신카리온이 한 자리에 집결한 모습을 보고싶을 따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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