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보통 이렇게 이른 아침에는 글을 잘 쓰지 않지만, 오늘은 이례적으로 써 보게 되네요.
국내외가 어수선하기 짝이 없어요.
언제는 좋은 일이 가득한 적이 있기라도 했냐 하는 반문이 떠오를 수밖에 없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기묘한 일이 여기저기에서 이어지는 터라, 잠재적인 위험에 대한 지각능력 등이 둔화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 또한 하게 되네요. 매일을 안락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아야 할 거예요.
바로 다음주에는 12월이 되는데다 기온이 많이 낮아져 있지만, 옷차림이 초가을 때나 별 차이가 없네요.
이른 아침 시간대라도 지금은 실내니까 옷을 많이 입고 있는 건 아니지만, 갑자기 그게 크게 신경쓰이고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앞뒤 베란다를 다 개방하여 30분 이상 환기시키는 게 원칙인데, 문득 드는 생각은 이것. 추위에 강한 것인지, 아니면 그냥 둔감한 것인지.
이번주는 시간이 상당히 천천히 흐르는 것 같네요.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날도 평온하고 안락하게 지낼 수 있어야겠죠. 또한 그래야 하고.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280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97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225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3
|
2020-02-20 | 3891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24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6011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626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130 | |
3947 |
기준이 정비되기 전이라는 변명에의 평론2 |
2019-12-12 | 139 | |
3946 |
대한항공기 납북사건, 그 후 반세기2 |
2019-12-11 | 146 | |
3945 |
[스포없음] 겨울왕국2 감상 후기.2 |
2019-12-10 | 153 | |
3944 |
올해까지만 하고 그만두길 잘 한 것 같습니다.4 |
2019-12-10 | 193 | |
3943 |
12월의 근황 이야기4
|
2019-12-09 | 216 | |
3942 |
"디아볼로의 대모험"의 기묘한 BGM3 |
2019-12-08 | 170 | |
3941 |
소련의 국장 이야기.2
|
2019-12-07 | 179 | |
3940 |
일본에서는 린, 렌이라는 이름이 인기있다?!2 |
2019-12-06 | 176 | |
3939 |
올해까지만 하고 회사 그만 둡니다.2 |
2019-12-05 | 140 | |
3938 |
이기적 유전자-다윈주의의 확장3 |
2019-12-04 | 152 | |
3937 |
근황 이야기2 |
2019-12-03 | 207 | |
3936 |
미국, 70년만에 석유 순수출국으로 전환3 |
2019-12-02 | 162 | |
3935 |
근황 및 기타 이야기4 |
2019-12-01 | 180 | |
3934 |
[음악리뷰] 코론바와 그가 만든 흐름에 대해2 |
2019-11-30 | 171 | |
3933 |
이른 아침에 두서없이 몇 마디.2 |
2019-11-29 | 126 | |
3932 |
독일어 어휘는 아주 정직하게 재미있습니다 24 |
2019-11-28 | 188 | |
3931 |
뭔가 기묘한 징크스2 |
2019-11-27 | 242 | |
3930 |
편도에 종양이 있었습니다.4 |
2019-11-26 | 160 | |
3929 |
지구에 설탕이 내려왔다!2 |
2019-11-26 | 257 | |
3928 |
현명한 처세라...2 |
2019-11-25 | 201 |
2 댓글
대왕고래
2019-11-29 23:04:20
저같은 경우엔 오늘 특히 힘들었네요.
제품 테스트를 위해서 중량을 20kg정도, 주기적으로 들었다 내렸다 했더니 몸이 힘드네요.?
그래도 뭔가를 했다는 느낌은 들고 좋네요. 오자마자 잠들었는데, 저녁잠은 느낌이 또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잤을 때도 밤인데 일어나도 밤이라서요.
어쨌든 저 역시도 평온하다는 느낌이네요. 큰일도 없이.
마드리갈
2019-11-29 23:08:47
정말 고생 많이 하셨군요.
그래도 보람있게 보내셨고, 또 내일은 휴일이니까 평온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게 다행이죠.
저녁잠은 잠깐 취하는 것인데 각별한 게 있죠. 과하면 수면을 방해하지만, 30분 내외의 저녁잠이라면 오히려 활력이 되기도 하고, 잠들었을 때와 일어났을 때가 모두 밤이라서 세월을 압축한 듯한 묘미도 있어요.
평온함이란 평범한 듯하지만 결코 당연하지만은 않은 미덕, 그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