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결성! 사쿠라가오카 철도모형부

마키, 2021-02-18 00:58:02

조회 수
142

91NSEyM5eYL._AC_SX522_.jpg


2월달에도 계속되는 철도모형 덕질.

이번의 메인은 신칸센 923형 전기궤도종합시험차 3000번대입니다.


원래는 증결편성도 한번에 살 예정이었는데 하룻밤새 매물이 품절되서 기본 3량 세트밖에 못샀네요... 닥터 옐로는 개인적으로도 꽤 좋아하는 차량이기도 하고, 7량 편성이라 신칸센 등과 비교하면 편성을 짜는데 큰 돈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도 있고, 무엇보다 존재 자체가 독특하다는 것도 한몫했네요.


KATO에서 나온 것은 3000번대 T5편성인데, 재밌게도 TOMIX 쪽은 T4편성으로 양자간 미묘하게 편성의 차이를 주고 있는 점이 포인트.



또 시험차량이라는 특성도 있겠지만, TOMIX는 700계의 내장을 일부 유용하면서도 내부 구조를 간략하게나마 재현했다면 KATO는 창문 내부에 벽을 세워 내부를 완전히 가려놓고 내부 표현 역시 생략하고 있습니다. 닥터 옐로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고 특별히 내부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문제될게 있는 차량도 아니므로 일본쪽 리뷰에선 편성의 차이도 있으므로 양자 취향에 따라 고르라는 리뷰가 있었네요.



61BKqNZ-G7L._AC_SX679_.jpg


다음은 다른걸 찾는 도중에 눈에 띄어서 픽업한 아이템.


B 트레인 쇼티로 발매된 케이한(京阪) 전기철도의 700형 전차 케이온! 5주년 기념 래핑 차량으로 2014년 10월 6일부터 2015년 3월 31일까지 오츠선(京阪大津線)에서 운행했던 모습을 2015년에 모형화한 제품입니다. 케이온도 벌써 10년이 넘은 컨텐츠고, 그마저도 데뷔 5년차를 기념하여 나온 제품조차 발매된지 5년이 넘은 이제와서 이걸 픽업한건 순전히 케이온을 좋아한다는 이유뿐...


2량 편성의 심플한 구성으로 양면에 각기 다른 일러스트가 래핑으로 입혀진 모습을 충실히 재현하고 있습니다.



미즈카제에 설치할 목적으로 KATO의 LED 실내등(전구색)도 구비해 뒀네요.


어느 차량에나 적합한 백색(주광색)과, 좀 더 구형 차량이나 구형 객차에 적합한 전구색(주황색)으로 각각 6개/1개들이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미즈카제의 경우는 침대열차이다보니 마냥 새하얀 백색광보다는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전구색을 골랐네요.?


문제라면 제가 가진 열차들이 하나같이 10량 장편성이다보니 6개들이+1개들이x4를 하면 코스트 퍼포먼스가 나쁘고, 6개들이x2를 하면 2개가 여분으로 남는다는 문제가 생기네요. 모형은 계속해서 추가로 들일 예정이므로 그에 맞춰서 견적을 짤 생각이긴 합니다.



일전에 소개해드린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이즈하코네 철도 해피 파티 트레인 래핑 열차에 대한 이야기는 전후 사정도 포함해 이야기가 길어질듯 하므로 다음 기회에. 또 4월 방영 예정인 신칸센 변형 로봇 신카리온Z에 대한 이야기도 나중에 기회가 되는대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마키
東京タワーコレクターズ
ありったけの東京タワーグッズを集めるだけの変人。

4 댓글

마드리갈

2021-02-18 12:33:59

사쿠라가오카 철도모형부...

역시 케이온의 배경인 사쿠라가오카 여자고등학교에서 유래한 거군요. 게다가 간만에 케이온 관련이 나오다 보니 더욱 반갑게 여겨지고 있기도 해요. 여유가 나는대로 케이온 1, 2기 TVA 및 극장판을 다시 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 있어요. 이달 중에는 어렵지만...


신칸센 궤도검측차인 닥터옐로우, 아직은 실물을 본 적이 없고 철도관련의 각종 실사화보, 영상물이나 레일워즈, 신칸센변형로보 신카리온 등의 애니 등에서 본 게 다지만, 영업운전용 신칸센전차와 구별되는 도색 및 차량의 외양이 개성적이라는 것만은 제대로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KATO와 TOMIX 측에서 제품을 발매했을 때 합의를 했나 싶기도 하네요. 이 점도 신기해요.


케이한전철의 래핑, 뭐랄까, 전통이 되어 있죠.

기억하는 것으로는 케이온 이외에도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이나리 콩콩 사랑의 첫걸음, 경계의 저편, 울려라 유포니엄 등의 애니. 일본여행중에는 케이한전철을 타본 게 그다지 많지 않았는데다 당시 이용했던 케이한본선(京阪本線)의 차량에는 적용되지 않아서 실물을 본 적은 없었지만요.

케이온의 성우들은 지금도 여전히 맹활약중이죠.

최근의 몇몇 애니만 하더라도, 아키야마 미오 역의 히카사 요코는 뒤떨어진 후르츠 타르트, 일하는 세포 BLACK 등에서, 코토부키 츠무기 역의 코토부키 미나코는 아이돌리 프라이드에서, 히라사와 유이 역의 토요사키 아키는 유루캠프 2, 뮤클드리미 등에서, 타이나카 리츠 역의 사토 사토미는 주문은 토끼입니까 3기 BLOOM에서, 나카노 아즈사 역의 타케타츠 아야나는 우자키양은 놀고 싶어, 5등분의 신부 2기 등에서 목소리를 들을 수가 있어요.


미즈카제에 설치할 LED도 구매하셨네요. 색상 선택도 정말 잘 하셨어요. 차분하고 격조있는 호화침대열차의 격조가 바로 느껴지고 있어요. 그러고 보니 JR동일본의 유메쿠칸(夢空間, 꿈의 공간) 호화침대열차도 객실 내부조명이 그 톤이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어요(관련기사, 일본어).


이번에도 정말 흥미진진했지만 다음에 이어질 것도 기대되고 있어요.

마키

2021-02-18 13:47:00

특별히 의식하고 지은 이름은 아니긴한데,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다니는 학교라는 설정으로 옛적부터 정해두었던 이름이에요. 제 성격상 아마도 케이온의 학교에서 따온거겠지 싶지만요.


저거 외에도 카고시마 임해전철 6000형(걸즈 앤 판처 ver.), 이즈하코네 철도 3000계(러브라이브 선샤인 ver. HPT와는 별개), 난카이 특급 50000계 라피트(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ver.), 오이가와 철도 기관차 토마스 호(C11), 노도 철도 NT200형(꽃 피는 이로하 ver.), 시나노 철도 115계(그 여름에서 기다릴게 ver.), 쿠마모토 전철 5000형(케로로 중사 ver.), 나가노 전철 2100형(몬스터 헌터 특급) 등, 의외로 다양한 작품의 래핑 열차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는데 특별히 매물도 없고 관심있는 분야도 아니라서 혹시라도 매물이 있다면 저 중 하나쯤은 사볼까 생각은 해보네요.


특별히 어느 지역, 어느 종류의 차량을 결정하고 모은다기보단 그냥 흥미 위주로 가지고 싶은 차량을 픽업하다보니 종류도 형식도 지역도 중구난방이네요. 신칸센은 저 멀리 홋카이도, 재래선은 그 반대편인 관서 지방 케이한신이라니 이 얼마나 극단적인 취향인지 참......


신칸센인 H5계는 백색(주광색)으로 할까 싶은데 이쪽도 실차 사진을 보면 전구색 쪽에 가까워 보이는데다 전구색은 컬러필터로 색을 바꿔내다보니 일단 실물을 만져보고 나서 판단해야겠어요.

SiteOwner

2021-02-19 22:06:46

이번에도 철도관련으로 재미있는 것들을 소개해 주셨군요.

금요일 밤이 이렇게 또 즐겁습니다.

요즘의 상황이 끝나서 다시 해외여행을 자유롭게 하게 되면 신칸센도 탈 일이 많고, 닥터 옐로우를 볼 확률도 늘어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지금은 어쩔 수 없군요. 이렇게 철도모형을 볼 수 있어서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마키님께서 구입한 KATO 제품과 추가로 소개해 주신 TOMIX 제품은 미묘하게 다르군요. 이것도 좋은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본의 교통안전 관련으로는 비행점검기(飛行点?機)라는 항공기도 운용되고 있습니다. 닥터 옐로우의 항공기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것에는 국토교통성의 것(드 하빌랜드 캐나다 DHC-8-300, 세스나 사이테이션 CJ4)도 항공자위대(YS-11, BAe 125-800, 세스나 래티튜드 모델 680A)의 것도 있습니다. 혹시 이런 것도 모형으로 발매되면 좋겠는데 싶기도 합니다.


애니 캐릭터가 래핑된 열차, 실물을 보고 싶군요.

아직 실물을 본 적은 없고, 애니의 배경이 된 곳에 대한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등은 본 적이 있습니다. 사랑은 비 개인 뒤처럼의 배경이 된 요코하마역 주변이라든지.

본문에서 언급하신 오츠선은 사실 2개의 선로에 대한 통칭입니다. 케이신선(京津線) 및 이시야마사카모토선(石山坂本線)을 합쳐서 부르는 것이죠. 게다가 2량편성은 이시야마사카모토선의 운행형태입니다.

케이온은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동생과 다시 같이 살게 되면서 다시 애니를 보기 시작하였고 그 초기에 본 것 중의 하나가 케이온, WORKING!!, 아이들의 시간, 그 여름에서 기다릴게 등이었는데 애니가 정말 이렇게 발전했다는 것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다음달 중에는 케이온도 동생과 함께 날잡고 봐야겠군요. 신카리온 애니도 아직 미시청분이 있다 보니 그것도 합해서.


위의 코멘트에 언급하신 카고시마 임해철도는 이바라키현 오오아라이 주변에서 운행중인 "카시마 임해철도" 를 말하시려는 것이지요? 참고로 카시마 임해철도는 걸즈 & 판처, 바쿠온 등의 애니를 통해 인지도가 많이 높아져서 관광객의 방문이 늘었고 흑자전환에 신규제작차량의 발주도 했다고 합니다. 항공연료 수송업무 종료후에 경영위기를 맞았던 그 철도가 이렇게 환골탈태했습니다.

마키

2021-02-21 14:59:08

TOMIX 쪽도 뭔가 흥미가 돋는게 생기면 한두편성 쯤은 사볼까 싶기도 하네요


신칸센 외에 재래선은 특별히 아는게 없다보니 그나마 흥미를 끄는게 래핑 차량이라는 이유도 있네요. 말씀하신데로 오츠선은 두 노선의 통칭이고 걸즈 앤 판처 쪽은 카시마가 맞습니다.


저것들 말고도 하나 더 구해둔게 있는데 몰아서 소개할 예정이네요.

Board Menu

목록

Page 71 / 2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new
SiteOwner 2024-09-06 45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update
SiteOwner 2024-03-28 147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5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48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835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70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42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5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1060
4429

러시아 외교관과 가족이 북한을 나가는 장면

SiteOwner 2021-03-04 110
4428

호주의 드론전투기 시험비행 성공

2
마드리갈 2021-03-03 116
4427

<반지의 제왕>+<호빗> 세트가 오늘 도착했습니다.

2
  • file
시어하트어택 2021-03-02 114
4426

비키니 금지를 철회한 카타르의 움직임이 주는 의미

2
마드리갈 2021-03-01 129
4425

보잉 777이 문제인가, PW4000 엔진이 문제인가

8
마드리갈 2021-02-28 167
4424

추우면서 더운 요즘 속 사는 이야기

4
SiteOwner 2021-02-27 130
4423

한미연합훈련이 효과적이라는 것이 이렇게 입증됩니다

2
SiteOwner 2021-02-26 114
4422

포럼 개설 8주년을 맞이하여

8
SiteOwner 2021-02-25 188
4421

B.C.1887, 도시는 살아남을 수 있는가?

7
  • file
마키 2021-02-25 160
4420

미국 텍사스 정전사태로 간단히 보는 전력사정

2
  • file
시어하트어택 2021-02-24 116
4419

프랑스의 음악그룹 다프트 펑크(Daft Punk) 해산

2
마드리갈 2021-02-23 128
4418

"도둑이 들려면 개도 짖지 않는다" 라는 속담

SiteOwner 2021-02-22 113
4417

역설적인 상황

2
마드리갈 2021-02-21 116
4416

지역중심지≠최대도시인 사례들

6
시어하트어택 2021-02-20 128
4415

미 공군이 눈여겨보는 4.5세대 전투기라는 카드

4
SiteOwner 2021-02-19 144
4414

결성! 사쿠라가오카 철도모형부

4
  • file
마키 2021-02-18 142
4413

이틀 연속으로 기괴한 꿈

2
마드리갈 2021-02-17 129
4412

여우에요 다들 잘 지내시나요?

2
여우씨 2021-02-16 125
4411

새로운 고고학적 발견이 대거 추가되고 있어요

32
  • file
마드리갈 2021-02-15 312
4410

올해의 혹한이 던져준 과제

2
마드리갈 2021-02-14 126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