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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터즈] Chapter 19: 파국. Episode 79

Papillon, 2021-10-10 12:00:17

조회 수
119

젠장!”

?

요란한 소음과 함께 화장대 위에 놓은 유리 공예품들이 깨져나갔다. 그것들 하나하나의 가치만 해도 보통 사람이 평생 돈을 모아도 살 수 없는 것인데, 이 사달을 일으킨 장본인은 이를 신경을 쓰지 않았다.

?

빌어먹을 개자식이!”

?

애꿎은 장식품에 분노를 표출하고도 모자랐는지, 티나 크루거는 계속 씩씩거렸다.

화장대에 있는 거울에 그런 티나 크루거의 얼굴이 비쳐 보였다.

추했다. 미인이었던 얼굴이 분노로 일그러져, 더는 아름다움의 흔적 따위는 남지 않았다.

하지만 티나 크루거에게 그 추함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대신 그녀에게 보이는 것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흉터. 그레고르에게 당하면서 생긴 마음의 상흔이었다.

?

그 하층민 출신이! 듣지도 보지도 못한 잡놈이! 감히 나, 티나 크루거를 이 꼴로 만들어!”

?

그것은 티나 인생 최고의 굴욕이었다.

천재로 태어났기에 언제나 떠받들어졌다. 가문의 형제자매들도 그녀의 존재를 무시할지언정 얕잡아 보진 않았다.

그런데 그 그레고르라는 사도는 달랐다.

그녀를 벌레 취급했다. 그녀를 압도적으로 밀어붙였다. 그녀에게 죽음의 공포를 느끼게 했다.

?

젠장! 내가 무서워했다고? 고작해야 그런 새끼를?’

?

생각하면 할수록 분노가 멈추질 않았다.

아마도 이 분노는 마음의 상처가 아물 때까지 가시질 않겠지.

다른 상처라면 사도의 재생력으로 쉽게 나았겠지만, 유감스럽게도 이는 육신에만 적용될 뿐, 영혼까지 치유해주진 않았다.

?

진정하세요.”

?

그런 티나를 존 마이어스가 지친 목소리로 만류했다.

분노로 날뛰는 티나와는 달리 그는 차분하게 앉아있었다.

하지만 이는 겉보기일 뿐. 가까이서 그를 바라보면 그가 멀쩡하지 않다는 것쯤은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마어마한 근육 덕인지 본래 존은 늘 건강해 보였다. 하지만 지금 그의 눈 밑에는 화장으로 숨길 수 없을 정도로 짙은 기미가 피어있었다.

하지만 다른 것에 비하면 기미 따위야 아무렇지도 않았다.

입가에서는 코를 막고 싶어질 정도로 짙은 알코올 냄새가 풍겼고, 눈동자는 죽은 것처럼 퀭했다. 사도의 재생력으로도 바로 회복이 안 될 정도로 술을 퍼마셨는지, 얼굴에 누런 황달 역시 보였다.

?

진정? 내가 진정하게 생겼어?”

?

그런 존을 티나는 표독스러운 눈으로 노려보았다.

?

이게 다 네가 짠 계획 때문이잖아! 계획대로만 되면 아무런 일도 없다고 해놓고서는. 빌어먹을 개자식! 너 때문에 내가 무슨 굴욕을 겪어야 했는데.”

굴욕을 겪은 건 당신만이 아닙니다.”

알 게 뭐야! 네가 무슨 꼴을 당하건 내가 알 바 아니야. 중요한 건 내가 그런 꼴이 됐었다는 거지.”

?

같은 귀족이라는 걸 생각하면 심각할 정도로 모욕적인 발언이다. 존은 그리 생각했다.

평소의 그였다면 아마도 장갑을 내던져 결투라도 했겠지.

하지만 지금의 존 마이어스는 그런 것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그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쉬고만 싶을 뿐.

?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걸까요?’

?

그레고르를 지나치게 얕보았기 때문에? 아니면 사도로서 그렇게 격이 높아졌을 줄 몰랐기 때문에?

모르겠다. 전부 답인 것 같으면서도 전부 답이 아닌 것 같기도 했다.

원래 좋던 머리는 오늘따라 돌아가지 않았고, 그저 쉬고만 싶어졌다.

?

뭐라고 대답이라도 해!”

?

그런 존을 향해 티나가 유리 장식품을 던졌다.

쨍그랑-.

존의 머리에 맞은 장식이 깨지며, 유리 파편이 사방에 튀었다. 존의 이마에도 유리 조각이 박혔지만, 그는 신경 쓰지 않았다.

?

어차피 자동으로 치유되겠지.’

?

그는 다시 술을 들이켰다.

그런 그를 보자 티나 크루거는 다시 분노했지만, 이제는 던질 장식품이 하나도 남아있질 않았다.

그 순간, 방 안이 어둡게 물들었다.

?

[안녕하신가, 제군들.]

?

가면을 쓴 사내가 방 안에 모습을 드러냈다. 무면탈을 제외하면 모든 것이 순수한 어둠으로 만들어진 사내. 그레고르와 쿠엔틴 회장이 그렇게 찾아다니던 이였다.

그를 보고도 티나와 존은 그렇게 놀라지 않았다. 그저 그를 바라보았을 뿐.

?

뭐야, 왜 왔어?”

?

티나는 퉁명스럽게 말했다.

마치 이미 친한 이를 대하는 것과 같은 태도였지만, 가면의 사내는 이를 신경 쓰지 않았다. 오히려 이것이 당연한 태도인 것처럼 담담하게 그녀를 바라볼 뿐. 그의 태도는 마치 성격이 나쁜 손녀를 타이르는 노인과 같았다.

?

[일이 잘 풀리지 않은 모양이로군.]

뭐 어쩌라고. 네가 보태준 거라도 있어?”

[그대들을 지원하겠다고 했었지만, 반대한 건 그대들이었을 텐데?]

?

가면의 사내의 말에 티나는 코웃음을 쳤지만 반박하진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사실이었으니까.

그레고르와의 협상만이 아니다. 이번 사도야행이 시작했을 때부터, 크루거와 마이어스는 그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었다. 소여와 보어헤스와의 맹약을 어긴 채로…….

?

그래서 비웃으러 오신 겁니까?”

?

그런 가면의 사내를 존 마이어스가 퀭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

당신이 보기에는 우리가 참 우습겠군요. 인제 와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할 테니.”

[우습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겠네. 다만, 그대들이 아무것도 못 하게 됐다는 건 사실이 아니야.]

?

-!

가면의 사내가 손가락을 튕기자, 그림자 속에서 여러 명의 그림자가 몸을 일으켰다.

모두 얼굴에 가면을 쓰고 전신에 갑주를 걸친 존재들. 그 모습은 마치 사도처럼 보였다.

?

이 사람들은 설마?”

이거 진짜야?”

?

그들의 모습에 존 마이어스와 티나 크루거는 전율했다.

그들이 진짜 사도인지 두 사람은 확신하지 못했다. 실제로 거기에 있는 사람의 숫자는 총 사도의 숫자를 넘어선 지 오래였으니까.

하지만 그런데도 그것들을 단순히 가짜라고 말할 수도 없었다. 그들의 몸에서는 확실히 신력이 느껴졌기에.

?

[거짓과 진실이 무엇이 중요한가? 실용을 갖추면 그만이지.]

?

그런 그들을 향해 가면의 사내는 웃으며 제안했다.

?

[복수하고 싶지 않은가?]

?

?

*** ***

?

?

심부름꾼 길드 근처의 작은 노점.

보통 낮 동안에는 손님이 한 명도 없는 경우가 잦은 장소다. 그렇기에 사람을 찾기 위해 가기에는 그리 좋지 않은 장소지만, 나는 한숨을 내쉬며 그곳의 문을 열었다.

딸그랑-.

방울 소리가 들리며 문이 열리자, 바 형태의 책상이 보였다. 이 시간이라면 텅 비어 있는 것이 정상인 그곳에는 한 사람이 앉아있었다.

그 사람의 앞에는 몇 개의 닭꼬치가 놓여 있었다. 그 옆에는 커다란 잔과 몇 개의 빈 술병이 굴러다녔다. 병의 라벨을 슬쩍 살피니 맥주 같은 낮은 도수의 술도 아니고, 브랜디나 위스키 같은 제법 도수가 높은 술이었다.

?

음냐. 음냐~.”

?

바에 앉아있는 사람은 조금 취했는지, 꼬치를 씹고 있음에도 기묘한 소리를 내었다. 저러다간 찔릴 것 같은데 아무렇지도 않은 것이 살짝 신기하긴 하다.

?

여기 있었구나, 오드리.”

?

나는 술을 마시고 있던 내 후배, 오드리의 이름을 불렀다.

그제야 내가 온 것을 알았는지, 오드리는 나를 바라보더니 헤벌쭉 웃었다.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 게 제법 취한 것처럼 보였다.

?

선배에~ 오셨네요오~. 딸꾹.”

?

오드리는 반갑게 나를 맞이했다.

취했기 때문인지 평소와는 달리 거리낌 없이 내게 안기자, 독한 술 냄새가 잔뜩 풍겨왔다.

?

저 외로웠어요~.”

?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내 가슴에 얼굴을 비볐다.

평소의 오드리답지 않은 행동이다. 아마 지금 상황이 보통이라면 나 또한 그런 오드리를 귀엽게 여겼겠지.

하지만 나는 그 말을 듣고 웃을 수 없었다.

오드리가 다시 기억을 되찾은 지 사흘이란 시간이 흘렀다.

처음에 오드리는 자신이 모두에게 잊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아니, 정확하게는 머리로는 이해했어도 실제 이를 받아들이진 못했다고 할 수 있으리라.

그런 그녀가 현실을 받아들인 건 아주 작은 계기였다.

그날, 오드리는 평소보다 조금 늦잠을 잤다. 그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평소 일정대로 활동해버렸다.

아침을 대충 먹고, 씻고 화장을 한 뒤, 평범하지만 깔끔하게 차려입고 서둘러 길드로 향했다.

그리고 거기서 자신을 고객으로 응대하는 길드마스터와 마주쳤다.

그 모습을 본 순간 오드리는 그제야 이해할 수 있었다.

자신은 완전히 주변 사람에게서 잊혔다는 걸.

그 이후, 낮 동안 일이 없는 오드리는 이곳에 틀어박혀 있었다.

왜 이곳에 오는 것인지 솔직히 나는 모른다. 굳이 추측하자면 이곳이 오드리가 나랑 함께 야식을 먹던 장소여서가 아닐까 추측할 뿐이다.

매일 나와의 만남을 기다리면서, 그녀는 이곳에서 외로움을 죽이고 있었다.

?

헤헤, 선배~. 꼭 안아줘요~.”

?

내가 가만히 있자 오드리는 내 품으로 더욱더 파고들었다. 나는 묵묵히 그런 오드리를 안아주었다.

?

선배~. 선배~. . .”

?

내 품에 안기길 무섭게, 이번에는 울기 시작했다.

이 일이 있기 전에는 술을 마시면 화를 냈는데, 지금은 툭하면 울어버린다.

?

선배. 미안해요.”

?

울 때마다 그녀는 내게 사과했다.

무엇을 미안하다고 그러는지 나는 모른다.

자신이 잡혀서 일이 이렇게 되어버린 것이 미안하다고 하는 것일까?

아니면 나를 공격했던 것이 미안하다고 하는 것일까?

그도 아니면 내가 그녀를 구하기 위해 차토구아와 거래한 것에 죄책감을 느끼는 것일까?

모르겠다.

왜 그녀가 내게 거기서 죄책감을 느끼는지. 어떻게 내게 사과하는 그녀를 대해야 할지.

?

괜찮아.”

?

그렇기에 나는 그 말 외에는 해줄 수 있는 말이 없었다.

오드리가 울음을 그치기까지는 제법 긴 시간이 걸렸다. 길드에서는 또 농땡이를 부린 것으로 취급될 테지만, 나는 그녀의 옆에서 계속 기다렸다.

그녀가 울다 지쳐서 잠든 이후, 나는 그녀를 업고서 집으로 향했다.

아직 모든 업무가 끝나기까지는 시간이 남아있을 테지만, 나중에 다시 오면 될 것이다.

?

묘한 느낌이네.’

?

본래 내가 취하거나 하면 오드리가 나를 깨워줬었는데.

왜 이렇게 된 것일까?

어째서 이렇게 돼야만 했던 것일까?

……그리고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만 하는 것일까?

나는 조용히 한숨을 내쉬고는 목덜미에 손을 갖다 댔다.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꼭 두꺼비의 피부처럼 느껴지는 기묘한 감각이 그 부분에서 느껴졌다.

?

아직 괜찮아.”

?

조금만 더 버틴다면 약속의 시간이 다가온다.

그렇게 된다면 오드리를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나는 그녀를 업고 걸었다.

빨리 이 시간이 지나가기만을 바라며.

?

?

*** ***

?

?

누님, 괜찮아?”

?

그레고르와 오드리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골목. 빅토리아는 에스텔과 함께 그레고르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둘이 이곳에 와있는 이유는 한 가지. 바로 그레고르를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보통 때라면 의미가 없는 행동일지도 모른다.

그레고르는 사도. 전투력만으로 따지면 빅토리아나 에스텔을 압도하는 존재이다.

하지만 지금만큼은 그레고르에게 호위가 필요했다.

놈과의 계약 때문에 그레고르는 지금 사도의 모습을 취하지 못하니까.

?

그때는 놀랐지.’

?

빅토리아는 그레고르가 차토구아와 맺은 계약을 들었을 때 기절하는 줄 알았다.

설마 사도로 변신하지 말라는 제약을 받아들이다니.

물론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조건이 있긴 했지만, 그 하나만 따져도 말이 안 되는 조건이었다.

그 얘기를 들은 후, 에스텔은 길드에 한동안 휴가를 냈다. 그간의 잦은 휴식으로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아야 했지만, 에스텔은 이를 귀족의 권위로 무마했다.

평소에 귀족이라는 신분을 내세우는 걸 싫어하는 그녀답지 않은 행보지만, 이번만큼은 전혀 후회하는 기색이 아니었다.

?

하긴 신입 주제에 같이 휴가를 낸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

속으로 잠시 피식 웃은 빅토리아는 다시 에스텔의 안색을 살폈다.

그레고르 몰래 호위를 시작한 이후, 에스텔의 표정은 시시각각 굳어갔다.

원인은 저 오드리라는 여인.

?

그렇게까지 싫은가?’

?

에스텔이 원래 독점욕이 있다는 건 빅토리아 역시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저건 좀 심하지 않은가?

슬쩍 에스텔의 손을 본 빅토리아는 혀를 내둘렀다.

꽉 쥔 에스텔의 주먹에서 붉은 피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

누님, 손에서 피 나.”

?

한숨을 쉬며 지적했지만, 에스텔은 여전히 듣지도 않고 묵묵히 그레고르를 바라보고 있었다.

?

정말 엉망이네.’

?

자신만 저 오드리라는 여자와 이전에 만나본 적이 없어서 그런 것일까?

본인만이 유일한 정상이라는 생각을 하며 빅토리아는 한숨을 내쉬었다.

?

빨리 이런 기간이 지나가기를.’

?

빅토리아는 속으로 간절히 기도했다.

Papillon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

4 댓글

마드리갈

2021-10-10 23:53:21

티나 크루거의 추한 모습, 점입가경이예요. 정말 어디까지 추해지는 것인지...그나마 존 마이어스가 겉보기에는 덜 못하지만 그도 정상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상태이고, 역시 이런 경우에는 외부에서 조금만 호의적으로 접근하는 자가 있으면 금방 무너지게 되는 법이죠. 가면의 사내가 바로 그렇게 독이 든 성배일 것인데...


아직은 오드리가 예전 상태로 돌아오진 않았지만, 그나마 조금씩 진전이 있네요.

하지만 에스텔의 적대감은 더욱 맹렬해진 것같고, 그레고르가 한 계약은 제약요건이고...정말 첩첩산중이네요.

Papillon

2021-10-14 18:51:14

가면의 사내는 늘 좋아 보이는 것을 들고 오지요. 결과물은 늘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요.

답답한 상황이지만 늘 돌파구는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될지 기대해주세요.

SiteOwner

2021-10-29 19:30:43

대학생 때의 어떤 여학생 중에 티나 크루거같은 성격의 사람이 있었습니다. 철저히 자기중심적인 것도 모자라서 자신만의 망상세계와의 정합성이 사고의 준거가 되기도 하지요. 2016년에 쓴 글인 지역감정과 얽힌 크고 작은 이야기의 8번에 언급된 여학생이 바로 그 인물이었습니다. 저런 성격의 사람이 능력이 뛰어나면 전혀 상상하지 못할 레벨의 대형사고를 앞뒤 안재고 그냥 쳐 버리는 경우가 있다 보니 그것이 매우 우려스럽지요. 게다가 귀족가문의 천재영애라면...


위기상황에서 외면하는 사람은 비겁하지만, 위기상황에서 감언이설을 제시하는 사람은 끔찍합니다.

두 경우를 모두 겪어 봤던 터라 더욱 실감이 납니다.


재등장한 오드리의 모습은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제가 그레고르였다면 인내심을 발휘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차라리 재등장하지 않았다면 이보다는 덜 못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조차 드는군요. 에스텔이 적대시하고 분노하는 것도 당연할 것 같습니다.

Papillon

2021-10-31 20:56:56

위기 상황에 달콤한 제안을 하는 사람만큼 위험한 건 없지요. 순수한 호의는 드물다는 걸 늘 유념해야 합니다.


사실 오드리가 저런 상태가 된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나중에 밝혀질 예정이니 이만 말을 줄이겠습니다. 앞으로의 내용을 즐겨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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