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32151513535.png (65.5KB)
- 52525.png (608.4KB)
- 테크네튬-99.png (35.3KB)
- little.png (39.5KB)
- 42352352354354.png (59.0KB)
- 082.jpg (87.6KB)
아마 5세부터 제 의지로 그림을 그렸을텐데 그 그림은 남아있지도 않고 그림이라 부를만한 것인지도 의문이 갑니다.
그냥 동그라미에 지그재그를 그어놓은 뒤 점을 3개 그려놓고선 사람 얼굴이라 했는데 뭐 굳이 볼 필요도 없지요.
하여튼 중2 때부터 그림체가 그래도 볼만 해졌다. 싶어졌었는데, 일단 전 타블렛을 쓰질 않고 광마와 그림판으로만 그립니다.
그림판으로 그리는 이유는 불법복제로 쓰기도 싫고 또 전 날카롭고 색감이 강한 색을 좋아하는데, 그런거에 부합하는 것이 제가 알기로는 윈도우 그림판밖에 없어요. 다른 것들은 페인트로 색을 부어버리면 주변 색을 혼탁하게 만들어버리는데, 그림판은 그게 없어서 참 좋았어요.
그럼 그림들을 한번 볼까요?
중3때 그린 그림입니다. 원소 테크네튬을 의인화(모에화?)한건데, 대충 정령이더라, 이런 느낌이에요.
저 아이가 세계 2차 대전때 개발된 아이인데, 그래서 그 당시 미국 패션이 저렇다. 이런거였는데...
하여튼 굵은 선을 썼네요. 그러다가 변화가 찾아옵니다.
동일인(?)물.
그냥 언제 심심해서 연필 툴로 막 깨작깨작거렸는데, 생각보다 엄청나게 결과물이 좋아서 엄청 놀랬습니다.
그래서 그 뒤로는 연필 툴로만 그리고 있어요. 이게 그림판의 아주 좋은 점이더군요.
참고로 저 깃발은 캘리포니아이고 뒤에 있는 지도도 캘리포니아인데 캘리포니아가 언급되는 이유는 테크네튬이 캘리포니아에 있는 UC 버클리 대학에서 만들어져서 그렇습니다.
올해 4월초에 그린 그림입니다. 근작이네요.
원래는 그냥 낙서로 그린건데 갑자기 군복입은 여자애로 그리고 싶어져서 저렇게 그렸습니다. 그냥 낙서라서 그런지 오른쪽 머리카락이라던가 군복에 머리색이 염색되어있는등(...) 꼴이 말이 아니군요. 그리고 형조판서는 사실 저 여자애가 형조판서인게 아니라 나오라고 부르는겁니다. 말풍선이 없어서 착각할 수 있겠네요. 저 아이는 병조판서.
(조금 폭력적이여서 작게 해놨어요! 큰 그림을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에 파일을 받아보시면 가능하답니다.)
이건(...) 정확히 말하자면 그림판 작품이 아니라 다른 무료 그림 프로그램으로 그려본건데, 그림을 페인트로 단번에 색칠하는게 아니라 하나하나 막 그어버리면 사람들 반응이 어떨까 싶어서 그려본 것입니다. 내용이 좀 폭력적인 이유는 사실 게임 문명의 팬아트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직직 그어버린리는 식으로 그림을 그리면 폭력성을 그림에 생동적으로 잘 담아낼 수 있는가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서였는데, 다들 와... 오래 걸렸겠다... 라고만 말하지 잘 그렸다던가 생동감이 넘친다는 이야기는 하질 않아서 그냥 그 뒤로는 안 그리겠다! 로 훈훈히 끝났네요(좌절)
이건 오늘 그린거에요. 정확히 40여분 걸리더군요.
정말 유명하지 않은 캐릭터와 유명하지 않은 로봇을 그린거라 자료를 찾는데 너무나도 힘들더군요. 무려 5초나 걸렸지 뭐에요.
사실 그림판 말고도 다른 것들도 이용해보고 싶긴 한데, 그림판에 너무 애착이 가서 그림판을 배신(?)하기가 싫어지네요.
그리고 또 여기서 나올만한 의문점이, 그럼 왜 광마를 고집하시나요? 라고 하실 분이 있으실지도 모르겠는데, 사실 타블렛도 몇 번 정도는 써 봤는데 다들 망가지거나 사용감이 굉장히 안 좋은 저가품들 뿐이라서 굉장히 실망하고 결국 광마로 하는 중입니다. 어차피 뭔가 잘 못되면 되돌릴 수가 있구요. 그러고보니 광마우스로 그림을 그린다는 사실을 들려주면 다들 놀라면서 와... 광마우스로 그리면 본래 손그림으로 나오는 그림체 실력의 1/n 밖에 안될텐데... 라면서 경탄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러나 본래 실력이 n배인 것이 아니라, 그냥 제가 광마로 본래 손그림으로 나오는 그림체 실력을 살릴 수 있는 것일 뿐이지요(...) 도리어 전 손그림보다 직관적인 채색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광마+그림판이 훨씬 더 나은 것 같아요(...) 그래도 궁금해하실 분들이 계실 것 같으니 마지막은 손그림 그림으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명이 좀 더 비싼 것으로 대체된다고 해서 그늘이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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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하루유키
2015-04-25 19:54:14
나름 잘 그리시는데요?
(http://www.pixiv.net/member_illust.php?mode=medium&illust_id=32483862)
보답으로 보여드리는 픽시브에 투고했던 첫 그림입니다. 마우스에 그림판으로 쓱싹 그렸죠.
프레지스티
2015-04-26 04:06:05
흠 정말 귀여운데요? 정말로요.
선이 무테인것도 정말 좋고요, 뭔가 삐둘빼둘한것도 풋풋한 소녀 그림체 고유의 느낌에 배가를 시켜줘서 정말 그림에서 팬시스러움을 느낄 수 있어서 좋네요. 다른 그림들도 좋구요.
또한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하하)
SiteOwner
2018-12-04 20:48:50
마우스로는 그림을 그리기가 매우 어려울텐데, 꽤 노력하셨고 그 성과가 상당히 높다는 게 보입니다.
비례, 정밀도 등은 더욱 연습을 많이 하신다면 숙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마우스 하니까 일본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칸토쿠가 생각납니다.
변태왕자와 웃지 않는 고양이, 원룸, 여동생만 있으면 돼 등의 여러 작품의 캐릭터 일러스트레이터인 그는 마우스로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프레지스티님이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 또한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