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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예전에 가장 즐겁게 작업했지만 채택되지 못했던 포스터 시안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길 해볼까 합니다.
포스터 시안A에 관해 설명드리자면....
뭐....꽤 스스로도 많은 수정을 가한 기억이 있지만 상당히 즐거운 기억이었습니다.
그것이 어떤 이미지인가 하면....
저 틈새 사이로 무엇을 넣어볼까 하고 꽤 많은 시도를 해본 기억이 나는군요. 결과적으론 그것땜에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버렸는데...
평범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오너의 취향에 반하는 시안이라 저 두 시안은 채택에 실패, 평범한 디자인이 채택되는 기대와 반전된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뭐....저로선 꽤 즐거웠던 기억이었기에 여기에 짧게나마 써봤고...그리고 간만에 기억을 되살리는 일이 되어 조금 즐거웠습니다.
이젠 지나간 과거의 편린이지만요.
TO PROVE A POINT. Here's to CR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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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댓글
하루유키
2015-09-22 16:17:23
첫번째는 레이아웃의 배치나 특히 폰트 덕분에 정말로 북미 출판 잡지나 아메리카 코믹스 페이지를 번역한듯한 느낌이 들어 재밌긴 합니다만 반대로 두번째 시안이 산뜻하면서도 깔끔한게 가게의 취금품목(일단 포스터 상으로 보이는 것들만)에 좀 더 적절히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조커
2015-09-23 23:47:32
첫번째는 확실히 저기서 더 난잡했다간 휴지통과 쓰레기가 여기저기 널려있는 슬럼가 스런 분위기가 될뻔했지만 그정도의 분위기로 들어가기전에 멈춰서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뭐 그렇습니다.
대왕고래
2015-09-22 22:03:23
길을 가면서 많은 포스터를 봤는데, 어쩌면 그 중에 조커님의 작품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많은 디자이너들의 땀의 결실이 우리의 주위에 있음을 또 느꼈고요.
그리고 조커님의 포스터를 또다시 유심히 보면서, 꽤나 독특하면서도 참신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톡톡 튀는 느낌 덕에, 사람들이 걸음을 한번씩은 멈추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조커님은 대단하셨어요.
조커
2015-09-23 23:46:05
어느정도의 대중성을 위해선 혁신이라는걸 반쯤은 배제하고 들어가야 하는것도 있긴했는데 저 두 디자인은 대중성을 너무 배제한 기분이 들어서 좀 그랬어요 만들긴 되게 재미있었는데....ㅇㅅㅇ
마드리갈
2015-09-23 23:29:31
광고포스터 만들기, 참 어렵죠.
색상이 너무 다양하거나 문양이 너무 복잡하면 시인성이 떨어지고, 그렇다고 지나치게 단순화하면 보는 사람에게 기억되기 힘들고, 그래서 어디에 초점을 두는가에 따라서 결정의 방향은 판이하게 달라지기 마련이예요.
보여주신 두 포스터에 대한 감상을 말씀드려 볼께요. 좀 조심스럽지만요...
첫번째는 알기 쉽고 신선한 접근에서는 좋은데 글자수가 더 줄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들어요.
두번째는 무엇을 광고하는지 바로 보이지가 않아요. 즉 볼 때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것.
저 중에서 제가 선택한다면 첫번째에서 각 품목에 대한 설명의 글자수를 절반 이하로 과감히 줄여서 채택하고 싶네요.
조커
2015-09-23 23:45:12
확실히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이었다는건 인정하는 바입니다. OTL
여러가지를 시도해봤다는것만큼은 꽤 재미있었지만 말이죠.
SiteOwner
2015-09-24 23:24:09
어떤 구체적인 것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그 자체로도 즐겁게 느껴집니다.
그것이 바로 창작의 기쁨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이전에 만드신 것들을 보면서 잘 느끼고 있습니다.
저도 첫번째 것이 더 좋다고 보고 있습니다. 누가 무엇을 파는가가 잘 보이면서 재미있다고 판단되어서 그렇습니다.
그런데 포스터에 등장하는 문구는 모두 클라이언트에게 그대로 제공받은대로인가요? 아니면 제작사에서 어느 정도의 편집이 가능했는지, 그게 좀 궁금해졌습니다.
조커
2015-09-24 23:52:33
클라이언트 의뢰가 아니라 제가 모 요식 프랜차이즈(저 포스터에 이미 나와있긴 하지만...)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했을때 자체적으로 가맹점에 나눠주려고 썼던 겁니다. 그래서 카피라이트와 디자인 재량에 무한한 자유를 허락받고 만든 거였죠.
....뭐 물론 선택의 권한은 사장님께 있었으니까요...흐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