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부로 아부지가 정년퇴직을 하셨습니다. 어쩐지 늦게 들어오더라...
사장이 아주 개념을 안드로메다 퀵배송으로 보낸 것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나이로 압박하고, 더 다닐거면 연봉 깎으라고 하고...
연봉 깎기 전에도 뭐 제대로 줘야 하는 데 안 준 게 있는지 월급명세서 노무사 보여준다니까 얼굴이 땅바닥에 붙어서 떨어질 줄을 모르데요.
정화조 친다고 누굴 진짜 똥으로 아나...
나이로 압박하는 사람들이 좀 깨달았으면 좋겠는데...
댁들도 늙어요. 올해 60인 사원 쫓아내서 좋아요? 댁들도 곧 60살 돼요.
나이 안 먹을 줄 알지만 다 나이먹어요.
사장님 똑같이 내쳐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때 팝콘 튀기면서 구경할거예요.
엄마가 고지고 아빠가 성원숭인데 동생이 블레이범인 라이츄. 이집안 뭐야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67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72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189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60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63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01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72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4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86 | |
3174 |
안보관련의 무책임한 발언 3연타2 |
2018-02-28 | 119 | |
3173 |
아부지가 정년퇴직을 하셨습니다.4 |
2018-02-27 | 137 | |
3172 |
언어의 과잉을 생각해 볼 사안2 |
2018-02-27 | 147 | |
3171 |
각하와 기각 개념의 차이에 대해 간단히!!4 |
2018-02-26 | 177 | |
3170 |
포럼 개설 5주년을 맞이하여8 |
2018-02-25 | 242 | |
3169 |
진영논리는 가면 갈수록 점입가경입니다3 |
2018-02-24 | 147 | |
3168 |
이런저런 근황 이야기3 |
2018-02-23 | 152 | |
3167 |
여러 나라의 음악을 즐기며 생기는 정체성 혼란(?)2 |
2018-02-22 | 179 | |
3166 |
명절 이야기.6 |
2018-02-21 | 153 | |
3165 |
환절기에는 역시 좀 아프네요2 |
2018-02-20 | 115 | |
3164 |
키바 10주년을 이상하게 챙겨주는 빌드 제작진들4
|
2018-02-19 | 138 | |
3163 |
각종 작품들의 파워 파라미터에 대해7 |
2018-02-18 | 186 | |
3162 |
주목할만한 해외단신 몇 가지2 |
2018-02-18 | 122 | |
3161 |
가상작품 속의 스포츠 대회는 어떤 형태일까?7 |
2018-02-17 | 176 | |
3160 |
어제는 특강을 다녀왔는데...2 |
2018-02-16 | 125 | |
3159 |
기본이라도 해주면 좋을텐데4 |
2018-02-15 | 155 | |
3158 |
갑자기 구절판이 먹고싶네요.3 |
2018-02-14 | 125 | |
3157 |
White Love - 녹아가는 잔설을 보면서 떠올린 것들2 |
2018-02-13 | 142 | |
3156 |
끝나지 않은 이란의 봄3 |
2018-02-12 | 128 | |
3155 |
軌上一刻常無常 - 레일 위는 잠시도 늘 같지 않으니3 |
2018-02-11 | 124 |
4 댓글
대왕고래
2018-02-28 00:47:00
상대보다 자기가 위에 있다고 막 대하는 사람들 꼭 있죠. 그런 사람들은 자기들이 위에 있으니 당연한 것이다 라고 하는데, 정작 자기들이 같은 일을 당하면 욕을 하죠. 어? 이런 거 저 본 거 같아요, 어느 만화인지 어느 드라마인지 기억은 안 나는데, 흔한 한심한 악역들이 내로남불 식으로 말을 내뱉는 거요.
보통 그런 사람들을 보면 "나는 그렇게 되지 말아야지"같은 생각을 하는데 그들은 그렇지 않나봅니다. 남에게서 무언가를 배울 생각이 없는 사람들은 도태될 수 밖에 없는데, 어떻게 그 자리에 올라갔는지가 더 신기합니다. 세상이 이상하게 굴러가고 있는 거 같습니다.
관련된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예절이라는 것을 아래에서 위라는 한 방향으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고 믿고 있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행해야 할 예절이라는 것도 존재합니다. 그렇게 상호간에서 행해지는 예절을 우리는 다른 말로 이렇게 부릅니다, "상호존중". 상호존중의 자세를 갖추지 않는 윗사람은 그저, 흔한 만화나 드라마의 악당에 불과할 뿐입니다. 사람으로서 살면서 영웅은 못 되더라도, 악당은 되지 말아야 합니다.
마드리갈
2018-02-28 14:58:23
누가 한 말인지는 모르겠는데, 어떤 사람의 인격을 알려면 남들보다 약간 높은 지위를 주어 보라는 말이 있어요.
국내산라이츄님의 아버님을 고용했던 그 사장의 인격은 그야말로 밑바닥이 보일 정도.
아버님의 미정산 급여 건이 잘 해결되기를 기원해요. 그리고 또 그래야 하는 거예요. 정당한 급여를 받아야 할 권리가 확실히 행사되어, 이 사회가 건실하게 있음이 증명되어야 할 것임도 틀림없어요.
맞아요. 누구나 나이를 먹고 늙죠. 그런데 그런 것을 의외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꽤 있어요. 그에 대한 대가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현실이 그 대가를 치르게 만들어버려요.
마키
2018-02-28 15:17:23
제 기억상으론 아마 에이브러햄 링컨이었을거에요.
"누군가의 인품을 알고싶다면 그에게 권력을 줘보라."
이런 사례를 보면 확실히 대통령까지 했던 사람이라 그런지 사람 보는 안목 하나는 정확한듯...
SiteOwner
2018-02-28 20:12:15
오래전 일이 생각나고 있습니다. 저희집 또한 국내산라이츄님께서 겪은 것과 같은 일을 경험했다 보니 마음에 참 많이 와닿고 있습니다.
남들이 꺼리는 일이 직업인 경우에 대해서는, "저런 분들이 있기에 우리의 삶이 이렇게 좋을 수 있는 것이다" 라고 감사하며 생각하지는 못할망정, "공부 못하면 저런 일이나 한다" 내지는 "더러운 일을 하니까 더러운 인간이다" 등의 험구를 일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소리를 하는 자들에게는 솔직히 인간 취급도 해 주고 싶지 않습니다.
나이로 차별하는 자들은 그것으로 차별받아야 후회하겠죠. 이미 늦은 것이겠지만. 여행자들을 침대에 결박하여 몸을 늘이거나 잘라 죽이기를 즐겼던 프로크루스테스가 결국 그의 침대에 묶여 죽음을 당한 것처럼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마저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