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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4월 1일에 출범한 JR은 기존의 일본국유철도(日本国有鉄道, JNR)의 네트워크를 이어받되 6개의 지역여객철도회사와 1개의 전국화물철도회사 및 부속회사로 재편되어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2분기가 시작하면 창립 36주년을 맞게 되지만 여전히 인적으로는 일본국유철도의 잔영이 남아 있었습니다.

출범 36년을 앞두고 JR토카이(東海)에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일본국유철도 시대를 경험하지 않고 JR 출범후에 입사한 사원이 사장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니와 슌스케(丹羽俊介, 57세)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그는 나고야(名古屋) 출신으로 1989년에 도쿄대학(東京大学) 법학부를 졸업한 뒤에 JR토카이에 입사하여 인사부장, 홍보부장 및 종합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한 후 2019년에는 이사로 승진하고 상무이사를 거쳐 2022년 6월에 부사장으로 승진해 있었습니다.
코로나19 판데믹으로 타격을 입었고 또한 JR토카이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리니어모터카 방식의 츄오신칸센(中央新幹線)의 개통일정마저 불투명한 이 시기에 JR맨으로서 입사한 그가 달러박스 회사로서의 JR토카이를 어떻게 이끌어나갈지가 주목됩니다.

이제 이렇게 JR은 인적으로도 일본국유철도 시대를 넘어 JR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하의 두 보도를 참조해 보셔도 좋습니다.
(JR토카이의 신사장에 니와 슌스케 부사장...국철민영화후 입사로서는 최초, 경영진의 회춘을 노리다, 2023년 1월 11일 요미우리신문, 일본어)
(JR토카이 사장에 니와 부사장 초유의 민영화후 입사조, 2023년 1월 11일 지지통신, 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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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대왕고래

2023-01-18 20:23:50

일본철도를 잘 모르기는 하지만, 세대교체가 이렇게 눈에 보이는것도 재미있네요.

어떤 의미에선 신세대인 거네요. 새로운 철도가 되겠네요.

SiteOwner

2023-01-19 20:49:38

이렇게 세대교체가 되어가면서 앞으로 달라지는 것이 매우 많을 것입니다.

1987년 3월 31일까지 존속한 일본국유철도와 1987년 4월 1일부터 출범한 JR은 정말 달랐습니다. JR 출범후에도 당분간 존속하긴 했지만 옅은 황색 바탕에 창문 주변과 하단에 붉은 치트라인이 입혀진 그 L특급의 도색은 급격히 자취를 감추고 회사별로 구간별로 다른 도색을 채택하게 되었다든지 하는 가시적인 효과부터 달라졌고 열차내 흡연이 당연했던 그 시대의 잔영도 지금은 열차 안에서 무슨 담배냐고 정색할 정도로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일본국유철도 시대를 경험하지 않은 사원이 사장에 취임하는 것으로 일본국유철도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수립과 실천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어날 변화에 대해서도 추후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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