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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수업] 그것이... 소설이니까.

Lester, 2024-08-08 18:41:11

조회 수
148

제목은 일명 '펀쿨섹좌'라 불리는 고이즈미 신지로의 명장면(?) 중 하나인 "하겠습니다. (끄덕) 그것이 약속이니까."(트위터)에서 가져왔습니다. 덧붙여 펀쿨섹좌란 역시 고이즈미 신지로가 기후변화에 관해 "Fun하고 Cool하고 Sexy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답한 데에서 유래한 별명입니다. [작가수업]이란 소제목을 달았듯이 정치 이야기를 하려고 이런 제목으로 시작한 건 아닙니다. 그동안 큼지막한 작업 두 개가 동시에 끝나서 1주일 정도 한숨을 돌릴 수 있었기에, 이제서야 글쓰기에 대해 생각을 다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문제의 첫걸음인 상황 파악은... 꽤나 간단했습니다. 현재 문제를 가감없이 전부 적어보면 이렇습니다.

(1) 글쓰기 자체에 대한 감을 잃은 것 같다.

(2) 외부 소재에 너무 연연하는 것 같다.

(3)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건지 잊어버렸다.

(4) 주인공인 레스터가 매력이 없는 것 같다.

일단은 이렇습니다. 예전부터 생각했던 문제도 있고 이제서야 생각난 문제도 있습니다. 그러니 이 글을 쓰는 김에 정리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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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쓰기 자체에 대한 감을 잃은 것 같다.


그동안 게임번역이라는 본업에 충실하면서 원문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나름대로 단어나 표현의 선택을 고려했기에, 표현력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제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 자체는 오랫동안 글쓰기를 놓아서 그런지 정말로 감을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듯이 써내려가다 보면 어떻게든 되겠다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니, 그래야만 하겠죠. 제가 뭐 전업 작가도 아닌데 너무 퀄리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일단은 예전부터 별렀던 것처럼 게시글 1개짜리 추가 에피소드부터 시작하면 될 것 같습니다. 추가 에피소드 특성상 실질적인 주인공은 일회성 캐릭터이고 그들의 사연을 듣는 것이 중심이기 때문에, (4)처럼 레스터에 대해 (어쩌면 공동 주인공인 존에 대해서도)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큰 문제 없이 써내려갈 수 있을 테니까요. 요즘 영 집밥에 대한 생각이 없는데 밖에서 저녁을 때우고 와서 하나 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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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외부 소재에 너무 연연하는 것 같다.


원래는 이번 글에서 독점적으로 다루려던 문제였습니다.


여기서 외부 소재란 이전에 몇 번 언급했던 DLC처럼(참고), 제가 독창적으로 만든 게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작품에서 끌어모은 소재를 뜻합니다. 단순 패러디에서 그치지 않고 원작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내는 것이 목표였죠. 그런데 해당 글에서 적었듯이 '내 세계관을 보충한다면'이라는 결론을 이미 내렸고 패러디는 필수가 아니니, 딱히 보충할 필요가 없다면 보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당시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계속 정체불명의 미련이 생겨서 쉽게 놓을 수가 없더군요. 최소한 '아깝다'는 건 확실합니다. 정확히는 그 소재 자체가 아깝다기보다는, 이미 머릿속 한구석에 간직해 둔 아이디어들이 아깝다고 해야겠죠.


그러다 갑자기 "누가 널 이유 없이 싫어하면 그 X한테 이유를 만들어줘라"라는 밈(핀터레스트)이 생각났습니다. 좀 뜬금없지만 어쨌거나 이유를 만들어보면 할 건지 안 할 건지 명확해지지 않을까요? 그래서 제 소설의 구성과 이래저래 닮은 작품들을 보며 숙고해보고 이유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원작에서 마음에 안 들었던 걸 가져와서 내 마음에 들게 고치면 낫지 않을까?" 이러면 가져오는 것은 기정 사실이지만 적어도 제 만족을 위해 바꾸는 것이고, 원작에 대한 부담감도 줄어들 것이며, 이것을 소설에 넣을지 말지만 고민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어느 쪽이든 외부 소재가 넘치겠지만 확실히 예전에 비하면 부담감은 덜하고 만족감은 커진 것 같습니다. 고민도 기왕이면 행복한 고민이 나으니까요. 따지고 보면 이미 조연 캐릭터들인 스가타와 소노카와는 열혈 시리즈라는 고전게임(...이었는데 리버시티 걸즈 발매 이후로 다시 현역이 됐습니다)에서 가져왔지만 성격이 비슷하다 뿐이지 동일인물이란 언급은 없죠. 독자 입장에서는 원작을 알면 웃을 수 있고 몰라도 그러려니 하고 넘기면 되는 것인데 제가 '이건 어디서 가져왔냐면' 하고 떠들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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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건지 잊어버렸다.


현재 제 소설의 장르는 셜록 홈즈 시리즈나 시티헌터 시리즈 같은 해결사물입니다. 추리물까지 노려보고 싶지만 제 머리로는 (명탐정 코난이나 김전일 급까진 아니어도) 트릭을 생각하는 게 버겁거든요. 다만 고전 어드벤처 게임이나 근래의 방탈출 게임처럼 소소한 퍼즐이나 단서 유추가 들어가면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다만 이것은 수단이나 방법이지 목표는 아니죠. 목적지부터가 불확실한데 교통수단이나 숙소를 정하는 건 주객전도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머리를 비우고,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지 간단히 나열해 봤습니다.

- 어쨌든 해피 엔딩. (매너리즘 타파를 위해 가끔 새드 엔딩도 있겠지만 아무튼)

- 80년대처럼 뭘 해도 즐거운 전개. (가끔 유치한 말싸움이라든가)

- 무언가를 뺏기보다는 나눠주는 쪽으로.


이걸 취합해 보니 에피소드 3에 나오는 은행강도 이야기는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물론 은행강도 자체야 시티헌터 같은 버블경제 작품이나 8~90년대 코믹 액션 영화에서도 나오는 장면이니 상관은 없지만, 제 소설에서는 다소 냉소적인 분위기가 강했습니다. 일회성 조연들에 대해 못 믿을 녀석이라고 빈정거리는 게 대표적이었죠. 이래놓고 에피소드 마지막에 동네 마을회관에 기부해봐야 위선으로밖에 안 보이지 않겠습니까. 에피소드 2까지는 레스터가 존에 대해 긴가민가하긴 해도 그럭저럭 믿는 느낌이었는데, 에피소드 3에서는 3-1에서 사격장에서 같이 총을 쏴제끼며 즐거워하다가 3-2에서 갑자기 냉랭해지는 등 분위기도 너무 급작스럽게 바뀌고요.


아무리 결말을 생각하지 않고 연재할 거라지만, 초반 분위기가 잘못되면 여기에 계속 휘둘리기 때문에 반드시 퇴고해야겠습니다. 변경사항을 일일이 색깔로 표시하지 못할 것 같다는 점은 여기서나마 미리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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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인공인 레스터가 매력이 없는 것 같다.


이건 이 글을 쓰면서 생각난 문제입니다. 물론 포럼 분들이 몇 번 언급하셨듯이 코스모폴리턴 역시 소설이자 창작물이기 때문에 저 자신을 너무 대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그걸 고려해도 (고작 에피소드 3개밖에 안 되지만) 레스터는 뭔가 주인공으로서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모티브는 확실합니다. 셜록 홈즈 시리즈의 존 H. 왓슨이죠. 홈즈 시리즈처럼 1인칭 시점은 아니지만 홈즈를 따라다니면서 가끔 자기 의견을 얘기하거나 돕기도 하는 그런 인물 말입니다. 이제 생각났는데 이런 걸 전문용어로 "사이드킥sidekick"이라고 하죠. 단순히 거들기만 하는 조수가 아니라 좀 더 진취적으로 뭔가를 해낼 수 있는. 표현이 좀 그렇지만 우리말로 하자면 '짝패'라고 할까요.


이런 공동 주인공을 만들 때의 정석적인 방법은 잘 알고 있습니다. 바로 주인공들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죠. 왓슨은 홈즈에게, 시티헌터 시리즈의 히로인인 마키무라 카오리는 사에바 료에게, 배트맨 패밀리는 배트맨에게 그들의 고독을 채워주고 그 대가(?)로 사건 해결과 용기를 얻습니다. 이들 모두 가끔씩 주인공을 제쳐놓고 혼자 활약하는 장면이 심심찮게 등장한다는 것도 공통점이죠. 현재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이고 적합한 관계는 시티헌터의 사에바 료-마키무라 카오리라는 '파트너' 관계입니다. 특별히 우위를 두지 않고 서로를 챙겨주는.


하지만 존은 레스터에게 무엇을 베풀고, 레스터는 존에게 무엇을 채워줘야 할까요? 보통 (홈즈와 왓슨으로 대표되는) 이런 캐릭터들이 그렇듯이 존의 고독을 레스터가 달래주는 관계가 될 것입니다. 실제로 설정상 존의 과거도 그렇고요. 존은 그렇다 칩시다. 레스터는? 어떻게 행동해야 존의 고독을 채워줄 수 있을까요? 처음에는 존에게 모자란 (추리 및 유추라거나, 정보 판별이라거나 하는) 지적 판단을 채워주려고 했었는데, 너무 기술적인 관계라 두 캐릭터 간의 인간관계에는 다다르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두 주인공이 가까워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BL이나 동성애 소리 들을까봐 망설이는 것이 아니라, 이런 경험이 별로 없었다보니 저 자신도 잘 모르겠습니다. '설명을 생략해서 그렇지 아무튼 친해졌다고'가 가장 쉽긴 하지만 이래도 되는 것인가 하는 의문도 남고... 이 질문만은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어쩌면 잘은 모르겠지만, 에피소드 1에서 존의 동료였던 사람을 레스터가 돌팔이 의사에게 데려다 준 것을 '생판 남을 위해 위험을 감수할 정도면 충분히 믿을 만하다'라고 판단할 근거가 될 수도 있을까요? 이 장면은 도입부이자 두 주인공의 만남으로 적격이기도 해서 특별히 고쳐야겠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이것을 돌파구로 삼을 수도 있을 듯한데, 확신이 없네요.

Lester

그거 알아? 혼자 있고 싶어하는 사람은 이유야 어쨌든 고독을 즐겨서 그러는 게 아니야. 사람들한테 계속 실망해서 먼저 세상에서 모습을 감추는 거야. - 조디 피코

5 댓글

마드리갈

2024-08-09 00:10:07

우선, 운영진으로서 하나 알려드릴께요. 이 글은 포럼에서 9000번째로 등록되었어요!! 이제 포럼의 컨텐츠 축적량이 이렇게까지 도달했고, 그 마일스톤은 레스터님의 글로 달성되었어요. 이것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먼저 말씀드렸어요.


사실 코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 1981년생)의 그 말은 그냥 웃음거리로만 치부되어도 좋을 그런 영양가 없는 말은 결코 아닐 거예요. 그의 별명인 "펀쿨섹좌" 의 유래가 된 Fun, Cool, Sexy를 다른 각도에서 조명해 보죠. 누군가의 마음을 얻는 것은 흥미(Fun)를 유발할 것, 낮은 진입장벽(Cool), 그리고 늘 함께하고 싶다는 매력(Sexy)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니까요. 글쓰기도 그런 듯해요. 흥미로울 것, 진입장벽이 낮을 것, 그리고 반복적으로 접할 매력이 있을 것. 이 점을 주목하면 상당히 좋을 것 같네요.

결국 소설은 즐기기 위한 컨텐츠이고, 그 자체로 몰입감이 있어야 하죠. 그리고 캐릭터가 매력적일 것도 빼놓을 수 없어요. 글은 자기가 쓸 때도 타인이 읽을 때도 재미있어야 하고, 외부작품의 패러디나 오마쥬는 배제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어디까지나 부차적인데다 캐릭터를 보고 "아, 멋있다" 등의 좋은 감정이 유발되어야겠죠. 제 의견은 이러해요.

Lester

2024-08-10 19:30:15

9000번째 게시글이라니 영광입니다.


실제로 코이즈미 신지로에 대해서는 좋게 말하면 가치부전(假痴不癲, 36계 중 하나로 바보인 척하면서 기회를 노리는 것), 나쁘게 말하면 구밀복검이라는 평가도 있더군요. 게다가 저렇게 말하면서 웃음거리가 될 뿐이지 실질적인 사건사고는 일으키지 않은 것을 보면 과연 보통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마주는 이제 아무래도 좋지만, 주인공이 매력이 없다는 점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답답하네요. 일단 이런 류의 작품이 그렇듯이 '오지랖'이 넓은 것은 필수인데, 이것 말고 어떤 매력 포인트를 더 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SiteOwner

2024-08-09 20:57:04

고생을 많이 하셨군요. 위로의 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


하늘 아래 완전히 새로운 게 없는 것도 사실이며, 자기 자신이 남이 될 수 없는 동시에 그 남도 나 자신이 될 수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른 방향에서 말하자면, 자력본원(自力本願)이든 타력본원(他力本願)이든 결국은 본원(本願), 즉 정말 이루고 싶은 것이고 그건 결국 자신의 영역이라는 것이지요. 그러니 그것부터 돌아보시는 게 정답이고, 또한 그 정답은 이렇게 고심하시면서 찾으신 듯합니다.

2015년에 쓴 글인 읽힐만한 글을 쓰는 몇 가지 간단한 팁에서 언급한 게 있으니 재인용하겠습니다.

"자신이 제대로 다룰 수 없는 것을 쓰면, 글이 당신을 쓰게 됩니다." 문제의 외부소재에 과의존하다 보니 결국 본원이 멀어지게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여기까지인 것 같습니다.

사실 퇴근후에 저녁식사를 하고 잠깐 잠들었다가 정신을 차린 끝에 일어난 터라 생각난 게 이 정도뿐입니다. 이 점에 양해를 바라겠습니다.

Lester

2024-08-10 19:35:10

요점은 곧 '안 되는 걸 억지로 이루려고 하지 마라'가 되겠군요. 지금 안고 있는 문제가 아예 안 되는 것이면 모르겠는데, 애매하게 될 것처럼 보이다보니 희망고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머리를 굴려서 절충안을 찾아보고, 안 되면 과감히 포기하는 쪽으로 가야겠습니다.


이전 글에도 쓰셨듯이 띄엄띄엄 쉬신다고는 하셨지만, 경험상 잠은 가능하다면 한번에 끊김 없이 푹 주무시는 게 좋습니다. 숏 슬리퍼가 아닌 다음에야 애매하게 자고 일어나면 어중간한 상태여서 더 힘들 것 같거든요. 다만 오너님의 라이프스타일이 있으실테니 이 이상의 권유는 자제하겠습니다.

SiteOwner

2024-08-11 12:20:06

말씀하신대로, 잠은 안 끊기고 오래 자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길게 잘 수 있어서 천만다행입니다. 좋은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고민되면 과감하게 결정하시는 편이 결과론적으로 더 좋습니다. 어차피 작품을 지배하고 좌우하는 것은 작가입니다. 외부의 여러 요소는 참고가 되겠지만, 결국 최종결정은 작가 본인이 하는 것이고 또 그렇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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