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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생명과학 및 의학 분야의 괄목할만한 발전상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 중 장수의학의 발전에 주목받는 동물들이 여럿 있습니다. 몇 가지를 꼽아보자면, 거북, 악어, 다람쥐, 뻐드렁니쥐 및 고래 정도일까요? 대략 아는 정도가 이렇습니다.

거북이 장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동물인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악어는 거북만큼은 덜 대중적이지만 역시 장수하는 동물입니다. 특히 탁원한 면역력이 주목할만한 것으로, 상처를 입은 상태로 극도로 탁하고 오염된 진흙물에 들어가더라도 감염으로 병에 걸리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즉 장수명은 물론이고 강인한 면역력과 회복력도 여러모로 주목받습니다.
설치류에서는 다람쥐와 뻐드렁니쥐가 있습니다. 두 종류 모두 일반적인 쥐에 비해서는 상당히 오래 사는 편으로, 다람쥐는 6-10년 정도, 뻐드렁니쥐는 30년 정도의 수명을 기록합니다. 대략 다른 쥐에 비해 최소 3배, 최대 15배 정도의 압도적인 장수명을 보이는 것은 확실히 특기할만한 사항이고, 인간과 유전자 구조가 거의 비슷하면서 개체가 작아서 각종 실험평가에 유리하다는 장점도 있어서 앞으로의 연구가 기대됩니다. 특히 생물정보학(生物情報学, Bioinformatics) 기초자료 구축에서 매우 유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래는 인간보다 평균수명이 좀 더 긴 편인 대형 포유동물입니다. 대체로 큰 포유류의 경우 인간만큼의 장수명을 보이는 경우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만 고래는 다릅니다. 그 중 주요한 이유가 암에 대한 선천적인 면역력 보유입니다. 특히, 대체로 가족력에 의존하지만 후천적으로도 발암이 가능한 문제도 있다 보니 고래의 암에 대한 면역력 메커니즘의 규명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결국 그런 것 같습니다.
역시 자연에 그 해답이 있고, 과학연구는 그 해답을 위해 자연의 여러 면모를 보다 폭넓게 그리고 깊이있게 보는 과정이겠지요. 2020년대의 절반이 지나가는 중인 이 해에, 2030년이 되기 전에 여러 괄목할만한 성과가 나올 것임을 기대하는 것도 마냥 허황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 주목받는 동물들에 내재된 힘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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