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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 후 첫 근황.

HNRY, 2016-09-01 23:31:59

조회 수
114

오늘, 이 글을 쓰는 9월 1일은 저의 복학일입니다. 그러하였습니다.


1년만에 학교에 간 감상은, 음.....변한 듯 변하지 않은 우리 학교? 가령 저희 학과 건물에 있던 빵집이 없어졌다던가 뭐 그런 것 말이죠. 조금 아쉽더군요.


사실은 본격적인 복학은 오늘이었지만 방문한 것 자체는 복학 하루 전, 그러니까 어제에 이미 다녀왔었습니다. 잠시 학과 조교를 뵐 일이 있어가지고요. 조교가 바뀌어 있는데 저희 학과 선배님이셔서 놀라우면서도 반가웠습니다.


덤으로 어제 첫 방문 때에는 구입했던 그 세일러 셔츠(아트홀에 올린 이것.)를 입고 갔었습니다. 의외로 그리 다른 사람들 눈에는 띄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조교님, 그러니까 선배님은 보시고 학도병 컨셉이냐고 물으시더군요. 뭐어 세일러복 하면 군복의 이미지와 동시에 교복의 이미지가 있으니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니지만 말이죠.


다만 오늘은 평범하게 청바지에 샴브레이 셔츠였습니다. 그런데 이 복장으로도 낮에는 햇빛에 푹푹 찌는 것 같았죠. 분명 아침만 해도 쌀쌀했던 것 같은데.....나중에 또 비가 온다는데 그 때 즈음이면 이 일교차가 좁혀질까요.


여튼 첫주라서 그런지 특별히 수업 진도를 나가는 건 아니고 어떤 수업인지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 정도로 간단히 끝내는 정도였습니다.


그나저나 분명 새벽 4시에 일어나 잠도 거의 못자고 나왔던 것 같은데 의외로 졸리지가 않더군요. 어째서였을까요.


여튼 그러하였습니다.

HNRY
HNRY라고 합니다. 그림도 그리고 소설도 쓰고 싶습니다.

2 댓글

마드리갈

2016-09-01 23:58:08

이제 복학하셨군요. 그리고 신학기를 맞이하시느라 바빠지겠어요.

요즘 갑자기 추워지고 있으니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시길 바래요. 특히 2학기는 짧으니까요.

소련/러시아의 해군복 셔츠를 입고 학교에 가셨다니!! 정말 신기해요!! 알아볼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어째서 소련군 군복이?! 하고 놀라겠지만, 일단 몇 명이나 될지...


지금 졸리지 않더라도 갑자기 곯아떨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 주세요. 휴식은 중요해요.

SiteOwner

2016-09-15 16:42:26

지켜다 보는 냄비는 끓지 않지만, 한 순간도 같은 것은 없지요. 이것이 우리들의 생활상인가 봅니다.
특히 오랜만에 찾았던 곳이 변해 있다면 무상감에 많이 미묘해집니다.

군복을 입고 학교에 가셨다면, 알아볼 수 있는 사람들은 확실히 신기하게 여겼을 것 같습니다.
1990년대에는 이런 경향도 있었습니다. 당시 패션리더였던 여성들이 밀리터리룩을 연출했다든지, 경제력이 좋지 않은 남성들이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미군 야전상의를 검은 염료로 물들여서 입고 다닌다든지 하는 양극화 패턴이 있었는데, 그건 복학후인 2000년대 초반에 이미 사라졌더군요. 그때가 생각이 나고 있습니다.

아트홀에 올려주신 게시물은 이전에 이미 열람했습니다만, 아직 코멘트하지 않았다 보니 근일중에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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