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은 솔직히 언어만 배워서 프로그래밍 하는 방법만 알았던 것에 가깝고 대학원에서도 그 정도로만 사용하고 있어서, 유니티 엔진이라는 건 왠지 생소하면서도 멋져보이네요. 배우고 싶어지네요, 왠지...

수업내용이 어려워서 과제를 못하는 사태는 언제나 흔하네요. 저도 대학때나 대학원 다니면서나 과제를 하려고 하니 수업내용을 몰라서 과제를 하기 힘들었던 경험이 많아서요. 수업내용은 몰라도 왠지 공감되네요.

환영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이렇게 바쁘신 중에도 포럼에 오셔서 근황을 남겨 주시는 점에 크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학생 때에도 느꼈고, 자격증 수험 때도 그러했는데, 같이 공부하는 과목들이 큰 편차를 보이고 그러면 난감한 때가 한두번이 아니고 그렇습니다. Papillon님의 경우도 확실히 그렇겠습니다. 혼자서 공부할 때 그런 현상이 크기에 효과에 비해 그 노력이 커지는 문제가 있는데, 학원이 맥락을 잡아주지 못하고 수강생 탓을 하는 건 좀 그렇습니다. 이런 문제는 기존의 잘 아는 사람과의 대화에서 해결의 실마리가 나오는 경우가 꽤 있다 보니, 그런 경우에 혼자서 안고 있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말씀하신 멘토와의 면담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게임 기획과 유니티 엔진 관련을 배우시는군요.

분명 유니티 엔진 쪽이 난항이긴 한데, 그래도 게임 기획 분야에서 순항중인 것을 충분히 자랑스럽게 생각하셔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만일 둘 다가 제대로 안 된다면 가용자원이 제한된 상태에서 어느 것도 성과를 만족할만큼 달성할 수 없을 테니까요. 유니티 엔진 분야도 꼭 수준을 높이실 수 있으리라 믿어요.

설정이라는 게, 제작당시에는 안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문제점이 발견되는 경우가 꽤 있어요. 폴리포닉 월드 또한 그러해서, 지금까지 많은 변화를 겪었어요.

게임 개발을 공부하고 계셨군요. 저도 게임 개발을 배울까 하다가 여러가지 여건이 안 맞아서 대신 웹 개발을 배웠는데, 차라리 게임 개발을 배울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면요. 웹 개발의 경우 HTML, CSS, 자바스크립트 등을 배웠는데 알고 나니까 쉽긴 한데 이것으로 뭘 해야 할지, 직장은 어디로 잡아야 할지 불확실하네요. 게임개발이었으면 인디게임 개발 팀에라도 들어갈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