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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보고.

국내산라이츄, 2018-04-17 00:02:22

조회 수
12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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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꽃의 꽃말을 찾아보시면 눈에서 땀이 나실 겁니다)


일단...?

제가 싫어하는 두 가지 종류의 꿈이 있는데, 첫번째는 불구대천의 원수가 나오는 거고요...?

표현을 잘 안 할 뿐 저도 싫어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나오면 일진이 사나워요.?

그 다음으로...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꿈 속에서 사귀거나 데이트를 하게 되면, 그 사람이 며칠 후 연인이 생깁니다. (물론 저는 아님)?


네.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후자의 꿈을 꿔 버리고 며칠 후 여친이 생겼더라고요.?

어물어물하면서 거절이 두려워서 다가가지 못 하는 동안.?

이럴 거면, 차라리 고백이라도 할 걸 그랬네요.?


...일단 눈물 좀 닦고 오겠습니다.?


참고로 그림에 있는 꽃은 렉스베고니아, 금잔화, 덱피니움, 석산(꽃무릇/피안화라고도 함), 라벤더, 물망초, 아네모네입니다.?


2.?

그렇습니다.?

3월 마지막주가 생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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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마트 티라미슈를 먹었는데 케이크가 입에서 살살 녹더라고요...?

마카롱도 같이 사긴 했는데 이건 너무 작아서... (그래도 12개에 7200원이라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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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동생놈이 퇴근하더니 급 나가서 사 온 케이크입니다.?

작년에는 초코가 달콤한 시간 기프티콘이었는데 올해는 치즈케익입니다. 심지어 비싼거?


3.?

간장새우 맛있어요 간장새우.?

머리 분리하기가 좀 힘들지만 맛있으니 패스합시다.?


새우 다 먹고 간장에 밥 비벼먹어도 맛있습니다.?

근데 양이 생각보다 적어서 나중엔 집에서 해먹을까 생각중입니다.?


4.?

요즘 면접을...... 그래요..?

서류통과 해서 면접 보는 건 좋은데 면접에서 떨어집니다...?

근데 처음 다녔던 회사는 동료가 뭐같았던데다가 쓴소리 못 하는 상사 콤보가 있었고, 두 번쨰 회사는 정말 28년평생 이렇게 힘들었던 적 처음이었습니다... 연봉은 2600에 난 연구직으로 들어갔건만 개발자 일까지 같이 해야 하는데다 일은 연봉 3200어치네요. 이야.?


...그래서 나갔는데 뭐라고 해야 이 인간들이 뽑아줄라나요.?


국내산라이츄

엄마가 고지고 아빠가 성원숭인데 동생이 블레이범인 라이츄. 이집안 뭐야 

3 댓글

마드리갈

2018-04-18 14:26:01

간만에 근황 글을 올려 주신 데에 깊은 감사의 말씀부터 드릴께요.


싫은 사람이나 상황이 꿈에 나오면 확실히 일진이 사납기 마련이예요. 다시 잠자리에 들 순간까지 아무 일이 없는 것을 확인하면 그때서야 겨우 안심하고 숙면을 취할 수 있으니...

좋아하는 사람에의 생각을 전하지도 못하고 그냥 그렇게 마음 속으로만 끝내야 하는 상황 또한 가슴아프죠. 그리고 그 아픔은 누구에게 하소연하기도 타인을 탓하기도 뭐하고...음악 한 곡을 소개해 드릴께요. 린다 론스타트(Linda Ronstadt, 1946년생)의 Long long time.


지난달 하순에 생일을 맞으셨군요. 축하드려요!!

그리고 케이크 사진을 보니 가을도 아닌데 식욕이 증진되고 있어요.


취업전선은 정말 한 치 앞을 볼 수가 없네요. 뭐가 정답인지도 모르겠고...무운장구를 기원할께요.

SiteOwner

2018-04-18 20:43:54

예전 일이 생각나고 있습니다. 호감이 있었지만 끝내 고백하지 못한 일도, 그리고 고백했지만 이미 상대는 다른 사람을 선택해 있었고, 그녀의 장래를 축복해 주고 돌아서서 눈물을 참아야 했던 그런 일들이...벌써 10여년도 훨씬 더 전의 이야기이다 보니 마음에 묻어두고 있었는데, 국내산라이츄님의 근황 이야기에 다시금 생각납니다.


맛있는 음식은 행복의 원천이자 살아가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저도 동생도 간장새우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묘하게 게장은 양념게장 쪽을 선호하지만.


면접...진짜 일부러 괴롭히려고 하는 것인지, 솔직히 이것도 압박면접을 가장한 갑질 투성이인데, 언제쯤 되어야 개선되려나요. 오히려 배짱 두둑하게 임하는 게 더 좋은 방안일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학원강사 때 학원경영자들이 하던 말이 생각납니다. 100만원 받기 위해서는 300만원어치 일을 해야 한다고. 그렇게 제값 주고 일 시키기가 싫은가 싶은데 이게 벌써 10여년도 더 전의 일인데 안 잊힙니다.

대왕고래

2018-04-22 23:53:19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사귀는 사람이 있거나 아예 차이면 기분이 영 그렇더라고요... 초등학생때 차인 이후로 여친을 사귄 적이 없어요. 괜히 차이는 것도 싫고, 누군가를 책임지게 되는 게 두렵고 그렇네요. 후자는 제가 너무 미래까지 내다 본 건 아닌가 싶지만... 아무튼 힘내시길 바랄께요.


나이를 먹을수록 생일파티를 열기보다는 생일을 스스로 챙기게 되더라고요. 사실은 바빠서 안 챙기는 경우가 더...

연구실에 있을 땐 생일이 되면 작은 케이크 하나를 사서 생일축하를 해야지! 했다가 까먹고서는 그냥 생일이네 하고 지나갔던 기억이 나네요...


간장새우...는 뭐죠? 새우에 간장을 찍어먹는 것...? 아니면 새우를 간장에 볶아먹는 것...? 먹고 싶어요 아무튼!! 사족이지만 전 간장치킨도 좋아하죠. 근데 너무 짜게 해 주는 곳도 있어서... 게장은 간장게장보다는 양념게장이 더...


회사는 많고, 이상한 회사도 많더군요. 저는 전문연구요원 관련해서 회사를 알아보는 중이고 화요일, 수요일에 면접이 두 군데 있는데, 과연 제대로 면접을 볼 수 있을까도 걱정이지만 괜찮은 회사일까? 도 걱정되네요. 나름 조사해서 괜찮다고 판단을 내려서 가는 것이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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