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매년 매월이 그러하겠지만 2019년 7월은 다사다난한 가운데에서도 추억의 인물들이 떠나간 점에서 마음 속에 아프게 남을 것 같습니다. 프로게이머 박경락(1984-2019), 그리고 성우 박일(1949-2019)이 세상을 떠났기에.

스타크래프트로 시작된 전국적인 게임열풍 및 인기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로서의 게임산업의 태동기에 여러 인물을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당장 그 시기의 스타크래프트의 유명 프로게이머 하면 테란(Terran) 플레이어로서는 임요환, 최연성, 이윤열, 서지훈 등, 저그(Zerg) 플레이어로서는 홍진호, 박경락, 강도경 등을, 프로토스(Protoss) 플레이어로서는 김동수, 강민, 박정석, 박용욱, 캐나다 출신의 기욤 패트리 등을 거명할 수 있겠습니다.
7월 30일, 갑자기 검색어 상위에 박경락의 이름이 올라서 뭔지를 확인해 보고 그가 7월 29일에 향년 34세로 타계했다는 것에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이 충격에 뒤이어 어제인 7월 31일에는 "천의 목소리" 라고 불렸던 성우 박일이 향년 69세로 운명했음이 알려졌습니다.
우주보안관 장고의 주인공 장고, MBC에서 더빙방영되었던 007 영화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 꽤 파격적이었던 무거운 사회관련 소재를 다루었던 애니 도단이의 할아버지, 그리고 각종 사극의 음성 등으로 익숙했던 그 박일도 이제는 고인...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7월이 끝날 무렵에 연일 접한 비보에 하늘이 무심하다는 생각마저 들고 있습니다.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마키

2019-08-02 18:10:28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먼저 떠난 우디(고 장세준(1957.10.09. ~ 1997.08.06.) 성우 분.)와 함께 무한한 우주 공간으로 날아갈 버즈의 모습에 눈물이 흐르네요...?

SiteOwner

2019-08-02 19:33:11

그렇습니다. 저 또한 슬픔과 안타까움을 떨쳐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석양의 그림자가 더욱 길게 짙게 느껴질 따름입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고인의 명복을 비는 일...


장세준 성우...1997년 KE801 추락사고가 같이 생각났습니다.

그 사고에서 장세준 성우는 물론, 부인인 정경애 성우도 그 사고에서 유명을 달리하고 말았습니다.

장세준 성우 하면 주로 성룡, 마이클 J. 폭스, 조니 뎁 등의 배우가 맡은 캐릭터의 더빙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경애 성우 하면 외화더빙에서는 주로 소피 마르소가 담당한 캐릭터의 더빙을 많이 맡았고, 요술공주 샐리의 샐리, 은하철도 999의 메텔, 빨강머리 앤의 앤 셜리 등도 담당하였지요. 그 사고도 다음주로 22주기가 다가옵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02 / 2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new
SiteOwner 2024-09-06 56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update
SiteOwner 2024-03-28 147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63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48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835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7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42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5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1060
3811

새하얗게 불태운 느낌입니다

4
앨매리 2019-08-15 170
3810

[작가수업] 제목 작성 방법에 대해서 설명이 부족한 것 같아서

6
Lester 2019-08-14 184
3809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 대마 재배업자로...

4
SiteOwner 2019-08-14 263
3808

해외여행에 가장 나쁜 시기

2
마드리갈 2019-08-13 123
3807

[작가수업] 분량이 안 나오면 안 나오는 대로 (수정)

6
Lester 2019-08-12 183
3806

영화 알라딘 간단한 관람 후기

2
시어하트어택 2019-08-11 137
3805

자주 참조하는 외신에서 접한 엉뚱한 뉴스

2
SiteOwner 2019-08-11 162
3804

일본의 기묘한 교정시설사정

1
마드리갈 2019-08-10 162
3803

"역대급" 이라는 어휘에 대해서 몇 마디

2
SiteOwner 2019-08-09 129
3802

퍼셀의 극장음악 압델라이저 론도

마드리갈 2019-08-08 120
3801

세계를 어깨에 짊어지지 마라는 가사를 생각하며

4
SiteOwner 2019-08-07 153
3800

22년 전에는 "펀더멘탈은 튼튼하다" 라고 했는데...

SiteOwner 2019-08-06 115
3799

불행이 불행해서 불행한거지? 그럼 운명인거야!

2
조커 2019-08-05 149
3798

국토를 종관할 수도 있는 태풍이 다가옵니다 - 상황종료

SiteOwner 2019-08-04 115
3797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이어지는 일상

7
마드리갈 2019-08-03 167
3796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은 사실상 무기력하다

6
SiteOwner 2019-08-02 161
3795

인기 프로게이머와 성우가 세상을 떠난 2019년 7월말

2
SiteOwner 2019-08-01 138
3794

Windows 10 버전 1903 업데이트는 피해 주세요

2
마드리갈 2019-07-31 148
3793

올라운드인가 올인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8
앨매리 2019-07-30 222
3792

[황금의 바람] 끝이 없는 끝

3
  • file
시어하트어택 2019-07-29 129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