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액상 전자담배, 퇴출의 길로...

마드리갈, 2019-10-26 19:40:59

조회 수
140

비흡연자인 터라 담배 관련에 대해서는 아는 게 일천하고,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아직 본 적이 없고 그런 게 있다고만 알고 있어요. 그런데 요즘 전자담배의 위험, 특히 액상 전자담배의 독성 및 부작용이 알려지면서 급속히 퇴출되고 있다고 하네요.

전자담배 또한 담배인 이상 이로울 것은 당연히 없겠죠. 어차피 독성물질인 니코틴을 흡연하는 이상 형태가 어떻든 간에 흡입의 양이나 속도 등이 달라질 따름이지 본질이 바뀌는 것이 없으니까요. 게다가 간혹 폭발하여 사용자에 큰 상해를 입히거나 심지어는 사망사고를 내기도 하고, 그것에 더해서 액상 전자담배에는 중증 폐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 또한 나와 있어요. 그렇다 보니 이번주인 10월 23일에는 보건복지부가 사용중단의 강력권고를 내렸고, 각 편의점 체인에서도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어요(이마트24도 합류...편의점 ‘빅4’ 액상 전자담배 4종 공급 중단, 2019년 10월 26일 조선닷컴 기사 참조).

이런 발명품은 역시 나오지 않는 게 옳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대체 담배가 뭐길래 이렇게 별의별 것이 나오는 건지...
예전에 폴리포닉 월드의 담배관련 제반사정(공작창 문서, 로그인 필요)을 작성할 때 조사하면서 담배 관련에 별의별 것이 다 있다는 것을 알고 놀랐던 것이 다시금 떠오르고 있어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대왕고래

2019-10-26 20:25:08

담배를 전자로 피든, 일반으로 피든, 피지 않든, 상관없죠. 개인의 자유니까.

그런데 전자담배가 나왔으면, 애초에 기존 담배보다 더 개선된 거였더라면 좋았을텐데, 오히려 더 안 좋아보이네요. 안타까운 일이에요.

저는 비흡연자입니다만, 가능하면 뭐가 되었든 기존보다 더 좋은 것이 나오면 좋겠네요.

마드리갈

2019-10-26 20:39:50

담배의 대표적인 독성 성분인 니코틴은 천연농약으로 불리죠. 알칼로이드 계열의 식물성 독소이고, 이것은 실제로 곤충류에는 맹독이 되고, 인간에게는 곤충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독성이 없는 것은 부인할 수는 없어요(덴마크 코펜하겐대학의 니코틴 관련정보 참조, 영어). 게다가 전자담배라는 것이 불을 쓰지 않는 대신에 전기동력을 사용하기에 직접적인 화염, 연기, 냄새, 불완전연소로 발생하는 가스, 재 등의 문제는 해소할 수 있더라도 대신 회로의 과부하에 의한 폭발이나 화재 등의 위험이 새로 생겼으니, 역시 개선이라는 게 힘들다는 것이 힘들다는 것도 이렇게 여실히 보여요.

Board Menu

목록

Page 97 / 2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new
SiteOwner 2024-09-06 56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update
SiteOwner 2024-03-28 147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63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48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835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7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42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5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1060
3911

여러 현안의 의외의 접점 - 8. 시저샐러드, 전환시대의 논리, 아우슈비츠

2
SiteOwner 2019-11-09 143
3910

법정에서 결론난 어떤 중학생의 자승자박

2
SiteOwner 2019-11-08 192
3909

저질러 놓으면 그게 정당화되는 줄 아는 사람들

SiteOwner 2019-11-07 112
3908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고기의 생전 모습

5
  • file
B777-300ER 2019-11-06 227
3907

석유 관련으로 특기할 2019년의 3가지 변화

2
마드리갈 2019-11-06 149
3906

보이저 2호가 본 태양권의 모습

2
  • file
마드리갈 2019-11-05 142
3905

갑질의 예비공동정범은 도처에 있다

5
마드리갈 2019-11-04 191
3904

치아 치료를 받고 왔습니다.

3
대왕고래 2019-11-03 158
3903

옛날의 냉장고 이야기

4
SiteOwner 2019-11-02 198
3902

이달 들어서는 특히 긴장하게 되네요

2
마드리갈 2019-11-01 127
3901

2019년의 여러가지를 제보받습니다 (10.31-12.27)

6
마드리갈 2019-10-31 196
3900

요리왕 비룡 더 마스터의 언어문제에 대해 몇 가지

4
마드리갈 2019-10-30 150
3899

잠깐 쉬어가는 날 - 앞으로 쓸 글의 대강

2
SiteOwner 2019-10-29 149
3898

OEM보다 더 나간 ODM, 정말 괜찮을까

4
마드리갈 2019-10-28 177
3897

피로한 휴일 한가운데의 지진경보

4
마드리갈 2019-10-27 166
3896

액상 전자담배, 퇴출의 길로...

2
마드리갈 2019-10-26 140
3895

합리적으로 상황판단을 못하는 사람과 살아가기

2
SiteOwner 2019-10-25 143
3894

아르페지오네(Arpeggione) - 기타와 첼로의 혼종

2
마드리갈 2019-10-24 167
3893

북한의 금강산 시설 철거 주장은 놀랄 것도 없습니다

3
SiteOwner 2019-10-23 165
3892

GTA 소일렌트 그린은 현실이었다

4
마드리갈 2019-10-22 174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