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한 계절감각 속에서...

마드리갈, 2019-11-10 21:51:45

조회 수
260

창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어요.
그것도 아주 세차게, 천둥소리까지 나면서.

10월이 다 끝나가도록 단풍이 보이지 않던 이상한 계절감각 속에서 11월이 시작되었고, 갑자기 기온이 하강하면서 단풍이 들기 시작하면서 어느덧 입동을 맞았어요. 여전히 낮은 덥고 밤은 추워서, 겨울이 왔다는 감각은 그다지 여겨지지 않겠지만, 지금 내리는 비가 그치면 이제 일출 직전은 영하로 내려가겠죠.
게다가 꽤나 건조하네요. 얼굴 피부는 좀 더 세심하게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고...

오늘, 그리고 내일은 비가 계속 온다네요.
2010년대의 첫 연말에 사고로 다친 경험이 있었던만큼, 2010년도의 끝 연말은 안전하고 평온하게 보내고 싶네요.
모두들 안전하고 평온하게 지내시길 기원할께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4 댓글

앨매리

2019-11-13 16:31:39

서울은 지금 비가 내려서 그런지 아직 해가 질 시간도 아닌데 바깥이 어두컴컴해져서 더 을씨년스럽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느낌이라 감기를 더 주의하게 되네요.

마드리갈

2019-11-13 16:46:50

안녕하세요, 앨매리님. 오랜만에 잘 오셨어요.


여기도 바깥이 어둡고, 그래서 여러모로 춥게 느껴지네요. 12도라서 아주 낮은 기온인 건 아니지만, 그래도 꽤 춥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요즘은 이전보다도 따뜻한 차를 많이 마시고 있어요.

창밖에는 지난주보다 더욱 선명해이 단풍이 많이 보이고 있어요. 더 추워지면 그 형형색색의 잎은 떨어지겠지만, 건강은 그렇게 되지 않아야겠죠. 항상 건강하게 지내시길 기원해요.

대왕고래

2019-11-16 23:21:34

8~9월에는 여름이 계속되는 줄 알았죠. 대한민국의 날씨는 여름과 여름과 여름밖에 없는건가 싶었어요.
그런데 조금씩 추워지더니 어느새 겨울이라고 해도 될 날씨가 되었어요.
근데 어제는 눈이 안 내리고 비가 오더라고요. 천둥까지 쳤어요. 이상한 날씨가 아닐 수 없어요... 감기에 안 걸리면 좋겠어요.
확실한 건 어제 본 단풍이 멋졌다는 거에요. 이렇게 추운 와중에 가을이 오기는 한 모양이에요.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마드리갈

2019-11-17 14:36:18

계절이라는 게 안 바뀌는 것 같으면서도 부지불식간에 바뀐다는 것이 참 신기해요.

영어의 속담 그 자체일까요. A watched pot never boils.

입추 이후로 거의 단풍이 없다가, 입동이 다가오기 직전에 단풍이 들고, 이미 입동이 된 지 2주가 다 되어가는 지금 시점이 단풍의 절정...정말 기묘한 날씨예요.


건강에 유의하시길 당부드려요.

Board Menu

목록

Page 96 / 2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new
SiteOwner 2024-09-06 55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update
SiteOwner 2024-03-28 147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5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48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835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70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42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5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1060
3931

뭔가 기묘한 징크스

2
마드리갈 2019-11-27 235
3930

편도에 종양이 있었습니다.

4
국내산라이츄 2019-11-26 154
3929

지구에 설탕이 내려왔다!

2
마드리갈 2019-11-26 247
3928

현명한 처세라...

2
마드리갈 2019-11-25 192
3927

메리야스라는 말이 생각날 때

SiteOwner 2019-11-24 251
3926

보람없이 어두워진 토요일

2
마드리갈 2019-11-23 197
3925

위가 북쪽, 아래가 남쪽?

6
SiteOwner 2019-11-22 196
3924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몰고 온 기묘한 역설

2
SiteOwner 2019-11-21 208
3923

역사지식이 또 크게 달라질 때

2
마드리갈 2019-11-20 208
3922

간혹 동생과 지리지식 테스트를 하며 놀고 있습니다

4
SiteOwner 2019-11-19 174
3921

로그 원: 피를 지불한 가치가 있었던 희망

4
마키 2019-11-18 165
3920

자신의 이름을 쓸 수 없는 마크 레빈슨

2
마드리갈 2019-11-17 142
3919

테라리아 칼라미티 모드의 OST들

4
대왕고래 2019-11-16 176
3918

창작활동 관련 이야기들.

5
시어하트어택 2019-11-16 238
3917

금요일 밤의 냉기

4
SiteOwner 2019-11-15 187
3916

이란의 새로운 유전은 제2의 어느 나라로 가는 길일까

3
마드리갈 2019-11-14 203
3915

이런저런 근황 이야기

3
앨매리 2019-11-13 173
3914

[작가수업] 도시 이야기 #3

6
Lester 2019-11-12 294
3913

정주(定住)하고 싶은 곳에 대해 짤막하게 몇 마디

6
SiteOwner 2019-11-11 257
3912

이상한 계절감각 속에서...

4
마드리갈 2019-11-10 260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