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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보기 힘든 악어 영상이 전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보통 악어 하면 육상에서는 배를 땅에 질질 끌고 다니듯이 걸어다니고 보속도 그리 높지 않다는 게 상식. 그러나 미국 플로리다주의 골프장에서 목격되어 영상으로 기록된 악어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 영상.
배를 땅에 끌고 다닌다는 종래의 상식을 깨는 이 악어의 걸음은 놀랍습니다.
게다가 저렇게 키큰 악어는 악어가 아닌 다른 동물같기도 합니다.
공룡같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동생은 이것을 보고 코모도 왕도마뱀같다고 말하고, 저는 꼬리를 길게 늘어뜨리며 여유롭게 걸어다니는 개를 연상합니다.
나중에는 두발로 일어서서 공룡처럼 달리는 악어가 나타날지도 모르겠습니다.
기행종인지 진화인지는 현재로서는 알 길이 없습니다만, 적어도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 변화는 일어나고 있습니다.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마키
2020-11-17 01:22:23
서양에서는 저런 류의 동영상도 컴퓨터 그래픽으로 그럴싸하게 만든 영상들이 많아서 진위 여부가 궁금하긴 한데, 사실이라면 지금도 생물의 진화는 계속되어간다는 영상 증거가 될 수도 있겠네요.
저 덩치로 육상을 자연스럽게 "걸어다니는" 악어라니 실물로 보면 소름돋을만큼 무시무시한 광경이 틀림없어요...
SiteOwner
2020-11-17 20:44:30
인류가 지상을 지배하며 문명을 이루고 있지만, 여전히 지구상에 일어나는 일에는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저렇게 걸어다니는 키큰 악어도 그것을 새삼스럽게 일깨워주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아주 정교하게 만든 가짜영상이 범람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흔히 말하는 최첨단기술로 날조된 딥페이크(Deep Fake)도 그러하고, 그게 아니더라도 광고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도 있습니다. 2011년에 나온 닛산 프론티어 픽업트럭 광고가 그러합니다. 실제로는 여객기의 터치다운 속도도 픽업트럭이 따라붙을 속도범위를 넘는데다 여객기의 앞바퀴를 받아낼 정도로 픽업트럭의 내하중 능력이 높지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