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JR큐슈의 새로운 신칸센차량 "카모메(かもめ)"

SiteOwner, 2021-08-06 22:37:37

조회 수
141

JR큐슈에서 새로운 신칸센차량 카모메(かもめ, 갈매기)의 디자인을 발표했습니다.
이것은 하카타-나가사키 구간을 달리게 될 열차로, 큐슈신칸센의 지선으로 만들어지는 새로운 신칸센노선인 니시큐슈신칸센(西九州新幹線) 차량의 애칭입니다. 차량형식은 JR토카이의 차기 신칸센차량의 형식인 N700S에 기반하였으며 6량편성입니다.

니시큐슈신칸센은 2022년 가을에 개업할 예정으로, 신차량 카모메도 그에 맞춰 운행됩니다.
그리고, 이에 따라 885계 재래선 특급전차로 운행되는 통칭 하얀 카모메(白いかもめ) 및 787계 재래선 특급전차로 운행되는 통칭 검은 카모메(黒いかもめ)를 대체해 나갈 예정입니다. 참고로, 상기 통칭은 모두 JR시각표상에 나오는 표현입니다.

디자인컨셉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jr_01_s.jpg

이번에도 차량 총괄디자이너는 미토오카 에이지(水戸岡鋭治, 1947년생)입니다. 아래의 사진 왼쪽의 인물로, JR큐슈의 대표이사인 아오야기 토시히코(青柳俊彦, 1953년생)와 함께 차량내부를 재현한 등신대 견본의 시트에 앉아 있습니다.

jr_12_s.jpg

니시큐슈신칸센은 당분간은 다른 신칸센과 연결되지 않은 고립노선으로 존재할 것입니다.
해당구간은 나가사키(長崎)-타케오온천(武雄温泉) 구간의 66km. 기존의 885계 및 787계는 과거 큐슈신칸센 부분개통 때 2004년에서 2011년까지 하카타(博多)-니시카고시마(西鹿児島, 현재 카고시마중앙) 구간에서 신칸센 구간은 800계 츠바메(つばめ)가, 재래선 구간은 릴레이 츠바메(リレーつばめ)가 접속운행했던 전례가 있다 보니 그 선례를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를 위해 니시큐슈신칸센 운행계통지도를 첨부합니다.
아래의 빨간색 선으로 표기된 선로가 니시큐슈신칸센으로, 녹색은 산요신칸센, 보라색은 큐슈신칸센, 검은색은 재래선입니다.

map_pc.png


이하에, 참고자료를 소개해 놓겠습니다.
西九州新幹線「かもめ」車両デザイン決定(니시큐슈신칸센 카모메 차량디자인 결정, 2021년 7월 28일 Impress Watch, 일본어)
2022年度秋頃に西九州新幹線が開業します!(2022년도 가을쯤에 니시큐슈신칸센이 개업합니다, JR큐슈 웹사이트, 일본어)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대왕고래

2021-08-07 21:42:24

이름대로 갈매기처럼 생겼네요. 근데 주둥이가 꼭 오리같기도 하고 그래요. 아무튼 이름을 잘 짓기는 했네요.

저런 재미있는 게 선로를 달리는 걸 보고 싶네요. 코로나라서 일본 여행가기가 그렇긴 한데, 그래서 코로나가 끝나면 좋겠네요.

SiteOwner

2021-08-08 17:12:42

오리주둥이같이 생긴 것은 터널구간 속에서의 공역학적 성능향상을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것은 700계에서 처음으로 적용된 것으로, 현행의 N700A계는 물론 JR토카이에서 취역할 차기형이자 카모메용 차량으로도 쓰일 N700S에서 저렇게 확립된 형태입니다. 차량제조사인 일본차량제조의 웹사이트에서 또 다른 각도의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N700S 웹사이트 바로가기신칸센차량 소개사이트 바로가기, 일본어).


새 이름으로 열차를 짓는 것은 일본의 철도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통입니다. 유명한 것으로는 츠바메(つばめ, 제비), 카모메(かもめ, 갈매기), 선더버드(サンダーバード, 뇌조), 하쿠쵸(白鳥, 백조), 토키(とき, 따오기) 같은 게 있고, 카모메는 상당히 전통있는 열차명입니다. 시작은 1937년에 도카이도본선 시종점인 도쿄-고베 구간을 잇는 우등열차로 시작했고, 1953년에는 교토-하카타 구간의 장거리 특급열차로 변경되어 운행되다가 1975년에 산요신칸센 신오사카-하카타 구간이 완전개통되면서 폐지되었습니다. 이렇게 없어진 카모메는 이듬해인 1976년에 나가사키본선 및 사세보선이 전철화되면서 큐슈에서 부활하여 하카타-나가사키 구간의 특급으로 재등장했고 현재는 하카타-나가사키 특급으로서 대활약중입니다.


코로나19 판데믹이 어서 끝나서 해외여행도 자유롭게 다니고 하면 좋겠습니다. 정말로.

Board Menu

목록

Page 64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53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64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2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56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56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9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67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1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78
4623

P4G 서울선언문에 7개국 및 UN은 동참을 거부했다

2
SiteOwner 2021-08-19 128
4622

늦은 장마

3
마드리갈 2021-08-18 124
4621

자신의 호칭을 좋아하지 않는 캐릭터 3

7
마드리갈 2021-08-17 218
4620

1975년의 사이공과 2021년의 카불

3
  • file
시어하트어택 2021-08-16 149
4619

이상한 꿈 꾸는 이야기

2
대왕고래 2021-08-15 116
4618

[작가수업] 콜라보레이션과 게이미피케이션 - 주인공 일행 편

2
Lester 2021-08-15 129
4617

밖에서 엄마와 아이가 노는걸 본 이야기

2
대왕고래 2021-08-15 127
4616

같은 멜로디의 다른 노래 11. 국가로 승격된 영화음악

SiteOwner 2021-08-14 145
4615

지도에서만 봤던 낯선 곳에서 왔던 사람들

SiteOwner 2021-08-13 144
4614

코야나기 루미코(小柳ルミ子)의 4계절

마드리갈 2021-08-12 120
4613

군대에서의 국기게양식에 대한 의문 하나

SiteOwner 2021-08-11 137
4612

격양가를 부르던 옛날보다 무엇이 나아졌나...

2
SiteOwner 2021-08-10 131
4611

여러가지 이야기(겸 근황)

5
국내산라이츄 2021-08-09 150
4610

올림픽 중계, 품격과 무례 사이에서

4
  • file
시어하트어택 2021-08-09 156
4609

대학생 때 보았던 자칭 진보세력의 세 가지 맹점

2
SiteOwner 2021-08-09 166
4608

죠죠의 기묘한 모험 6부 스톤 오션의 PV영상 공개.

3
시어하트어택 2021-08-08 129
4607

사람을 오라가라 하고, 아파트단지는 소란스럽고...

2
SiteOwner 2021-08-07 121
4606

JR큐슈의 새로운 신칸센차량 "카모메(かもめ)"

2
  • file
SiteOwner 2021-08-06 141
4605

MBC 타국비하사태의 예비공동정범은 진짜 없을까

4
마드리갈 2021-08-05 146
4604

"가오" 라는 어휘에서 생각난 것

2
마드리갈 2021-08-04 127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