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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설정- 이야기 전개 및 에피소드

YANA, 2022-04-24 21:29:12

조회 수
128

주의: 현재 제가 쓰고 있는 소설 전개의 간단한 요약인 특성상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읽으실 때 이 점 유의하시고 읽어주시길 바라며, 초안 중에서도 상당히 러프에 가까운 점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메인 서사:


인트로


주인공이 도망치는 것으로 시작. 평소에 지니고 다니는 부적이 없어서 위험한 상태. 어째선지 평소에 부적을 두던 상자가 없어져서 없는 채로 나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학원 끝나고 귀가 중에 몸을 노리는 영이 쫓아온다. 결국 빙의당하지만 영이 예상하는 것과는 다르게 몸 조종이 안 됨. 거의 성질 부리다시피 쫓아내고 귀가. 귀가 후 아버지한테 자기 물건이 어딨냐며 따지다가 언쟁 후 나가서 윤성을 만나 이야기함. 윤성한테 나자르를 받는다. 주인공이 고등학생일 때의 일.


어릴 적


회상. 주인공 어머니와 아버지가 주인공 상태를 두고 언쟁. 하영이 갑자기 웃거나 갑자기 울음을 터트리는 모습. 딸을 위해 뭐라도 해야 된다는 엄마와 미신을 믿지 않고 딸을 과보호한다고 생각하는 아빠의 의견 충돌.?


다른 그릇


회상. 하영과 윤성의 첫 만남. 영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괴로워하는 하영을 윤성이 구해준다. 주인공 유치원/초등학생 시점.


폐가


성물 편의 회상. 하영과 반아이와의 악연의 시작. 하영의 트라우마 중 하나. 반아이를 따라 폐가에 같이 가서 먼저 들어갔다가 문이 잠기고 혼자 남겨져서 폐가의 영 무리에게 타게팅당함. 하영 어머니와 윤성 어머니의 하영의 체질에 대한 대화.


죽음


정확한 시점 미정… 중학교 후반-고등학교 초반 회상. 하영과 어머니는 드라이브 겸 산길을 달리다가, 맞은 편에서 과속하고 있는 트럭과 충돌. 트럭은 절벽 밑으로 추락하나 하영네 차는 경계석에 걸려 넘어가지 않았다. 하영은 살았으나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고, 어머니는 상당히 큰 크기의 잔해에 몸이 관통되어 있었다. 즉사일 것이 분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비명소리가 들려서 무슨 일인지 보니 엄마의 영혼이 소리지르고 있었음.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어쩔 줄 모르는 와중에, 불현듯 저승사자(죽음)가 나타나서, 어머니의 영혼을 몸과 분리하고, 주인공의 핸드폰으로 119에 신고도 해준다. (걸기만 함.) 그 뒤로 하영은 정신을 잃고, 후에 아버지랑 살게 되었다. 대학생이 된 후, 길을 걷다가 다른 복장을 하고 있는 죽음을 알아보고 감사 인사를 하려고 죽음을 멈춰세움. 약간의 스몰토크(?)를 하다가 감사를 듣고 죽음이 묘한 반응을 보임. 하영에게 자신을 저승사자가 아니고 죽음이라 불러달라고 얘기한 뒤, 죽음이 일이 바빠서 가봐야 된다는 이유로 사라짐.


여름방학


대학교 들어간 뒤 첫 여름방학, 친구들 단체로 바다에 가기로 했음. 윤성은 무당 집안 특성상 물가 관련 경고를 많이 받아서 물놀이를 한 번도 간 적이 없으나, 들뜬 하영과 친구들 모임으로 가보기로 함. 상당히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나, 윤성이 남자들끼리 모여 밤바다 입수를 하다가 물귀신에게 상당히 깊은 곳으로 끌려감. 해상구조대에 신고하지만 난데없이 파도가 거세져 구조에 난항. 하영 막무가내로 바다에 뛰어든 채 누구라도 좋으니 도와달라고 빔. 현무 등장(하영 시점에선 모르는 신).?

“내 권능을 써서 우리의 존재를 세상에 보여다오. 넷 다 동의한 바다.” 현무의 힘으로 바다를 얼리고 물을 조종해 끌어올려 윤성 구조. 윤성을 뭍으로 끌고 온 뒤에 하영 기절. 뒤에 병원에서 일어난 뒤 하영이 윤성을 꼭 껴안고 다시는 물가에 얼씬도 말자고 하고, 윤성은 조용히 등을 두드려줌. 며칠 뒤에 윤성이 하영 팔에 검은색 비늘이 나 있었다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봄. 하영 있었던 일 말하고, 윤성은 검은 비늘+물+냉기로 현무를 유추해냄.


악령


대학교에 진학한 뒤로 윤성이 친하게 지내게 된 영이 있었음. 잠시 뭔가 가지러 하영과 떨어져 집에 간 사이에 영이 윤성이 방심한 사이 빙의. 어떻게든 저항해보지만 그릇 특성상 상당히 힘들다. 한 편 윤성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자 하영이 윤성 집에 가서 상황을 목격함. 하영은 자신이 아는 방법으로 제령을 하는데 성공하는 듯했으나… 악령의 페이크였고 기습당해 큰 부상을 입음. 주인공이 악령에 빙의된 남친을 구하기 위해 몸부림치다가 무의식적으로 죽음의 권능을 끌어다 씀. 악령 소멸하지만 남친도 의식이 없음. 주인공 패닉. 자신의 권능을 쓴 걸 감지하고 죽음이 와서 살펴보고 뭔 짓을 한거냐며 제대로 당황. 주인공 쓰러짐.?

꿈에서 주인공에게 남친 상황 설명하며 본인도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설명. 권능 끌어쓴 거 감시 겸 주인공이 예사 그릇이 아니라는 것을 파악하고, 저승의 강가로 오는 영의 수가 최근 들어 현저히 줄었음을 얘기하면서, 주인공에게 수상한 걸 찾을 경우 자신을 불러달라며 인장을 건네줌. 주인공이 눈을 뜨자 병원에 있었으며, 손 안에 나비 모양 장식이 있었음.?


군체


사건의 여파로 주인공이 휴학계를 제출하러 교수님과 상담. 교수님은 주인공이 겪은 일을 위로하며, 휴학을 흔쾌히 허가해주며, 무슨 일이 있으면 얘기해달라면서 마무리. (대화 내용 더 넣어야 함...) 주인공은 죽음이 했던 이야기를 곱씹으면서 신화 지식 기반으로 죽음이 누군지 알아봄. 영 집단 실종 사건 관련해서, 주인공은 어렸을 적 뒷산 폐가에 몰려있던 무수한 영을 기억해내 거기로 가고 아직도 어김없이 영이 득시글거리는 것을 확인하고 죽음을 부르려 하지만, 뒤에서 기습당함.?

정신을 차리고 보니 빠져나갈 수 없는 구덩이 같은 데에 자신이 이제껏 본 것 중 가장 거대하고 체계적인 영 군집이 있었음. 단순히 체계적이라기보단 거의 하나의 의식 아래 신체의 일부처럼 기능하는 영들을 보며 그들의 행동과 상태가 평소에 보던 것과는 달리 상당히 이질적이라는 것을 알아챔. (메인 빌런이 뭔가 함. 단순 영이라고 하기엔 물리력까지 행사할 수 있을 정도.) 주인공이 움직이자 영 집단이 거대한 손처럼 움직여 주인공을 벽에다 메다꽂음. 간신히 죽음을 불렀으나 영 집단이 고기방패로 죽음을 막았기 때문에 들어가는데 난항. 죽음이 주인공에게 강림하는 식으로 진입한다. 주인공 얼떨결에 눈 감음. 강림했는데도 불구하고 어째선지 주인공이 여전히 몸의 통제권을 가진 상태. 죽음이 힘을 쓰는 법을 알려주고 어디를 칠 지 알려주는 대신 눈을 뜨지 말라고 경고. 하영이 눈을 감은 채 어설프게 칼을 만들어내 휘둘러서 군집 내부의 연결을 자른다. 눈을 감은 상태라 보이진 않지만 죽음의 권능으로 느껴지는 상태. 중간에 바위도 던지지만 주인공 힘이 강화된 상태라 (힘으로 죽음을 이길 필멸자는 없다. 있다면 헤라클레스 정도) 얼떨결에 밀어서 튕겨내고 무너지는 소리 듣고 다소 당황한다. 그렇게 하다가 한 대 유효타를 맞고 바닥에 처박혀서 얼떨결에 눈을 떠버리고, 주인공은 눈이 타들어가는 듯한 고통과 함께 무리의 핵을 보고 한 칼에 베어낸 뒤 섬광에 잠시 기절. 정신을 차려보니 구덩이 밖이고 죽음이 차갑게 쳐다보고 있었음. 하영은 사과하며 눈을 어떻게든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죽음은 자신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눈을 뜬 하영을 비난하며, 눈이 그렇게 된 걸 벌로 생각하라며 인장을 회수한 뒤 떠남. 하영은 비틀거리며 집으로 귀가.


파멸


눈이 그렇게 된 이후로 육체와 영혼의 연결이 보이고 죽은 영들도 보이게 된 하영은, 연결이 상당히 얇은 실 한 가닥으로 되어있는 것에 엄청난 불안을 느끼며 두문불출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지선이 불러서 카페로 가서 만나게 됨. 눈 색이 금색으로 바뀐지라 실내에서도 선글라스를 끼는 모습을 눈치채고 어떻게 된건지 물어보고, 하영은 눈병 같다고 얼버무림. 지선은 자신과 친한 의사가 있다면서 의사를 소개해주고, 성형외과 의사지만 다른 것도 대답 잘 해준다며 미리 얘기 해놓겠다고 해맑게 얘기함. 하영은 의사로 해결이 될 문제가 아닌 걸 알지만 차마 호의를 거절하지 못하고 받음.?

며칠 뒤에 하영은 그 의사를 만나러 감. 느껴지는 분위기가 죽음과 비슷해서 신이라는걸 눈치챔. 의사가 하영의 눈을 보고 바로 달려들고 이실직고하라며 협박. 의사는 어딘가(카론) 연락해서 주인공이 죽음에게 위해를 끼친게 아니라는걸 파악하고 바로 손을 거두고 사과함. 주인공 패닉. 파멸(의사)이 자기소개를 한 뒤 주인공을 위로해주고, 상황 파악을 위해 주인공 이야기를 들은 뒤, 죽음이 권능을 사용하는 모습을 봐버려서 주인공을 그렇게 만들었다고 판단한 파멸은 주인공을 달래줌. 주인공 파멸이 무자비하고 잔인할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사과. 파멸은 자신이 어떤 일을 하는지 얘기해주며, 하도 컴플레인이 많이 들어와서 인간 모습으로 살아보게 됐다고 함. 어떻게 외과의가 되었는지도 얘기하고, 지선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도 얘기한 뒤,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하라고 한 뒤 주인공 떠남.?

조금 뒤 죽음이 파멸을 찾아와서 주인공을 만났는지 물음. 파멸 죽음의 행동에 대해 따지고, 죽음은 눈도 깜짝 안 하고 설명하나, 파멸이 아는 것과는 크게 차이가 있기에 놀라며 되물음. 죽음의 행동을 의아하게 생각했던 파멸은 급기야 인장까지 줬는지 농담삼아 묻지만, 거기에 정곡을 찔린 죽음이 핑계를 대며 다시 떠남.?


전령


해외 논문 읽고 리포트 쓰는 과제를 하던 중 장난 삼아 신에게 빈 하영. “언어의 신이 있다면 이 망할 논문 해석 좀 도와주십쇼.” 그걸 듣고 헤르메스가 찾아옴. 주인공이 매개인 것을 바로 알아보며, 매개가 무엇인지 상세하게 설명해줌. (그리고 다른 신과, 신의 인장이 무슨 의미인지도. 만약 넣을 수 있다면…) 주인공에게 권능을 어떻게 다루는지 자신의 권능으로 연습을 시켜주며, 권능을 다룰 때 모습이 변하는 것+물질화된 형상이 있으면 위험하다는 것을 알려줌. 주인공이 항상 자신의 권능을 쓸 수 있도록 허락해주고 무슨 일이 있으면 부르라고 한 뒤 떠남.?

주인공은 (일단은) 길찾기+스피드스터+비행 능력을 얻었다! 실로 유용!


성물


주인공이 길을 가던 중 누군가 알아보고 말을 걺. 어렸을 적에 자신을 폐가에 가두고 도망간 그 아이인걸 알아보고 뿌리치고 가나, 절실히 부탁해서 일단 이야기는 들어보자는 식으로 나옴. 어렸을 적 하영이 두려워서 골탕먹이려 그런건 사실이나 그렇게 심한 결과가 줄 몰랐고, 그 직후에 자신도 귀신에게 괴롬힘 당해 도망가다가 비탈에서 굴러 크게 다치고 바로 전학을 가게 되어서 사과할 기회를 놓쳤다고. 자신의 남매가 이상한 물건을 만지고 맛이 가버렸다면서 자신이 아는 사람 중에 영적으로 아는 애가 하영밖에 없다면서 한 번만 봐달라며 부탁. 하영 처음에 거절하나, 자신이 영감을 없앨 수 있는 법을 안다면서 팔찌를 주고, 일단 받기로 결정해서 따라감.?

성물은 화려하게 장식된 막대기. 사실 지박령처럼 이전에 왕이었던 신이 오랜 기간 깃들어 있으며, 해당 막대는 왕의 전령이 들던 물건으로, 얘기할 때 듦으로써 지금 말하는 것은 왕의 말이라는 것을 표시하는 막대. 주인공은 왕의 얘기를 듣다가, 왕이 주인공에게 자신의 육신이 되려고 온 줄 알았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자 주인공의 지인에게 미쳐버리는 천벌을 내리며 주인공의 몸을 뺏으려고 한다. 하영은 분노해서 바로 막대기를 바닥에 내리쳐 부수어버리고 곧바로 잠잠해졌지만, 지인은 이미 미친 상태. 헤르메스를 불러서 방법이 없겠냐고 묻지만 신의 저주는 건 신만이 풀 수 있어서 방법이 없다는 답만 받고, 주인공은 떠난다.


백운


평소와는 다른 길로 산책을 가보기로 한 하영은 한적한 호숫가를 발견하고 걷다가 쓰러진 사람을 발견한다. 괜찮은지 확인하는데 어째선지 본인이 보이냐고 물어본 뒤, 그렇다고 하영이 대답하자 울음을 터트린다. 감정을 추스른 뒤 자신이 이 호수의 수호신 백운(호수 이름이 백운호수. 동명의 호수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이라고 하며, 몇 년 전에 누군가가 사당을 무너트리고 간 뒤에 점점 신앙을 잃고 사라져가는 중이었다고 얘기. 하영은 자주 찾아가면서 친해지며, 호수 주변을 벗어나지 못하는 백운에게 자신에게 빙의해서 호수 바깥의 삶을 체험하게 해주겠다고 제안. 딱히 별 문제없이 돌아가나 싶더니 백운이 기습적으로 주인공의 몸을 빼앗는다.?

물질화된 신성은 머리끈 모양. 눈의 색은 파멸이 가려준 영향 때문에 바뀌지 않았다. 자신의 몸 안에서 주도권을 찾으려고 온갖 반항을 다 해보지만, 생각보다 주인공 행세를 잘 하는(더 성격 좋은 버전으로) 백운과 생각이 공유되는 탓에 뭐든 타개책을 생각할 때마다 백운이 알게 되는 탓에 번번히 실패. 그대로 1달이 지난다. 지선과 얘기하다가 (케레스가 무언가 눈치채고 귀띰해줌) 성격이 이전과 바뀐 것과 원래 착용하지 않던 머리끈을 계속 착용함을 지적당함, 백운이 잠시 당황한 사이에 주인공이 기습적으로 머리끈을 뜯어내고, 백운이 저항하지만 결국 전부 뜯어내고 백운은 소멸. 하영 몸을 되찾은 뒤 패닉.


표식


백운 사건으로 인해 성물 사건 때 받은 팔찌를 착용하기로 결정한 하영. 착용하니 평소 들리던 영들의 잡담도 안 들리고 영의 낌새도 안 느껴지는데다 귀찮게 하는 영도 없었지만, 거의 공허한 듯한 유사 상태가 된다. 그러다 죽을 때가 되기 전엔 볼 일 없을 거란 죽음이 하영을 찾아온다. 팔찌는 착용자에게 죽음의 표식을 부여하는 물건이며, 표식이 있는 자는 죽음에게 죽을 때가 된 자라는 신호를 준다. 몇 번 만난 사이인 하영이 죽을 때가 원래 아닌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죽음이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것. 하영은 처음에 빼기를 거부하고, 오히려 죽여달라고 했으나, 죽음의 설득으로 팔찌를 뺌. 죽음과 화해(?)한 뒤 보통 물건이 아닌 팔찌의 출처와 제작자를 추적하기로 함.


-추가 에피소드 필요-


최종


하영이 최종보스의 계획을 막기 위해 본진으로 쳐들어가고, 결국 끝에서 만난다.


사이드 서사-시점 미정


과외


친하게 지내게 된 등산가 영이 자식 과외를 해달라고 부탁하는 에피소드. 용돈벌이가 되니 일단 승낙했지만 아들이 아빠(등산가)를 좋아하지 않는 걸 보고 안타까워한다. 메인 서사 사이사이에 학생과 대화하는 장면 들어갈 예정.


노래


영과 관련된 좋은 에피소드. 어릴 적 윤성의 손에 이끌려 뒷산에 숨겨진 풍경이 아름다운 비밀 장소로 가서 듣게 된 영들의 합창.


대화


윤성의 도움으로 처음으로 하영이 영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는 장면.?


==========================================

컴퓨터에는 각 장면마다 샘플처럼 소설의 일부를 적어놓고 있습니다만 (없는 것도 있습니다.) 일단 여기에는 요약만 올려놓았습니다. 대부분 초중반부에 내용이 치중되어있고, 후반부는 악역과 어떤 식으로 엮일지 정해진 것이 아직 없습니다. 메인플롯만 따지자면 60퍼센트정도 채워진 듯 하네요. 무엇을 빼고 무엇을 넣고 중간중간 소소한 이야기 (사이드 서사)는 어떻게 할지도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어요. 다소 어디까지 준비되었는지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앞서서 이렇게나마 올려봅니다. 마음 같아서는 이미 적어놓은 샘플(?)도 같이 올리고 싶습니다만, 인트로 부분이 아직 미정인 게 치명적이네요. 1화를 올리지 못해서 나머지도 올리지 못한다!
가능한 빨리 선보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질문이나 지적 언제나 환영입니다.
YANA

You are not alone.

4 댓글

마드리갈

2022-04-25 00:26:44

상당히 많은 부분이 진척되어 있네요.

이 정도로 스토리라인이 진행되어 있다면 앞으로의 진척도 순조롭게 될 거예요. 너무 걱정하시지 않으면 좋겠어요.


일단 전체적인 감상평을 해 보자면...하영과 윤성이 몇번이고 꺾이거나 할 위기가 있었음에도 주저앉지 않은 게 기적같이 보일 정도예요. 현실 속의 각종 시련도 정말 감당하기 어려운데, 그 고난의 원천이 일반적으로는 받아들여지지 않는 오컬트의 영역에 있다면 열에 적어도 아홉은 미쳤다는 반응을 보이며 상대하지도 않으려 하겠죠.

그런데 인트로에서 윤성이 받는 "나자르" 가 무엇인가요? 이것을 알고 싶어졌어요.

YANA

2022-04-25 01:08:43

주변 친구들 반응이 한결같이 "주인공을 너무 굴린다"는 평이 있어서, 영에 관련된 긍정적인 에피소드를 넣으려고 부던히 노력 중입니다. 막판에 가서 주인공이 악역에게 반박하면서 "난 내 체질이 좋아!" 라고 외칠... 명분이 있어야 되니까요. 전 시종일관 하영의 행복한 삶을 바라고 있습니다. 진심이에요


나자르는

...나자르 모양 이모지를 넣었더니 댓글이 잘렸습니다. 조금 슬플지도... 파란색 눈알 모양의 아랍계 (주로 터키) 액막이 부적입니다. 장신구로도 많이 쓰고, 벽걸이용 큰 사이즈에서부터 열쇠고리용 작은 것까지 크기도 다양해요. 주로 유리나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만들며, 나쁜 일이 생기면 얘가 대신 부서지는 식으로 액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나자르인 이유는 일단 예쁘고, 어찌되었든 부적의 역할을 하는 물건이니까요. 부적의 효과는 국적 불문하고 먹힌다고 해야될려나요.

SiteOwner

2022-04-30 15:27:51

기묘하고 또한 험난한 모험이군요. 그래도 여러 위기를 숱하게 겪으면서 좌절하지 않고 결국 하영이 최종보스와 마주하게 된다는 것에 큰 기대를 걸게 됩니다. 하영도, 윤성도, 그리고 교수님도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그 험난한 앞길이 외롭지만은 않겠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사이드 스토리의 영들의 합창이 어떨지도 궁금해집니다.

서양 초기음악의 그레고리안 성가나 모테트(Motet) 같은 것들일지...

YANA

2022-05-02 00:24:10

큰일났군 교수님의 비중이 그리 크지 않은데 사람들이 전부 교수님을 기대(?)하고 있어!

교수님과의 대화를 잘... 생각해봐야 될 거 같네요. 영적 지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연장자의 통찰력이 빛나는 조언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만 내가 그런 걸 표현 할 수 있나!

하영이 영감보유자인 만큼 인간뿐만 아니라 영들과도 친하게 지내는 묘사를?넣으려 합니다. 영들도 인간이었던 만큼 이질적인 존재가 아닌,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려 합니다.


아무래도 모호하게 표현 될 예정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상투스나 글로리아 같은 느낌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영이 몰입하거나 할 때 본인도 모르게 흥얼거리는 멜로디면 좋겠네요. 사실 제가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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