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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공군의 EF-2000 전투기의 인상적인 도색

마드리갈, 2022-08-23 23:47:51

조회 수
120
유로파이터 타이푼, 독일명 EF-2000 전투기는 그다지 좋아하는 항공기는 아니예요.
게다가 독일군이 근년 들어서 동아시아에 나타나서 연합훈련을 수행한 경우도 있었지만 이전에는 해군이 군함으로 오는 정도였어요. 하지만 현재 8월 19일에서 9월 8일에 걸쳐 호주에서 주최중인 피치블랙 (Pitch Black) 2022에 독일 공군이 최초로 참가하였어요.

독일 공군은 EF-2000 전투기 6대, A330 MRTT 공중급유기 3대 및 A400M 수송기 1대를 파견했어요. 참가인원은 200여명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 중 인상적인 도색을 한 전투기가 있어요. 사진을 소개해 볼께요.

German-Air-Force-joining-Australian-maneuvers-for-first-time.jpg
이미지 출처
German Air Force joining Australian maneuvers for first time, 2022년 8월 15일 Defense Brief 기사, 영어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호주, 싱가포르, 독일, 한국, 일본의 국기가 도색되어 있어요. 즉 왼쪽 날개에는 호주와 싱가포르, 동체에는 독일, 오른쪽 날개에는 한국과 일본이 있어요. 이렇게 이 피치블랙 2022 훈련 참가국들의 모습을 자국의 군용기에 나타낸 것으로 독일은 무언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요.

2020년에 쓴 글인 독일의 중국 편향이 달라진다에서 언급된 독일의 노선변화는 올해 러시아가 감행한 우크라이나에의 침략전쟁으로 더욱 강해지고 있어요. 그리고 그것이 바로 이렇게 전투기의 도색에서 드러나 있어요. 이 변화가 결코 작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있어요.


관련사항을 2건 더 소개해 놓을께요.
Exercise Pitch Black 2022, 호주 공군 웹사이트, 영어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3 댓글

대왕고래

2022-09-04 00:00:05

국가간의 협력체제를 말이 아닌 그냥 도색 하나만으로 표현해주네요.

그 결과 더 효과적으로 다가오는 거 같아서 좋네요. 확실한 메세지에요.

마드리갈

2022-09-04 00:04:42

정말 굉장히 인상깊었어요. 합성인가 싶었는데 실제의 도색이라니까 더욱 감명깊고.

역시 현대 디자인철학의 근간인 바우하우스(Bauhaus)가 탄생한 나라답다는 느낌이 들어요.


요즘 블랙피치 훈련이 한참이라고 하죠. 그리고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식민지 및 역외영토를 상실하면서 더 이상 태평양 방면에 관여하지 않았을 것 같았던 독일이 한 세기 후에 이렇게 공군을 파견하여 태평양 국가인 호주에서 훈련을 하다니, 세계의 변화가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를 다시금 실감하게 되어요.

마드리갈

2022-09-30 15:08:00

2022년 9월 30일 업데이트


독일 공군이 일본에서 9월 28일부터 첫 훈련을 시작했어요. 일본 항공자위대와의 이 합동훈련은 이달 초 호주에서 있었던 다국적 합동훈련에 뒤이어 이루어진 것이죠. 게다가 독일 공군총감 잉고 게르하르츠(Ingo Gerhartz, 1965년생) 중장이 직접 전투기를 조종하여 일본에 도착하는 등 상당히 의욕적인 행보를 과시하고 있어요. 

이 훈련은 이바라키현 오미타마시 소재 햐쿠리 항공기지를 거점으로 수행되고, 1회성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나갈 것이 전망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둘 소개할께요.

Japan's Air Self-Defense Force, German Air Force hold first joint drill in Japan, 2022년 9월 28일 NHK World-Japan 기사, 영어

航空自衛隊とドイツ空軍が共同訓練 小美玉の百里基地に着陸

(항공자위대와 독일공군이 공동훈련 오미타마의 햐쿠리기지에 착륙, 2022년 9월 29일 NHK 기사, 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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