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도 초능력자 의혹이 있군요. 하지만 어떤 초능력이 있는가의 차원이 아니라 아예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본인의 능력이 아주 뛰어나다면 확실히 그럴만도 하죠.

전작의 슬레인 콘리가 어떤 인물인지 알고 있다 보니 역시 그의 자동차 연구모임 결성의 의도가 불순해 보이네요.

카즈는 본인이 기본적인 요리실력이 있지만 자신의 신체 일부를 생물이나 유기체로 바꾸는 능력을 활용한 요리는 맛보고 싶지 않네요. 그렇게 확보된 식재료로 만든 건 요리로 용납될 수 없으니까요.

그나저나 눈동자의 탁한 색조는 어떻게 할 수 없을까요?

아멜리가 초능력자인지 아닌지는 아직 확정은 안 됐습니다. 확실히 초능력이 나올 때까지는, 저렇게 미확정 상태로 남겨 둘 듯합니다.

슬레인은 이제 조금씩 행보를 키워 나가야겠는데... 어림도 없죠. 애초에 순수 자동차 연구 목적으로 동아리를 만든 게 아니니까요.

눈동자는 많이 그려 보고 있습니다. 지금 그려진 그림들도 그 과정의 일환이죠.

실체를 알기 힘든 게 바로 진정한 공포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아멜리 본인의 능력이 뛰어나면 그것 자체가 초능력과 구분할 수 있을지 실익이 유의미하게 두드러지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골반의 라인이 부자연스러운데다 허리가 너무 길군요. 여성의 골반 라인은 저것보다 더욱 유려하게 나옵니다. 그리고 허리 길이도 최소 1/4에서 1/3 정도는 줄어야 여성스럽게 나옵니다. 현재 상태로는 교복치마 주머니에 뭔가를 많이 넣은 것같이 보입니다.

카즈의 유기체화능력은 확실히 꺼림직합니다. 그런 것으로 만든 요리는 먹고 싶은 생각 자체가 들지 않습니다.

아멜리는 나름 학생회장이라는 높은 지위에 있다 보니 만약 초능력이 있다고 하면 어떤 능력을 설정해 줄지 아직은 감이 안 잡힙니다. 아직은 초능력이 있는지 없는지도 불명인 상태로 남겨 뒀고, 확실히 비능력자라고 못박은 게 아니니 말이죠.

물론 카즈의 능력으로는 그 고기의 육질 같은 것도 그대로 재현할 수 있기는 합니다만, 말 그대로 복제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