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지 얼마 안된것 같은 느낌인대 벌써 한달이라니 시간의 흐름이 오싹할 정도입니다.
체감상으론 한 3주 쯤 된 것 같았는대 어느세 한달이나 되었었네요.
위치퀸 랠리는 본디 제가 군생활 할 때 "스토리 텔링 트레이닝"의 일환으로 시도했던 시나리오입니다.
위치퀸 랠리 외에도 몇가지 그런 작품들이 있었지만 트레이닝이 끝난 이후로 패기되고 위치퀸 랠리만 유일하게 살아남았죠.
당시 했던 스토리 텔링 트레이닝은 저 자신에게 스스로 주제를 던진 후에 그 주제에 맞춰 이야기를 구성하는 훈련입니다.
가령 예를 들면 "내가 만약 학원물 스토리를 기획한다면" 혹은 "내가 만약 판타지풍 RPG 게임 시나리오를 기획한다면" 같은 테마를 설정해서 그에 맞추어 스토리를 짜보는 식이죠.
위의 두가지 예제 모두 실제 시도했던 것들이고 만족할만한 내용이 나온 뒤에는 훈련 종료와 함께 시나리오 자체는 패기했습니다.
(당시 썼던 기록이나 내용은 기억에 있지만 그다지 사용할 생각은 없어요.)
위치퀸 랠리 역시 그러한 주제를 통해 구성되고 그게 살아남아 지금까지 온거죠.
제 군생활때 만들어지기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진행중이니 벌써 5년이 넘었네요. 세상에...
위치퀸 랠리를 만들기 시작한지도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났다니 세월이 참 빠르다 싶어요.
그러다보니 지금까지 나름 꾸준히 쭉 공개를 한 내용도 사실 전체 비중의 극히 일부밖에 안나왔어요.
아마 어느정도 전체를 파악할 수 있게 공개하려면 올 상반기로도 모자라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느세 이렇게 많아졌나 싶기도 하네요.
다만 설정은 이리 방대해도 사실 만약에 이 작품을 실제 진행하게 된다면 본편 내에서 이를 다 공개할 생각은 없긴 해요.
하지만 작품내에서 직접적으로 설명하지 않더라도 그런 세심한 부분까지 갖춰놓는게 차후 내용 전개라던지 개연성이나 흐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차근차근 만들다 보니 어느세 이렇게 되었네요.
아마 당분간은 쭉 지금 템포로 공개하게 될 것 같습니다.
진행되면서 의견 있으면 많이 말씀해주세요.
여러모로 참고해보겠습니다.
bow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68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72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189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60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63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01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73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4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88 | |
1416 |
공부를 위해서라지만.......2 |
2014-02-20 | 145 | |
1415 |
'안전불감증'이라는 건7 |
2014-02-18 | 197 | |
1414 |
이 문서 내용이 어떤지 번역 부탁드려도 될까요?2 |
2014-02-18 | 202 | |
1413 |
[그림제] 참가하실 분 한 번 받아 봅니다.8 |
2014-02-17 | 192 | |
1412 |
가만히 생각해 봤을 때 창작물의 해적들은……2 |
2014-02-17 | 195 | |
1411 |
어느세 위치퀸 랠리 공개 캐릭터수가 50을 넘었네요.2 |
2014-02-16 | 170 | |
1410 |
그림제(?) 제안... 하나 해 볼까요?5 |
2014-02-15 | 157 | |
1409 |
귀찮음은 참 무섭습니다.4 |
2014-02-15 | 139 | |
1408 |
발렌타인 대보름2 |
2014-02-13 | 135 | |
1407 |
벌써 위치퀸 랠리 공개 시작한지 한달이 지났네요.2 |
2014-02-13 | 170 | |
1406 |
아 ! 얼마나 멍청한가 外1 |
2014-02-13 | 136 | |
1405 |
망했어요(....) 外4 |
2014-02-11 | 113 | |
1404 |
해적과 닌자는 서양에서 꽤 흥하는 소재로군요.6 |
2014-02-10 | 532 | |
1403 |
후회할 여지를 남겨두신적있습니까?5 |
2014-02-09 | 248 | |
1402 |
카페인 음료의 사회3 |
2014-02-08 | 182 | |
1401 |
급진적인 반전론과 그리고 여러 군인생각2 |
2014-02-08 | 232 | |
1400 |
섬노예라고 아시는지요9 |
2014-02-07 | 357 | |
1399 |
쪽빛보다 푸르게를 봤습니다.4 |
2014-02-07 | 1445 | |
1398 |
최근의 상황 이야기3 |
2014-02-06 | 186 | |
1397 |
같은 도발이라고 해도 중국이나 일본과 북한은 레벨이 다른 게3 |
2014-02-05 | 163 |
2 댓글
마드리갈
2014-02-13 14:57:48
위치퀸 랠리의 역사가 상당히 오래 되었군요. 5년이 넘은...
그리고 배경설정과 각 캐릭터의 속성이 짜임새가 좋고 탄탄해서, 마법 관련에 흥미가 없었던 제가 관심을 가지고 마녀 관련 애니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게다가 아름다운 캐릭터 및 엠블렘 일러스트 덕분에 더욱 흥미진진해져요. 로망오크님의 스토리텔링과 작화실력에 정말 감탄하고 있어요. 그래서 많이 감사드려요.
아직은 개별사항에 대해 부분적으로 제언을 하는 수준이지만, 보다 더 파악이 되면 그때 좀 더 높은 수준의 제언을 해 보려고 해요. 앞으로도 많이 기대할께요!!
SiteOwner
2014-02-15 18:53:07
덕분에 재미있는 컨텐츠를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동생이 위치크래프트 워크스 애니를 보게 된 계기가 될 정도였으니 TheRomangOrc님의 스토리텔링 및 작화실력은 정말 찬탄을 금치 못할 뛰어난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동생의 취향을 확장시키는 계기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특히 아쿠아가 동생과 비슷한 점이 아주 많다 보니 저로서도 상당히 반갑습니다.
시간의 흐름은 참 무섭습니다. 이 달 25일을 기해 포럼의 개장은 1년을 맞습니다.
이 포럼이 TheRomangOrc님의 창작공간으로서 잘 활용되고 있는 점에 영광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