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로 이런 멋진 이미지들을 만들 수 있네요!!

레고를 컴퓨터그래픽 속에 집어넣어서 각종 구조물을 만들 수 있도록 한 것같은 감각도 느껴지고 있어서 상당히 독특하고 재미있어요. 눈에 확 띄는 것은 4번, 6번, 18번, 19번, 20번 배경지예요.

17번 배경지는 마인크래프트 게임화면을 구성한 거로 보이는데 맞나요?

독특한 감각의 배경지, 잘 감상했어요.

17번은 보시는대로 게임 내 메뉴창 이라고 하나 인터페이스만 따와 합성한 이미지죠.

얼마전에 마이크로 소프트의 증강현실 컨셉 동영상을 봤는데 무척이나 인상적이더군요.

손짓 만으로 원하는걸 슉슉 만들고 조작하고 하는 제가 바라는 세상을 그대로 옮겨놨습니다.

마인크래프트를 인수해서 그런지 게임의 요소들이 살짝 등장하는데 그것도 재밌더군요.

조만간 영상 올려볼게요.

동생이 말한 것처럼, 마인크래프트는 사이버공간 속에 구현한 레고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러고 보니, 레고는 덴마크에서 만들었고, 마인크래프트의 개발자는 스웨덴인이고...그래서 북유럽 감성인 걸까요? 그런 생각도 들고 있습니다.

제 취향을 골라보도록 하지요.

1번, 4번, 5번, 6번, 9번, 10번, 19번, 20번 배경지가 특히 멋있어 보입니다.

실제로도 레고와 닯은 구석이 있는게, 자그마한 플라스틱 블록인 레고와 1㎥의 블록으로 이루어진 마인크래프트 둘 다 다루는 사람의 상상력과 근성, 끈기만 받쳐준다면 말 그대로 뭐든지 만들수있죠. 유튜브에서도 찾아보시면 별의별 희한한 기믹으로 움직이는 물체라던가 아니면 입이 떡 벌어지는 건축물같은걸 타임랩스로 촬영한 영상도 꽤 많습니다. 덤으로 실제 레고 제품으로도 몇개인가 출시되어있기도 하구요.

제 개인적인 취향은 7번 이미지 네요. 한편으론 19번 이미지에 적혀있는 "당신의 작은 세상(Your Little World)"이라는 문구도 인상적입니다. 이론상으로 생성 가능한 월드맵의 최대 크기는 가로세로(X,Z 좌표) 약 30만 블록으로 지구의 8배 부피라고 하는데, 실상 이 광활한 면적을 개인이 전부 돌아다니며 활동하는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데다가, 그렇게 광활한 맵을 쓸 일도 사실 거의 없다고 봐도 좋기 때문에 사실상 자기가 활동하는 공간이 마인크래프트 월드의 전부로 봐도 무방하다는걸 생각하면 저것도 틀린 말은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