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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발생한 낙하벽돌로 인한 캣맘사망 사건의 범인은 초등학생으로 드러났군요.

전 어느정도 예전의 전례도 있고 해서 또 초등학생이? 란 예상은 했습니다만 진짜라고 드러나니 뭐라 할말이 없군요.

미성년에 대한 강력범죄 처벌에 관해선 여러가지 문제제기가 나온 마당에 별로 꺼낼말이 없습니다만...

이젠 아파트에 살면서 위를 잘 쳐다보고 다녀야 겠습니다.

 

뭐 저야 예전부터 위에서 떨어지는 물건에 봉변을 당한 경우가 많지만 거의 빈깡통 아니면 물벼락이었으니까 말이죠.

그래서 죽지는 않고 영 좋지않은 곳에 총을 맞은 모 공산주의 지지자 마냥 괴롭기만 했으니 그나마 다행이었죠

 

그러나 벽돌? 벽돌이라고?

사건의 주범인 초등학생은 그저 호기심(말로는 중력실험 어쩌고였다는데 그걸 믿어야 하는건지...)에 의해 던졌다지만 아무리 어려도 그렇지 그걸 밑에 지나가는 사람이 있었다고 전혀 생각을 안한걸까요?

게다가 또 놀래켜주려고 말을 바꿨다는데...유구무언이란 말을 몸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당분간...아니 이제는 계속 아파트 밑을 다닐땐 위를 보고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그냥 아무생각 없이 지나가다가 날아오는 돌을 맞고 무슨 일을 당했는지도 모르고 황천길에 갈 순 없잖아요?

조커

TO PROVE A POINT. Here's to CRIME.

5 댓글

YANA

2015-10-17 12:28:33

4학년 과학 교육과정엔 낙하실험/중력 관련 내용이 없다고 하네요. 애초에 중력실험을 하려면 물건을 수직으로 떨어뜨리지 던지진 않겠죠(...) 위에서 떨어지는 물건의 위험성이 얼마나 되는지 사람들이 잘 모르는 거 같습니다. 중력가속도가 얼마나 무서운데(...)

SiteOwner

2015-10-17 12:58:12

뉴스를 보고 정말 어이없었습니다. 초등학생의 장난으로 사람이 죽었다니...

형사미성년자니까 처벌은 안 받을 것이 확정되었지만, 그 초등학생 본인과 가족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가 훤히 보입니다. 피해자 가족이 가만히 있을 것 같지도 않아 보임은 물론입니다.


이 사건의 더욱 무서운 점은 모순된 정책들로 인해 벌어지는 사각지대에 초등학생이나 심신상실자 등이 들어가게 되는 문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소방서는 화재대피를 위해서 옥상으로의 비상구를 열어두라고 하고, 경찰서는 우범지역 해소를 위해서 그것을 잠궈 두라고 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에 저런 끔찍한 사고가 일어나고...

대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이미 죽은 사람은 돌아오지 않으니...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조커님 말씀처럼 비명횡사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하루유키

2015-10-17 13:13:06

고층건물에서 던지는 물건은 대부분 중력가속도를 받아 둔기에 필적하는 위력을 내는게 대다수인데 하물며 벽돌이면 말 할 필요도 없지요... 참 오래된 말로 세상만사 요지경이라는데 딱 그 말 그대로인듯합니다.

 

요새들어 참 흉흉한 소식들만 들려오니 걱정이네요. 이젠 위에서 뭐가 날라오는거까지 주의하며 살아야한다니...

스타플래티나

2015-10-17 23:46:12

뉴스를 다시 봤는데 정황상 밑에 사람이 있는 걸 알고 던진 것 같다더군요. 할 말을 잃었습니다. 그럼 최소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잖습니까... 거기다가 저 초등학생이 진술한 것도 부모가 시켜서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니, 저 초등학생이나 그 부모나 평소에 어떨지는 안 봐도 비디오입니다.

마드리갈

2015-10-18 20:47:35

뉴스를 보고 정말 할 말이 없었어요.

저렇게 벽돌을 던지는 일이 일어나서 그 결과 사람이 죽게 되었으니 굉장히 화나고 또한 무서워요.


몇달 전 일인데, 살고 있는 아파트단지 내에서도 초등학생이 창 밖으로 물건을 던지는 일로 말이 많았어요.

그리고 결국은 돌로 사람의 머리를 맞춰 상해를 입히는 사건까지 일어나서 대소동이 일어났었죠. 그 이후로는 보는 눈도 많아지고 경계하는 분위기가 강해져서 문제가 일어나지 않고 있지만, 일어난 일보다 더 심한 모방범죄가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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