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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 Cityscape Time Puzzle 이라는 이름의 4D 지그소 퍼즐입니다. 제가 가진건 그중 일본의 도쿄.
해당 도시의 과거 모습을 담은 1단계와 현재 모습을 담은 2단계, 그리고 건물 모형을 3단계로 하여 해당 도시의 역사를 알수 있기 때문에 4D라는듯합니다. 종류도 꽤 다양하고 국내에는 뉴욕, 런던, 시드니, 베를린, 홍콩, 도쿄가 수입되고 있지만 저는 당연지사 제 마음의 고향 도쿄로 골랐습니다.
예상보다 상당히 컸던 패키지는 조각수 1400 피스와 완성 사진을 싣고 있고 도쿄의 대표적 건축물의 일러스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단계를 구성하는 종이 퍼즐 조각 770개, 2단계를 구성하는 스펀지 퍼즐 조각 550개, 3단계를 구성하는 건물 모형 91개로 토탈 1411피스.
그외 흑백으로 된 매뉴얼과 건축물의 일러스트와 연도, 번호 등이 적힌 타임 포스터, 퍼즐 조립에 사용되는 도쿄 지도, 양면 테이프입니다.
정석대로 테두리부터 대충 짜맞추고 가장 특징적인 전철 노선을 맞춘 뒤에 지역 이름과 도로 이름이 적힌 조각들을 맞추고 세세한 부분을 채워넣습니다.
지도 자체의 커다란 그림은 의외로 반세기가 넘게 지난 지금과도 크게 차이는 없지만 반세기가 넘게 흐른 현재의 지도와 비교해보면 세세한 부분과 지명 등은 상당히 많이 변해있습니다.
현재는 흔히들 오다이바 라고 통칭하는 '도쿄임해부도심(다이바, 아오미, 아리아케)' 지역입니다.
그 옆에는 시나가와 역이 위치하고 있고 위에는 신바시 역과 도쿄 역이 위치.
위치에서 짐작하시겠지만, 도쿄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현재의 니시 신주쿠(西新宿) 일대입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오다이바 일대(다이바, 아오미), 도쿄 역 인근, 니시 신주쿠의 도쿄 도청사, 모노레일 유리카모메 노선, 시부야 역 일대.
조각 수는 220개가 줄어든 550피스지만 이쪽도 이쪽 나름대로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1958년, 도쿄에 식수를 공급하던 요도바시 정수장은 도쿄의 심장이자 부도심, 신주쿠 일대가 되었고, 인공 섬 몇개가 떠있던 도쿄만은 간척을 통해 '도쿄임해부도심(東京臨海副都心)', 통칭 '오다이바(お台場)'라 칭해지는 대규모 인공섬이 구축되었습니다. 이렇게 도시의 과거의 현재를 볼 수 있고, 또 건물 모형을 통해 입체적인 지도가 되기도 하기 때문에 3D가 아니라 4D라는 모양입니다.
도쿄 스카이트리가 구성에 포함된 점을 미루어보아, 지도의 모습은 최소한 2012년 5월 이후 시점의 모습.
부분부분의 빈 공간에는 건물 모형이 들어갑니다.
웬만한 것들은 다들 익숙하실 테니 두가지만 따로 소개를 할애하자면 '모드 학원 코쿤 타워(モード学園コクーンタワー)'는 학교 법인 '모드 학원'이 건설한 고층빌딩이자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교육용 시설, 학교 법인 소유로서는 가장 높은 건물이라는 모양입니다. 그 아래, 도쿄돔 옆의 료고쿠 국기관(両国国技館)은 원래 무도관인줄 알고 따로 챙겼지만 알고보니 별 상관없던 시설(...). 건물 자체는 1985년에 완공된 스모 경기를 위한 시설입니다.
아래의 프라모델 리뷰도 있고, 익숙한 '도쿄 도청 제1 본청사(東京都庁第一本庁舎)' 옆에 있는 3단 빌딩은 '도쿄 도청 제2 본청사(東京都庁第二本庁舎)'입니다.
각각의 건물들도 제각기 이름과 연도가 붙어있지만, 솔직히 도쿄 도청과 코쿤 타워 말고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바로 옆에 있는 빌딩은 NTT 도코모 소유의 'NTT 도코모 요요기 빌딩(ドコモ代々木ビル)', 아래에 있는 금색 건물은 '메이지 진구 야구장(明治神宮野球場)'이라는 모양.
1988년 고라쿠엔 스타디움을 대체하기 위해 지어진 돔구장입니다. 또한 수만명의 인원을 수용 가능하다보니, 다양한 전시회나 뮤지션들의 공연 장소로도 쓰여지고 있으며, 특히 도쿄돔에서 공연한다는건, 5만명 단위의 관중 동원력을 가진 팬덤을 보유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해당 아티스트가 상당한 메이저라는 척도로도 사용되죠. 도쿄돔 앞에 있는 백금색 건물은 '도쿄돔 호텔', 그 앞의 금색 건물은 '가든 에어 타워' 입니다.
건물 자체는 1964년 도쿄 올림픽 유도 경기 개최를 위해 지어진 유도 경기장이지만, 당시로서는 이곳만한 규모의 공연장이 없었기에 현재는 7~8000명에서 최대 1만명 가랑의 관중 동원력을 가진, 해당 아티스트가 이제는 메이저라는 것을 상징하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지도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바로 근처에 빨간색의 도쿄 메트로 마루노우치선, 노란색의 츄오-소부선, 오렌지색의 츄오 쾌속선의 세가지 노선이 서로 교차해 지나가는 사진으로 유명한 '오차노미즈(御茶ノ水)' 역이 있습니다. 구현된 건물은 금색이 '아키하바라UDX', 백금색이 '아키하바라 다이 빌딩'입니다.
중간의 교량이 도쿄임해부도심과 도쿄 본토를 잇는 현수교 레인보우 브릿지(レインボーブリッジ). 그 옆 다이바와 아오미 일대에는 특유의 구체형 전망대로 유명한 '후지TV 본사', 복합쇼핑몰 '아쿠아시티 오다이바(アクアシティお台場, 후지TV 앞)', 팔레트 타운(パレットタウン, 관람차가 있는 시설), 덱스 도쿄 비치(デックス東京ビーチ, 팔레트 타운 앞) 같은 오다이바의 대표적인 상업시설과 관광지가 입체 모형으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통칭 '도쿄 빅 사이트(東京ビッグサイト)'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일본 최대의 국제 컨벤션 센터이며 익히 알고있는 역피라미드형 건물은 회의동 이라는 모양입니다. 건물의 태생이 태생이니만큼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고 있지만, 오타쿠들에게는 코믹마켓과 원더 페스티벌의 개최장소로 유명하죠.
도쿄의 심볼이라는 듯, 금색과 백금색 일색인 건물 모형 중에서 홀로 붉은색 도색이 입혀져 있어서 시선을 끕니다.
중앙의 우뚝 선 건물이 복합상업단지 롯폰기 힐스의 랜드마크이자, 롯폰기의 상징인 '롯폰기 힐스 모리 타워(六本木ヒルズ森タワー)'. 그 바로 왼쪽에는 '국립신미술관(国立新美術館)'이 위치해 있습니다.
금색이 '시부야 마크 시티(渋谷マークシティ), 백금색이 '세를리안 타워(セルリアンタワー)'라는 건물들. 지도에는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바로 코앞에 시부야의 상징이자 명소 '시부야 이치마루큐(渋谷イチマルキュー, 시부야109)'가 위치한 사거리도 있습니다. 그 왼쪽 상단에 있는건 '국립 요요기 경기장(国立代々木競技場)'. 애니메이션 걸즈 앤 판처에서 배구부 부활을 꿈꾸던 집오리팀이 언젠가 그곳에서 경기해보겠다고 언급하던(?) 시설이죠. 그밖에 지도 프레임 최상단의 이케부쿠로 역을 시작으로 신주쿠 역, 시부야 역, 시나가와 역, 심바시 역, 도쿄 역을 U자형으로 흐르다가 아키하바라 역을 통해 프레임 밖으로 빠져나가는 녹색 노선은 한국으로 치면 서울 지하철 2호선에 해당하는 '야마노테 선(山手線)'입니다.
이상 4D Cityscape Time Puzzle 도쿄였습니다.
그외에 주요 명소들을 소개하다 곁다리로 언급된 건물들을 제외하고 선샤인 60, 메이지 신궁, 국회의사당, 센소지, 긴자 와코, 도쿄역 등등 도쿄를 대표하는 각종 명소나 건물, 빌딩 상당수가 입체 모형으로 재현되어 있지만, 지면 관계를 비롯해 그쪽은 잘 모르고 관심도 없는 탓에 소개는 생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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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SiteOwner
2016-03-28 22:02:40
도시의 조감도를 지그소퍼즐로 만들었다는 발상도 대단하고, 그 퍼즐의 완성이 특별히 입체적으로 만든 구조물로 완성되는 점과 도시의 현재의 모습은 물론 과거의 흔적도 알 수 있게 배려한 점에서 많이 놀라서 어떤 말로 이 경이감을 표현해야 할지 모를 정도입니다.
그러고 보니 도쿄의 이곳저곳은 많이 가 본 편이지만 이상하게 도쿄돔 주변과 도쿄 빅사이트는 별로 인연이 닿지 않아서 그냥 지나쳤을 따름입니다.
재미있는 발상의 4D 시티스케이프 타임퍼즐 도쿄, 잘 봤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렸겠지만 제작과정에 투입된 시간도 소중했고 완성하신 작품도 보람있으리라 믿습니다.
파스큘라
2016-03-29 01:56:34
사진 촬영한 날짜를 보니 3월 25일 오후 7시 24분에 시작해서 3월 27일 오전 4시 59분에 끝난걸로 되어있는데 뭐 3일 꼬박 투자한건 아니고 중간중간 길게 휴식도 취하고 난리도 치고(?) 하면서 설렁설렁 했으니 순수 작업 시간만 따지면 대충 12시간에서 15시간 정도 걸린듯 합니다. 1/2단계가 각각 770, 550 피스라 조각 수는 적지만 맞는 위치를 찾는게 의외로 상당히 어려워서 그걸로 시간을 상당히 허비하기도 했구요.
일단 난중에 1단계 지도는 적당히 등분해서 유액을 발라 굳힐 생각이고 2단계는 최대한 손상없이 등분해서 보관할 계획입니다. 건물은 수도 얼마 안되는거 그때그때 재조립하면 그만이고...
만들면서 니시 신주쿠 쪽과 도쿄만 쪽의 발전사가 가장 놀라웠습니다. 그외에도 원래 건물이 있던 자리에 새로운 건물이나 공원이 들어선 경우도 있고 해서 그 차이점을 비교해보는 것도 재밌더라구요. 덤으로 본문에 언급된 명소라는건 순전히 제가 아는 장소로만 골랐습니다.
마드리갈
2016-04-04 17:51:46
미니어처로 상품화할 수 있는 영역에는 정말 한계가 없어 보이네요. 작게는 각종 창작물의 캐릭터부터 크게는 실재하는 교통수단이나 건물, 이제는 아예 도시 그 자체가 되기도 한다니, 놀랍고, 또한 재미있어요.
게다가, 특별히 높은 구조물은 별도의 것으로 만들어서 도시의 전체 풍경을 만든 다음에 그 위에 조립해 두는 식으로 만드는 방식도 꽤 재미있어요. 도쿄 이외에도 세계의 각 도시별로 상품이 준비되어 있겠죠?
언급된 곳 중에서 가장 먼저 가 본 곳은 아키하바라였어요. 그 뒤로는 도쿄의 여러 다른 곳을 방문했지만 아키하바라는 기회가 닿지 않았는데, 요즘은 어떨지가 궁금해지고 있어요.
재미있는 작품을 소개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려요. 잘 봤어요!!
파스큘라
2016-04-04 22:48:15
하다하다 이제는 도시 그 자체를 모형으로 만드는 발상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건물 미니어처들은 사진에 보이는 대로 디테일이랄건 없는 단순한 데포르메 모형입니다. 그래도 컨셉과 맞물려서 나름대로 멋은 나네요. 본문에 언급한대로 국내에는 도쿄 외에도 뉴욕, 런던, 시드니, 베를린, 홍콩이 수입되고 있고, 아마존 등지를 보면 라스베이거스나 두바이, 오사카 같은 다른 도시들도 꽤 있는듯 합니다.
재밌게 봐주셨다니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