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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수사대 시즌 10-8의 말미에 나와 최 의원과 김 부장에게 사후 장소를 미리 안내해준 의문의 여인의 정체입니다.?
본명은 레이븐 폰 레트리뷰트(Raven Von Retribute), 통칭 인생의 가치를 매기는 자로 불리며 이클립스와 같이 판데모니움에 거주중이지만 마물이 아닌 자입니다. 판데모니움에서는 전용 공간인 징벌의 공간에서 지냅니다. (이클립스 전용 공간은 식의 공간으로 불립니다)?
인생의 가치를 재무제표처럼 매기기 때문에, 선행을 하면 인생의 가치가 올라가고 악행을 저지르면 인생의 가치가 마이너스가 됩니다. 물론 길거리에 쓰레기 한두번 버린다고 마이너스가 되지는 않습니다?평범하게 산다면 아마 이런 사람이 있었나? 수준으로 볼 일이 없지만, 심각한 사건을 일으켰거나 상습적인 범죄의 가해자라면 얘기가 달아지겠죠. 그리고 인생의 가치가 마이너스가 된 자들에게 벌을 내리는 게 레이븐의 역할이니까요. 단순히 악행을 많이 저지른 것 뿐 아니라 죄를 저지르고 진심으로 뉘우치느냐, 아니면 얼굴에 철판 깔고 나몰라라로 응수하느냐도 가치에 영향을 줍니다.?
현생에서 끝나면 다행이게요, 사후 판데모니움에 끌려가 징벌의 공간에서 그녀가 거느리는 까마귀들에게 빚 다 갚을때까지 쪼아먹힐 수도 있습니다.?
엄마가 고지고 아빠가 성원숭인데 동생이 블레이범인 라이츄. 이집안 뭐야
2 댓글
마드리갈
2021-06-03 12:33:27
의문의 여인 레이븐 폰 레트리뷰트는 회계사인 거네요. 단 회계업무영역이 클라이언트의 재무상황이 아니라 인간이 살아온 삶의 가치라는 것. 그리고 까마귀들을 거느리고 있기도 하네요. 검은색 드레스에 까마귀들을 거느린 모습은 역시 카리스마가 있어요. 게다가 그 까마귀들은 집행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고...
죄인을 잡는 하늘의 그물은 그 코가 촘촘하지 않아서 그게 없는 거라고 생각하기 마련이죠. 하지만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도 이렇게 잘 드러나고 있어요.
SiteOwner
2021-06-13 22:02:37
"당신의 인생을 감정평가합니다" 라는 광고를 할 것 같은, 그러나 조용한 의문의 여인이군요. 레이븐 폰 레트리뷰트는.
그리고 그녀의 존재는 거의 드러나지 않지만, 아예 없다고는 부정할 수 없는 바로 그런 것이군요. 검은색 드레스라는 게 바로 그걸 드러내는 것 같아서 인상적입니다.
현실에 그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가능할지는 신만이 알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