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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의 깊어가는 밤에

마드리갈, 2018-03-02 22:15:40

조회 수
155

금요일 오후에는 갑자기 긴장이 풀리고 있어서 살짝 어지럽기도 하고 그렇네요.

특히 오늘은 그런 감이 더해요.


이 주간은 2월에서 3월로 이행하는 때이자, 1분기의 마지막 달인 3월의 시작이 있었어요.

그리고 오늘은 정월 대보름. 밤하늘을 밝히는 따뜻한 보름달처럼 곧 봄도 시작하겠죠.

오늘 귀가길은 그리 이른 시간대는 아닌 오후 7시를 넘긴 시점이었지만, 그다지 어둡지 않았다 보니 확실히 해가 길어졌다는 것이 실감나고 있어요. 게다가 도중에 만난 고양이들이 저에게 캬악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되고 있어요.


정월 대보름의 밤이 깊어가는 한 가운데, 소원을 빌어볼께요.

저와 인연이 있는 모두가 행복하기를, 그리고 바라는 것, 그리고 하고 있는 것이 잘 이루어지기를.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4 댓글

마키

2018-03-03 07:29:16

엇하니 벌써 3월. 1분기의 절반을 넘었네요.

해도 길어지고 날도 따스해지는걸 보니 어느새 또 봄이네요.

마드리갈

2018-03-03 19:28:51

그리고 오늘은 벌써 그 3월도 3일째가 끝나가고 있어요.

그 혹독한 추위가 언제였나 싶을만큼 따뜻해졌고, 시간은 흘러 1분기의 남은 분량은 1/3 미만으로...

시간의 흐름은 참 빨라요. 그리고 어김없이 계절의 순환도 일어나 있고...


오늘은 바람이 좀 강했던 것을 제외하면 낮에는 10도 넘는 기온이 지속되어 있어요. 그래서 옷을 좀 얇게 입자니 바람을 못 막을 것 같지만 지난주와 동일하게 입기에는 또 부담스럽고...이 계절에 늘 있는 딜레마네요.

Lester

2018-03-03 21:15:05

벌써 1년이라고 웹개발 동기들이랑 얘기하던 게 엊그제인데, 벌써 3월이 되었네요. 더더군다나 나이도 이제 20대의 마지막에 다다르니 딱 그 노래 같습니다. 내가 떠나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 것도 아닌데... 아니, 떠나보낸 것은 맞을지도...

마드리갈

2018-03-04 19:32:12

시간의 흐름이라는 게 참 빠른데다 이것만큼은 누구도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보니 돌아보면 참 아쉽기도 하고, 진작 알았다면 잘 대처할 수 있었을까 하는 질문과 동시에, 다가올 시간 또한 언제나 미지의 것이다 보니 알더라도 역시 달라질 건 없겠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여러모로 복잡해지네요. 그래도 다가올 날은 지나온 날보다 더욱 좋아질 가능성이 있으니 그것을 믿고 행동하는 것이겠죠.


어김없이 찾아오는 봄 속에서 좋은 변화의 전조를 읽고 싶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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