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급진적인 반전론과 그리고 여러 군인생각

teller13, 2014-02-08 16:57:36

조회 수
232

국내에서!~


전쟁을 막으려면 왜 억제력이 필요하다는것을 생각하지 않고. 달려드는 사람(리그베다에도 항목 등록된 사람이라던가)들을 보면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물론 대한민국도 군대와 관련된 쓰라린 역사가있습니다. 그건 군대 문제보다는 정치적 문제라고 보는게 타당하다 보지만, 그렇다고 군대를 매도하고 아예 이게 더 진화해서 북한이 평화적이라는 다소 정신나간 발상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 그런 사람들때문에 저희 자유진영군인들 바로 그 '억제력'이 제데로 대접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물론 자유권을 침해하는 징병제에 관한 반발의식으로 반전여론에 힘을 싣는 사람이많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일종의 편불리기로 보인다는게 제 견해입니다.

저도 징병되었고... 그리 긍정적인 입장은 아니지만.

어쩄든 국가의 특수한 상황때문에 어쩔수 없습니다.


예전에 유학중 아틀란타 공항에서 귀국편타고 세관통과해서 에스컬레이터 타고가는  미군들한테 딱히 연출된상황도 아니고, 윗층 민간인들이 "Thank you!" 로 시작되는 온갖찬사와 박수가 터져나오는 장면을 눈앞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미군들? 솔직히 약간 구부정하고 군기 빠져보이기도 하게 공항에서 이것저것 사먹도 이야기도 하고 돌아다니지만 나름대로 모범적으로 다니는게 보였습니다.(꼬마애들이 신기해서 쳐다보면 웃어주고, 길물어볼때 예의바르게 물어보고) 

패치보니까 ISAF를 붙인 미군들이 열럿보이던데 파병갔던 미군들같더군요.


부러워서 여기 적어서 하소연하는거 아닙니다


풀어보는 이야기


제가 군입대해서 저는 이런일은 안당했지만 그 뭐더라 국방부에서는 군기빠진 군인을 적극 신고하게 하는 광고를 자주합니다(...)

근데 이게 물론 중요합니다 실제로도 군복입고 창피한 짓 하는 군인들 많지만.


그에 걸맞게 재미로 휴가나온 군인 신고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예시나 그런건 주관적인 문제등과 겹칠수있음으로 일부러 달지 않겠습니다.

아 물론 여기서 저도 제 학교후배의 나이트클럽 경험담을 적어보자면 후배가 입대 2달전강남지역 모 나이트 갔다가 해병대 대여석이 테이블 점렴하고 앉은것을 보았다고합니다.

전투복을 입은체로 (외출복있잖아!!!!)(그전에 대부분의 나이트는 군복 착용자를 금지합니다)


제가 절데로 육군이라서 이러는거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보다 젊은 시절 에 민간인일적 짝사랑대한민국 해병대 간부한테 빼앗겨서 열받은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진짜로요... 진... !!!!하지만 48시간내에 어디든 투입가능한 지상최대의 군대 미해병대는 존경해용!!!그리고 취소선 그어졌지만 저기 두 사례는 진짜 제가 당한일입니다!


또 부록으로...

군대관련으로 나오는 개그물(진짜사나이는 약간 미묘 고생하는것도 멋있게 보여주니) 보면 은근 요새 짜증나지기 시작합니다.

리그베다 위키에 국토대장정 항목에 진중권 교수님의 책에 나온 글을 인용한게 생각날정도네요.


제가 하나 첨언하자면, '군대는 전투기술 배우고 나라지키러 가는곳이지! 똥군기나 흔히말하는 '사람되려고' 가는곳이 아닙니다 여러, 여러붕은 건강하고 나라를 지킬 신체를 가진사람이라서 군대가는거지 죄인이라서 군대를 징병 당하는게 아닙니다'


온 대한민국의 면접관들에게

'이력서에 군대관련된거 적으라고 하지말아요. 한군두 만들어버립니다'

teller13

여자친구가 보고싶어

2 댓글

호랑이

2014-02-08 22:46:57

군대라는 곳은 붉은 여왕 효과가 직접적으로 적용되는 곳이니까요. 쓸일이 없는 곳(본전 뽑을 정도로 쓸일이 생기면 큰일납니다;;;;;)에 돈을 투자한다는 것만 보면 아까운 일이지만, 나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는 건 누구도 부정 못할 사실이에요.

우리나라의 군인이 교도소의 죄수보다 대접받지 못하는 사실이 정말 안타까워요. 군인이 무시받는 이유 중에 하나는, 고등교육을 받은 젊은이들의 엄청난 강도의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댓가를 받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할 수 있지 않을까요? 직업을 월급으로 판단하는 것은 속물적인 사고이기는 한데, 막상 눈에 보이는 건 월급이 상당히 크잖아요. 군인 사병 월급이 세후 200만원만 된다고 해도 자원해서 재입대할 분들이 꽤 많을텐데요ㅎㅎ

진짜 사나이는 뭐... 장혁 팔굽혀펴기를 보고 희망을 접었습니다. 그냥 저건 국방부 홍보 프로그램이구나~ 하고요.

 

군대는 전투기술 배우러 가는, 상당히 남자다운 곳이라고 생각해요. 똥군기나 꼬장 같은 건, "남자답지"못한 일이지요.

가끔 보면 간부님 부사관님들도 여러 분류로 나뉘더군요. 동네 밀덕보다 못한 세금도둑과 정말 본받고 싶은 분 등등.

SiteOwner

2014-02-11 01:57:56

전쟁은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인간이 서로를 죽고 죽이는 상황이 싫습니다. 그런데, 전쟁도 살육도 없는 이상적인 상태를 만드려면 몇 가지 전제 중의 하나가 만족되어야 합니다. 악인이 처음부터 없을 수도 없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류를 멸종시킬 수도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 대안은 군사력을 통한 억지력 확보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무시하고 군대의 어떤 문제를 침소봉대하는 것은, 식사중에 실수로 음식을 흘린 아이를 벌한다고 목을 베어 죽이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게다가 그런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하는 자들은 그 대안을 전혀 내놓지 못합니다.


미국에서 군인들에 대한 존경의 모습을 보이는 것과 한국에서 군인들을 국영 노예인 것처럼 천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국격의 차이를 느낍니다. 미국 유학파도 많고 많은 사회제도가 미국을 따라하는데 왜 이런 것은 안 배우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군대는 국영 수련원도 아니고 오락프로그램 촬영장도 아닙니다. 오로지 안보의 최전선에 있는 안보전문가집단입니다. 이 당연한 사실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너무도 많습니다.


그런데 "한군두" 라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부가설명을 붙이거나 다른 용어로 대체해 주셨으면 합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222 / 2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new
SiteOwner 2024-09-06 59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update
SiteOwner 2024-03-28 147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63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48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836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7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42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5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1060
1412

가만히 생각해 봤을 때 창작물의 해적들은……

2
HNRY 2014-02-17 195
1411

어느세 위치퀸 랠리 공개 캐릭터수가 50을 넘었네요.

2
TheRomangOrc 2014-02-16 170
1410

그림제(?) 제안... 하나 해 볼까요?

5
데하카 2014-02-15 157
1409

귀찮음은 참 무섭습니다.

4
HNRY 2014-02-15 139
1408

발렌타인 대보름

2
TheRomangOrc 2014-02-13 135
1407

벌써 위치퀸 랠리 공개 시작한지 한달이 지났네요.

2
TheRomangOrc 2014-02-13 170
1406

아 ! 얼마나 멍청한가 外

1
KIPPIE 2014-02-13 136
1405

망했어요(....) 外

4
KIPPIE 2014-02-11 113
1404

해적과 닌자는 서양에서 꽤 흥하는 소재로군요.

6
HNRY 2014-02-10 532
1403

후회할 여지를 남겨두신적있습니까?

5
teller13 2014-02-09 248
1402

카페인 음료의 사회

3
호랑이 2014-02-08 182
1401

급진적인 반전론과 그리고 여러 군인생각

2
teller13 2014-02-08 232
1400

섬노예라고 아시는지요

9
카멜 2014-02-07 357
1399

쪽빛보다 푸르게를 봤습니다.

4
아스타네스 2014-02-07 1445
1398

최근의 상황 이야기

3
제우스 2014-02-06 186
1397

같은 도발이라고 해도 중국이나 일본과 북한은 레벨이 다른 게

3
데하카 2014-02-05 163
1396

공작창에 대한 이야기 몇가지

8
마드리갈 2014-02-05 206
1395

패션에 취향이란 게 있겠지만......

3
HNRY 2014-02-04 170
1394

[나미] 나미가 바람났네~

2
B777-300ER 2014-02-03 381
1393

설정 관련해서 또 이것저것

1
데하카 2014-02-03 173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