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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ewsis.com/flash/?flash_id=NISV20140623_0000025202&fID=10101&page=1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0427_0012881892&cID=10406&pID=10400

 

그리고 이걸 기사로 당당하게 내놓은 것도 처음입니다.

그동안 무한동력이라면서 사기 혹은 무지에 가까운 결과물을 내놓았던 적이 많았지요. 지하철의 환풍 바람을 이용해서 전력을 생산한다는 아하에너지, 에어컨 실외기로 전기를 발전한다는 대학생들의 과학경진대회 수상 등. 조금만 중고등학교때 배웠던 수업시간의 내용을 떠올린다면, 아니. 무에서 유가 창조되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는 정말 간단한 진리만 생각해봐도 무한동력이라는 허황된 꿈을 떠올릴수 없을 거에요.

 

물리학 제1법칙인 에너지 보존의 법칙을 거스를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저 기계의 제작자는 40년 동안 저 무한동력 기계를 만드는데 투자해 왔다고 하는데... 잘 보면 모터에 발전기를 연결하고, 모터를 돌려 발전기가 전기를 생산하면 그 전기로 다시 모터를 돌린다는 원리에요. 몇백년전에 이미 시도되왔고, 항상  에너지 보존의 법칙이 승리해 왔던 그 기계입니다. 저 분은 40년동안 저 기계를 개발하고 있을 게 아니라 학교에서 4시간 동안 물리학 수업을 진지하게 들었어야 해요. 그러면 저런 허황된 곳에 자신의 시간을 쏟지 않았을 거에요.

만일 저 작품이 아하에너지 급의 사기라면 더 질이 나빠요. 잘 모르는 사람들의 눈을 적당히 속이겠다는 의도가 대놓고 보여요.

 

곧 저 영상은 삭제되고, 오보 기사가 나겠지요.

오보 사과기사 대신, 해당 기사를 쓴 기자의 물리학 수업 의무수강을 추천하고 싶네요.

 

아하에너지와 무한동력 기사를 보면 항상 떠오르는게 자우림의 노래 PEEP SHOW에요.

 

 

 

볼 수는 있어도 맛볼 수는 없다오. 악취는 전파를 타고 가지 않으니.

기름진 얼굴과 욕망에 흐려진 눈도 당선과 권한으로 위인전과 동화로 둔갑을 하지.

Newspaper, Television. 달콤한 거짓말, 아마 나만 미친 건가 봐.

1,2,3 기묘한 마법. 모두를 속이는 비결은 뭘까. 3,2,1. 진실은 뭘까. 어딘가 이상한 단어와 문장을 봐.

악취 나는 비밀도, 버려진 약속들도. Makeup과 Styling으로 꿈결같은 동화로 둔갑을 하지.

Newspaper, Television. 달콤한 거짓말, 아마 나만 미친 건가 봐.

1,2,3 기묘한 마법. 모두를 속이는 비결은 뭘까. 3,2,1. 진실은 뭘까. 어딘가 이상한 단어와 문장을 봐.

그럴듯한 표정과 텅빈 말. 어딘지 모를 의혹. 현란한 몸짓과 화려한 춤. 무언갈 감추려는 듯 해.

Newspaper, Television. 달콤한 거짓말, 아마 나만 미친 건가 봐.

1,2,3 기묘한 마법. 모두를 속이는 비결은 뭘까. 3,2,1. 진실은 뭘까. 어딘가 이상한 단어와 문장을 봐.

1,2,3 기묘한 마법. 모두를 속이는 비결은 뭘까. 셋,둘,하나는 아는 걸까. 어딘가 이상한 흐름의 화면들을.

호랑이

Never be without great coffee

8 댓글

SiteOwner

2014-06-24 21:56:23

과학기술문명의 혜택을 많이 받고 있는 지금에 영구기관 등의 유사과학이 더욱 기승을 부린다는 것이 꽤 역설적입니다. 지금이 현대과학의 태동기이고 실험차원이라면 또 모를까, 지금 저런 짓을 하는 건 전혀 좋게 볼 수가 없습니다. 원리에 대해서는 제대로 설명하지 않으면서 경제가치가 어쩌고 하는 데에서 사기꾼이라는 것은 100% 확정사항입니다.

환풍구 발전 관련을 찾아봤는데......

대학생들이 그런 아이디어로 공모전에 출품할 생각을 한 것도, 기관이 그 프로젝트를 시상한 것도, 그리고 무식하고 허황된 사업을 하는 기업이 있다는 것도 그야말로 절망적입니다. 

호랑이

2014-06-25 04:07:11

세상에는 생각보다 배우지 않으려는 사람이 많고, 또 무지한 사람들의 돈을 뽑아먹으려는 사기꾼도 많네요. 모르는게 죄인 세상이지요.

 

대학생들은 진짜,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차라리 환풍기의 폐열을 이용하는 시스템이라면 모를까, 환풍을 방해하는 발전기를 쓰다니...수도꼭지에 수력발전기를 달아 전기를 생산하겠다는 소리랑 다를 게 없어요

대왕고래

2014-06-24 22:49:38

전기 돌린 걸 발전기에 넣어서 전기로 바꾼다...

그러니까 전기로 수레를 돌리고 그 수레로 전기를 만드는 거네요. 저게 정말 정량적으로 따져서 에너지가 후자가 더 높고, 어디에서도 추가 에너지가 들어오지 않았다는 게 증명된다면 저 사람은 물리학을 그냥 뿌리뽑아놓는거겠지만, 솔직히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모터 돌려서 전기를 만들어내는거잖아요;;;

뭐라고 해야하나... 물리는 무언가를 깨트리는 학문이 아니라, 이 세상을 설명하는 학문인데 왜 그걸 깨트리려고 드는지 모르겠어요.

대왕고래

2014-06-25 09:48:07

설득력 있는데요?

세상에, 대마왕이 저기에 있었군요...

카멜

2014-06-26 15:23:25

그럴듯한데요ㅋㅋㅋㅋ 

호랑이

2014-06-25 04:11:07

1을 넣으면 1이 나오는 게  당연한 세상의 이치지요. 만일 저 무한동력이 가능한 이야기라면, 1을 넣어서 1 이상의 에너지가 나왔단 소리가 되요.

만일 저 무한동력(?)의 발명가(??)가 주장하는 대로 1을 넣어 2가 나왔다면, 저 발전기를 계속 연결했을 때 1을 넣어 2를 만들고, 2를 넣어 4를 만들고, 4를 넣어 8이 나오고... 그런 식으로 무한히 에너지가 만들어질 거에요. 여기서 아인슈타인이 E=mc^2를 외치며 등장하는데, E가 무한대로 커지니까 m이 무한대로 커지게 되고, 무한대로 커진 m에 의해 만류인력이 무한대로 커지게 되고, 결국에는 무한동력기가 블랙홀이 되어 지구를 삼키게 되는데...

 

저 사람은 사실 지구를 멸망시킬 악의 세력이 아니었을까요.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면 곤란합니다

마드리갈

2014-06-25 03:19:55

저런 주장을 하는 자들은 한결같아요. 어찌 그렇게 똑같은가 싶을 정도로.

자신들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줄도 모르고, 원리를 설명하라고 하면 숨기고 말을 돌리고, 그리고 돈에 관련된 부분에는 구체적인 수치가 아주 잘 제시되어 있어요. 어차피 저 자들은 과학자도 발명가도 아니고, 눈먼 돈을 찾아다니는 업자들에 불과하니까요.


안그래도 오늘, 저런 영구기관 운운하는 자들의 사고구조를 파헤치고 논파하는 글을 써 보려고 해요.

호랑이

2014-06-25 04:12:07

정말 저도 그게 궁금합니다. 왜 무한동력을 믿는, 주장하는 사람들은 항상 나오는건지. 그리고 왜 언론은 그런 사기꾼들을 두둥실 띄워주는건지.

사기꾼이랑 언론 둘 다 나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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