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상 이야기

데하카, 2014-09-20 22:56:52

조회 수
141

1. 오늘은 동네 근처의 시골스러운(?) 곳을 한 번 가 봤습니다.

정확히는 인덕원역 쪽에서 들어가는 곳인데, 웬 길이 하나 산 쪽으로 나 있어서 궁금했지요.

아니나다를까, 포도농장도 나오고, 비닐하우스도 나오고, 잠자리, 메뚜기 등도 보였습니다. 걷다 보니 어느새 안양-과천 경계도 넘었고요.

그런데 한참을 걷는데 출구가 안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가서는 뛰기 시작했지요.

뛰니까 겨우 정류장이 나오더군요.


2. 사실 시간이 날 때마다 여기저기 가 보기는 합니다. 언젠가는 버스 종점까지 가 본 적도 있고 제가 새내기 때 통학 때 경유했던 길을 다시 가 보기도 했지요. 다시 가 보고 싶은 길은 판교-청계 간 고개를 버스로 넘어 보기. 마침 단풍철이기도 해서요.

데하카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3 댓글

마드리갈

2014-09-20 23:57:21

예전에 서울에서 살 때가 생각나네요.

사당역에서 안양, 수원 등지로 가는 버스를 타면, 남태령을 너머서 과천까지, 그리고 과천을 지나서 인덕원까지는 주변이 정말 한산해서, 마치 등잔 밑이 어두운 것처럼 느꼈고, 대도시 주변에 펼쳐진 전원풍경이 신기하기도 했어요.


지금까지 단풍을 많이 봤지만, 가장 인상에 많이 남았던 곳의 단풍은 일본 기후현 북부의 것이었어요. 사키 아치가편의 배경이 되는 나라현의 요시노의 단풍이 상당히 아름답다는데, 아직 관서 쪽으로는 안 가봐서, 꼭 보고 싶어져요.

TheRomangOrc

2014-09-22 11:58:27

전 성격 자체가 꽤 방랑벽이나 모험심이 있는 편인지라 여기저기 쏘다니길 무척 좋아하죠.

다만 최근엔 회사일이 너무 바빠 좀처럼 그런 일이 없었네요.

나중에 상황이 나아지면 좀 다녀봐야 겠어요.

SiteOwner

2014-09-22 21:08:38

전국, 그리고 해외를 다니다 보면, 도시와 농촌의 점이적 경계가 되는 지역에 많이 끌리게 됩니다.

어릴 때 살았던 곳이 대도시 사이에 끼인 농촌이고, 지금 사는 곳이 대도시의 변두리 지역이다 보니 확실히 이런 곳이 익숙해서 좋습니다. 도심에서 살아본 적도 있어서 도심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근교 지역이 더 좋다는 선호는 바뀌지 않고 여전합니다. 그게 생각났습니다.


그러고 보니 경기도가 의외로 발전이 느린 경우도 있습니다. 엔진이 뒤에 있는 버스가 주축이 된 2000년대 초반에 경기도에서 엔진이 앞에 있는 1980년대 버스가 현역으로 달리는 것을 보기도 해서 그때는 솔직히 많이 놀랐습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208 / 2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new
SiteOwner 2024-09-06 58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update
SiteOwner 2024-03-28 147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63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48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836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7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42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5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1060
1692

조선왕조에 대해 인터넷 서핑을 하다 보면 흥미로운 게 많습니다.

8
데하카 2014-09-24 206
1691

지난 주에 친구가 육군에 입대를 했습니다

3
하네카와츠바사 2014-09-22 235
1690

여러모로 졸린 하루군요.

3
데하카 2014-09-21 141
1689

일상 이야기

3
데하카 2014-09-20 141
1688

펀드투자라...

6
호랑이 2014-09-19 153
1687

혼탁한 시대를 향한 몇 마디

9
SiteOwner 2014-09-19 237
1686

모바일게임에서 갖고 있는 코인을 다 써 버렸습니다.

3
데하카 2014-09-18 111
1685

아마존이 좋긴 좋군요.

4
HNRY 2014-09-17 127
1684

[철도이야기] 일본 철도의 병행재래선

2
데하카 2014-09-16 199
1683

이제 1월까지 어떻게 버티려나...

3
데하카 2014-09-15 142
1682

[철도이야기] 도호쿠 본선과 센세키선

2
데하카 2014-09-14 234
1681

참, 컴퓨터활용능력 1급 실기 봤던 것 있잖습니까.

3
데하카 2014-09-13 113
1680

경주에 무슨 축제가 있길래 다녀왔습니다.

4
대왕고래 2014-09-13 168
1679

자각몽이 안 된다면 예지몽이라도...(?)

2
Lester 2014-09-12 135
1678

이런 저런 이야기.

8
Novelistar 2014-09-12 361
1677

요즘 글을 조금씩 쓰고 있습니다.

4
안샤르베인 2014-09-10 122
1676

요즘 치실을 쓰는 양이 늘어났습니다.

4
데하카 2014-09-10 204
1675

느긋하며 바쁜 나날들

4
연못도마뱀 2014-09-08 194
1674

저 같은 경우 명절에 대해 엉뚱한(?) 로망이 있습니다.

4
데하카 2014-09-08 130
1673

편의점의 밤

3
HNRY 2014-09-07 143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