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이 지났죠, 연휴가 길었지만, 제사 지내고 어른들 인사다녀 오느라 꽤 바쁘게 보낸것 같습니다.
전 한가한것보다 좀 여기저기 움직이는걸 좋아해서, 나쁘지 않았어요. 오랜만에 뵌 어른들은 참 잘해주셨지요.
1월 초에도 말했지만 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이런저런 이야기들.
1. 요츠바랑 신권을 구입했습니다 13권이죠, 얼마만에 나오는 신권인지 모르겠네요, 여전히 요츠바는 귀엽습니다.
2. 요즘 애니메이션을 안본지 꽤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요샌 만화를 더 열심히 보게 되더라구요. 어째 애니메이션엔 손이 가지 않네요.
3. 지난달에 4차 북핵 실험이 있었고, 설중에는 미사일 사건이 있었습니다, 개성공단을 폐쇄하고 사드를 배치관련 재협의에 들어갔다고 합니다연초부터 참 많은 일이 일어났는데요. 사실 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참 북한과는 상생불가능한 상황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떻게 대화를 시도한다고 해도 결국 돌아오는건 이런 뒷통수니까요.
사드에 관해서는 이야기들이 많은데요, 반대 측에서는 주로 중국에 대한 눈치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건 경제제재에 관한 건이에요, 뭐 지금까지 대북제재를 말로만 해온데다, 이런 상황까지 벌어졌는데, 무슨 명분으로 제재를 가하겠나 싶기도 하지만(다른말로는 참 뻔뻔하다..), 또 중국에 대한 경제제재를 아예 헛소리라고는 치부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지요.
제 입장은 굳이 추가로 배치한다면 반대할 이유는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저기 보니까 필요한것 같기도 하구요.
이렇게 이야기 하는 도중에도 국방부나 외교부의 전문가 분들이 힘써서 일하고 있겠죠, 최선까진 아니더라도 최악의 결론은 내려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럼 다음 이런저런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ndless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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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마시멜로군
2016-02-13 09:25:45
1. 요츠바 귀여워요 요츠바
2. 저도 요즘은 비주얼노블 플레이, 제작때문에 애니는 안보고있습니다.
3. 북핵실험... 그거때문에 제가 판문점을 못갔죠..
파스큘라
2016-02-13 14:47:15
느긋하게 자고 냉부 밀린거 몰아보고 하며 즐겁게(?) 보냈습니다.
1. 요츠바랑 사야되는데 우선순위에 계속 치이네요
2. 저는 남들 무채한의 팬텀월드니 죄와 환상의 그림갈이니 게이트니 원펀맨이니 할때 혼자서 야마노스스메, 러브라보 같은거나 보는걸 보면 저는 유행하고는 정말 거리가 먼거같네요
마드리갈
2016-02-17 02:08:03
요츠바랑은, 좀 엉뚱하게도 감옥학원을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어쩐지 캐릭터 작화가 눈에 익었다 싶었는데 아즈마 키요히코의 작품이군요.
저는 여전히 애니메이션을 많이 보는 편인데, 1분기 신작은 고르는 데에 꽤 애를 먹었어요. 추천하고 싶은 것이라면 하루치카, 나만이 없는 거리, 빨강머리 백설공주 2기, 암살교실 2기, 소녀들은 황야를 향한다, 무지개빛 데이즈, 무채한의 팬텀월드, 다가시카시, 듀라라라2 결 정도일까요?
북한이라는 이름의 괴물과는 처음부터 상생 자체가 불가능하죠. 대한민국 말살이 유일한 목적인 그들과 대화와 타협을 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예요. 게다가 중국의 눈치를 봐야 한다는 논리가 말이 안 되는 게, 그러면 과거 일본의 식민통치를 받았을 때는 일본이 세계 열강 중의 하나였으니까 독립운동을 하지 말았어야 했나요? 이것만 생각해도 간단히 논파가능해요.
어차피 중국은 북한과의 동맹조약을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고, 6.25 전쟁의 교전당사자 대표이기도 하니까 우리의 적국이라는 사실은 전혀 변하지 않아요. 그러니 중국에 역할을 기대한다는 것도 다 부질없는 짓이예요.
SiteOwner
2016-02-18 21:54:18
설 연휴의 전반은 갑작스럽게 잡힌 일로 인해 약간 바쁘게 보냈다가 후반은 좀 느긋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처음에 휴일을 좀 반납한 대가로 지난주 목요일은 평일인데도 느긋하게 보낼 수 있어서 간만에 동생과 천천히 밖을 걸으면서 산책도 하고 그랬습니다.
애니는 동생과 함께 보고 있습니다. 동생이 위에서 소개해 놓은 것은 모두 같이 보고 있고, 특히 나만이 없는 거리, 하루치카, 다가시카시, 암살교실 2기를 특별히 좋은 애니로 선정하고 있습니다. 나만이 없는 거리는 주인공이 저와 같은 세대인 것과 과거로 롤백을 할 수 있다면 하는 생각, 하루치카는 호른을 연주하는 미소년 카미죠 하루타, 다가시카시는 한적한 시골 막과자집을 배경으로 한 재미있는 이벤트가 가득한 점, 그리고 암살교실 2기는 바람직한 교육자상에 대한 생각 등이 매력포인트입니다.
북한의 도발, THAAD 및 국제역학관계 문제는 안그래도 언젠가는 발제해 보려 했습니다.
빠르면 다음주부터 하나씩 글로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발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