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 녀석들이 그렇게 헷갈리게 생긴 걸까요...

Dualeast, 2017-11-12 07:48:49

조회 수
209

오랜만에 글을 쓰는군요. 제가 유희왕을 하면서 사용하는 덱이 PSY프레임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건 몇차례 얘기했을 거고... 그 PSY프레임에 있는 몬스터들의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사진부터 보시죠.

card100026922_1.jpg


card100026925_1.jpg


card100026928_1.jpg


card100026937_1.jpg

일단 생긴 건 이런데, 저는 확연히 구분할 수 있는 카드들이라고 보지만 제가 1년 동안 이 카드들을 사용했는데도 이 녀석들이 무슨 효과를 가졌는지는 알아도 어떻게 생긴 녀석이 그 효과를 가지고 있는지 구분하는 걸 못 봤습니다. PSY프레임기어 γ는 다른 사람들도 많이 써서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는데 나머지는 누가 누군지 모르더군요. 거기에다 잘 보면 효과는 1번 효과 하나뿐인데 효과 텍스트가 은근 깁니다. 유희왕에 생각보다 느낌이 비슷해서 외우기 어려운 카드들이 많고(예를 들어 인페르노이드나 피안이라는 녀석들이 있습니다) 이해는 하는데 1년 내내 그러니까 살짝 피로해지더군요. 제가 했던 얘기 또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것도 있고 말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봐도 이 카드들이 그렇게 헷갈리나 그게 궁금해지더군요.

card100026940_1.jpg

참고로 이 녀석도 PSY프레임이기는 한데 이론상으로 존재를 알고는 있으나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는 건 물론이고 사실 존재하는지조차 모르는 경우도 태반... 저도 이거 몇달에 한번 쓰니 말 다했죠 뭐.

Dualeast

음악 소설 애니 만화 게임 다 좋아하는 듀얼리스트입니다.

6 댓글

SiteOwner

2017-11-12 13:21:07

일단 색채가 비슷하다 보니 확실히 혼동되는군요.

특히 형태보다 색채를 먼저 인식하는 입장이라면 확실히 그렇게 보일 것 같습니다.

게다가 게임을 할 때 제시된 카드를 충분히 볼 시간 자체가 별로 길지 않을 것 같으니, 저 카드들을 즐겨 쓰거나 상대가 잘 구사하는 것을 경험하지 않은 이상은 혼동하기 쉬워 보입니다.


여담입니다만, 죠죠의 기묘한 모험 3부에서 카쿄인 노리아키가 구사하는 스탠드 하이에로펀트 그린이 같이 생각났습니다.

Dualeast

2017-11-12 23:25:33

저도 본문에서 언급한 카드들을 생각해보니 그 카드들도 확실히 색채가 비슷해서 분간하기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말씀을 들으니 확실히 그런 것 같기는 한데 제가 1년을 날뛰었는데 못 알아보는 건 좀 슬펐습니다.


하이어로팬트 그린... 듣고 보니 저도 같이 생각날만하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카쿄인 노리아키의 성우와 도르베의 성우가 같아서 그걸 바탕으로 만든 MAD를 떠올려서 그것 때문에 웃음이 나오기는 했지만...

마드리갈

2017-11-12 14:34:06

묘사된 유닛의 모양은 확연히 다르긴 한데, 역시 색채가 원인일까요?

사실 저도 저 카드들을 명확히 판별하지는 못하겠어요. 게다가 잘 기억하려면 뭔가 개성적인 모습이 필요한데, 그런 게 안 보이다 보니 사전에 익숙해 있더라도 혼동할 여지는 커 보여요.


그나저나 카드 표면의 설명이 엄청나게 기네요. 뭔가 간결하게 표현할 방법은 정녕 없는 걸까요.

카드게임에서 어떻게 대처하는 것인지가 궁금해지고 있어요.

Dualeast

2017-11-12 23:30:11

저는 확실히 구분할 수 있을만큼 형태의 차이가 있다고 봤는데 아닌 모양이군요.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공통 부분인 "자신 필드에 몬스터가 존재하지 않고, 상대가 ~했을 때, 발동할 수 있다. 패의 이 카드와 패/덱/묘지의 "PSY프레임 드라이버" 1장을 고르고 특수 소환하여, ~한다. 이 효과로 특수 소환한 몬스터는 전부 엔드 페이즈에 제외된다." 이 부분이 좀 긴 편이라... 오해의 여지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간결한 표현은 다소 힘들 것 같습니다.

Papillon

2017-11-14 01:24:51

일본산 서브컬처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애니메이션 미소녀들의 생김새를 보고 "똑같이 생겼다"라고 말하는 것고 같은 원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인간의 뇌라는 것이 본래 관심이 가지 않는 대상의 디테일을 무시하도록 설계되어 있거든요. 이런 디테일을 무시하면 몇몇 단순한 정보만 뇌리에 남게 됩니다. 예를 들어 "녹색 배경, 전기 이펙트, 금속질, 입체도형" 정도가 본문의 이미지에서 뽑아낼 수 있는 가장 단순한 정보들이겠죠. 이 정도 데이터만 입력된 상태라면 무엇이 무엇인지 헛갈릴 수밖에 없을 겁니다.

Dualeast

2017-11-15 10:04:16

제가 사람 얼굴을 잘 분간 못하는 이유도 이것 같군요. 헷갈릴 수빆에 없었던 건가...

Board Menu

목록

Page 142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53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64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2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56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58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95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67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1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0
3065

택배는 낭만을 싣고

4
  • file
마키 2017-11-28 149
3064

김영란법, 이럴 거면 왜 만들었나...

2
SiteOwner 2017-11-27 158
3063

JR서일본의 기묘한 열차운행방식

2
  • file
마드리갈 2017-11-26 153
3062

약속 지키기가 싫은 사람들

4
SiteOwner 2017-11-25 197
3061

정신없었던 1주일, 11월 마지막 주말 그리고...

4
SiteOwner 2017-11-24 148
3060

마음에 폭풍우가 몰아칠때

4
마키 2017-11-23 156
3059

귀순 북한군 병사를 살려낸 의사를 욕하는 국회의원을 보며

8
마드리갈 2017-11-22 294
3058

자고 일어나니 적폐세력이 되어 있었다.

6
SiteOwner 2017-11-21 281
3057

"강제배틀을 강요하잖아! 나 챔피언 그만둘래!"

4
마키 2017-11-20 145
3056

벌써 겨울인 건가...+기타

3
시어하트어택 2017-11-19 144
3055

THAAD (사드) 논란의 사고구조 4 - 쌍중단이라는 명백한 오답

2
SiteOwner 2017-11-18 188
3054

성우 츠루 히로미님이 영면에 드셨습니다.

2
조커 2017-11-17 136
3053

익숙지 않은 것에 대해 쓴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네요.

11
Lester 2017-11-16 294
3052

소녀전선 육성현황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

5
  • file
조커 2017-11-16 184
3051

게임관련과 그외 여러가지 이야기.

3
  • file
콘스탄티노스XI 2017-11-16 154
3050

여자에 관심 없는 것 같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7
Dualeast 2017-11-16 173
3049

다시 일어난 지진에 대해 간단히 몇 마디

2
SiteOwner 2017-11-15 161
3048

거인의 정원

6
  • file
마키 2017-11-14 218
3047

복권 관련의 몇 가지 이야기

4
마드리갈 2017-11-13 207
3046

이 녀석들이 그렇게 헷갈리게 생긴 걸까요...

6
  • file
Dualeast 2017-11-12 209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