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먹을 때마다 음식물이 이상하게 들어가네요

대왕고래, 2018-03-09 12:57:08

조회 수
150

오늘 점심은 라면이었습니다.

라면가락을 젓가락으로 집고 후루룩 하는 순간 사레가 들렸습니다.?

코까지 뭔가 확 하고 오더라고요. 뭔가 잘못 들어간거죠.

가끔씩 있잖아요, 잘못 먹어서 기도로 들어가서 사레 들리는 경우요. 엄청 괴롭더라고요, 따갑고요. 라면이니까 더했겠죠.

비강을 세척해주고 나니까 조금 낫더라고요.


그리고 아버지가 커피를 타 주셨고 (저희집은 점심마다 커피를 한잔씩 마십니다), 비타민제를 물과 같이 먹으려다가 어차피 커피도 마실건데, 그냥 물 대신 커피랑 같이 먹어야겠다 싶어서 비타민제 입에 넣고 커피를 마셨는데, 뭔가 잘못된 모양입니다. 비타민제가 잘못 들어갈 뻔 해서 반사적으로 뱉어냈습니다. (어떻게 커피는 죄다 마셨네요.)

2연속으로 이러니까 정말 오늘은 뭔가 있는 거 같습니다. 간식도 먹지 말아야하나 싶네요. 대학원에서 살만 디룩디룩 쪄서 왔는데 간식은 자제하는게 좋기도 하고... 무엇보다 저녁은 멀쩡히 먹을 수 있으려나 싶네요. 또 잘못 먹는 거 아닌가 싶네요.


아버지가 말씀하시더군요. 예전에 떡 드시려다가 떡이 잘못 들어가서 큰일날 뻔 하셨다고, 그 이후로는 먹을 때마다 조심하신다고 말이죠.

아무래도 좀 천천히 먹는 습관을 길러야할 거 같습니다. 2연속으로 이러니까 정말 조심해야겠단 생각이 크게 드네요.

대왕고래

저는 대왕고래입니다. 대왕고래는 거대한 몸으로 5대양을 자유롭게 헤엄칩니다.

대왕고래는 그 어떤 생물과 견주어도 거대하다고 합니다.

4 댓글

마드리갈

2018-03-09 13:19:54

정말 위험했네요. 고생하셨어요.

특히 두번째 경우와 비슷한 상황으로 아주 심하게 고생한 적이 있어서 그때의 기억이 다시 떠오르고는 해요.

정제를 삼킬 때는 찬물이 가장 좋아요. 다른 음료는 피하는 게 좋고, 특히 커피 등 카페인이 다량으로 든 것은 약효를 왜곡할 위험도 있어요. 또 중요한 것은 온도인데, 찬물과 함께 삼킬 때는 괜찮던 것이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과는 이상하게 안 맞아서 약을 먹다가 토한 적도 있었어요. 10대 때의 그 끔찍한 기억이 있다 보니 알약은 반드시 찬물과 함께 복용하고 있어요.


많이 놀라셨을텐데, 기분 잘 가라앉히시고 주의하시길 당부드려요.

대왕고래

2018-03-13 21:34:00

찬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귀찮다고 그냥 커피랑 마셨다가 곤경에 처했었네요. 그래도 이후로는 그런 일이 잘 없어서 다행이네요.

근데 약을 먹다가 토할 정도라니... 미지근한 물과 먹는 게 그렇게 안 좋은건가요? 이거 조심해야겠네요, 앞으로는.

SiteOwner

2018-03-10 22:22:27

지금은 괜찮으신지요?

저는 평소에는 거의 안 그러다가, 피로할 때 간혹 그렇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조심하고 있습니다.

너무 몸을 사리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저희집의 경우는 커피와 약은 되도록 같은 날에 복용하지 않고, 부득이한 경우 최소 12시간 이상의 간격을 둘 것을 철칙으로 준수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여유있게, 좋지요. 확실히.

대왕고래

2018-03-13 21:53:06

커피와 약은 안좋다는 말을 들었는데, 귀찮아서 그렇게 먹었던 게 화가 되었던 거 같네요.

다음부터는 귀찮아도 그냥 찬물하고 먹어야겠네요. 찬물도 이미 잔에 받아져있었는데 얼마나 걸린다고 그랬는지...

Board Menu

목록

Page 136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58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64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4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56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58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95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67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2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0
3188

택시합승 부활에의 움직임이 반갑지 않습니다

4
SiteOwner 2018-03-13 142
3187

남자다움에의 의문

6
SiteOwner 2018-03-12 161
3186

주말에 이런저런 이야기.

4
시어하트어택 2018-03-11 144
3185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4] 올 하일 브리티니아!

4
  • file
콘스탄티노스XI 2018-03-10 136
3184

먹을 때마다 음식물이 이상하게 들어가네요

4
대왕고래 2018-03-09 150
3183

성우가 굉장하게 여겨지는 취향상의 이유

4
마드리갈 2018-03-08 154
3182

내 돈아, 내 돈아, 날아가라

6
  • file
마키 2018-03-07 164
3181

먹고사는 것에 대해서.(부제:치즈케이크가 없어 엉엉)

4
조커 2018-03-07 151
3180

언제나의 장난감 이야기

6
  • file
마키 2018-03-06 173
3179

"민나 도로보데스" 라는 옛 유행어가 생각납니다

2
SiteOwner 2018-03-05 125
3178

뇌내에 잘 맴도는 몇몇 이름

2
마드리갈 2018-03-04 135
3177

같은 수가 겹치는 날을 조용히 지내면서

2
SiteOwner 2018-03-03 144
3176

정월 대보름의 깊어가는 밤에

4
마드리갈 2018-03-02 155
3175

1990년대 대도시의 식당사정 몇가지

2
SiteOwner 2018-03-01 141
3174

안보관련의 무책임한 발언 3연타

2
SiteOwner 2018-02-28 119
3173

아부지가 정년퇴직을 하셨습니다.

4
국내산라이츄 2018-02-27 137
3172

언어의 과잉을 생각해 볼 사안

2
SiteOwner 2018-02-27 147
3171

각하와 기각 개념의 차이에 대해 간단히!!

4
마드리갈 2018-02-26 177
3170

포럼 개설 5주년을 맞이하여

8
SiteOwner 2018-02-25 242
3169

진영논리는 가면 갈수록 점입가경입니다

3
SiteOwner 2018-02-24 147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