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그림 풍으로 어레인지 하면서도 원본의 느낌은 잘 살렸군요.

그 점에선 무척 좋아요.

다만 시간 체크는 왠만해선 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그것만 아니라면 딱히 흠 잡을 곳 없는 좋은 그림이네요.

아니, 제목은 에메랄드 스플래시면서 정작 그림 속의 인물은 그 스탠드의 본체인 카쿄인 노리아키잖아요?

제목을 유지하고 싶으시면 "본체" 라는 말 정도는 부가해 주시면 좋겠어요. 그래야 적절해 보여요.

죠죠의 기묘한 모험 원작의 카쿄인 노리아키보다는 인상이 좀 더 부드러워졌으면서도 헤어스타일과 눈빛은 유지하고 있네요. 그리고 원작에서 두드러지는 제복의 어깨 부분도 다소 완화된 듯한 것 같아서 또다른 느낌을 주고 있어요. 사실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화풍 자체가 남자캐릭터가 우락부락한데다 얼굴에 각이 많이 진 타입이다 보니 호불호가 갈리기는 해요. 이렇게 어레인지된 것이 어떤 의미에서는 보기 편하다고 할까요?

원판 카쿄인은 조금 날카로운 인상이지만, 성격면에서는 확실히 저 얼굴이 어울리네요.

어쩌면 주위에 있는 캐릭터들이 죠타로처럼 터프하거나, 폴나레프처럼 가벼운 캐릭터라서 비교적 카쿄인이 부드러워 보이는지도 모르겠지만요.

(사실 카쿄인도 폴나레프도 할때는 하는 터프함을 갖고 있지만 말이죠.)

원작의 카쿄인 노리아키의 화풍이 약간 거부감이 들긴 했는데, 데하카님이 그리신 이 카쿄인 노리아키는 덜 거칠어 보여서 원작초월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건 마음에 듭니다. 잘 봤습니다.

지적할 것이 하나 있는데, 제목과 내용이 맞지 않습니다.

일러스트에 나온 인물은 분명 카쿄인 노리아키인데, 왜 제목이 에메랄드 스플래시입니까? 

확인하시는대로 수정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