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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_여기가_아닌데?.jpg

데하카, 2015-01-14 23:54:33

조회 수
157

20150112_172216.jpg


며칠 전에 한 번 그렸던 '센'이라는 캐릭터의 채색그림을 그려 봤습니다.

뒤에 서 있는 건 센의 형입니다.

대략 상황이 어떻게 되냐면... 바로 근처에서 형이 기다리고 있는데 그곳을 찾지 못해 아직도 헤매는 모습입니다.

심지어 손에 스마트폰(...)에는 지도도 있는데 못 찾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걸 찾으려고 꺼냈을지도요.

한 마디로 말하자면... 이 캐릭터는 길치(...)지요. 손에 전자기기 하나도 없으면 십중팔구 길을 잃습니다.


이 캐릭터의 추가설정은... 써놓고 보니 은근히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나오는 카쿄인과 비슷한 게 몇몇 있군요...

풀네임은 이치반캇센 센(一番合? 千).

머리는 좋지만 많은 사람들과는 어울리지 못하고, 시간이 나면 집안에서 간식을 먹으며 게임을 하는 것을 낙으로 삼는다. 가족끼리 쇼핑몰이나 백화점 같은 곳에 가도 게임센터에 긴 시간을 처박혀 있을 때가 많다.  그나마 친한 친구들이 몇 명 있어 외롭지는 않다.

나이차가 많은 형인 '카츠'가 있는데 사교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센을 한심해하며 한편으로 걱정도 한다.

마찬가지로 나이차가 좀 있는 누나인 '에리'는 센이 아직도 아기 같다고 말하곤 한다.

이웃집에 사는 중학생 형한테 큰 마음먹고 고백을 했다가 단칼에 거절당한 뒤(...) 더욱 침울해졌던 적도 있다. 지금은 평상시로 돌아왔다.

길치이며, 우주선을 타고 여행을 갔다 왔을 때 우주선 안에서 가족들이 안 보이자 헤매다가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린 적이 있다.

길치인 대신에 다른 쪽의 기억력은 좋은 편이다. 초능력을 쓸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데하카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3 댓글

마드리갈

2015-01-22 23:44:55

방향감각 자체에 문제가 있네요. 그 감각이 안 길러지면 아무리 스마트폰 같은 IT기기로 지도를 본들 전혀 소용이 없어요. 그리고 현실에도 저런 사람들이 가족이나 일행 등에 있으면 아무래도 많이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구요.


저렇게 방향감각이 없는 창작물 속의 캐릭터에는 아이돌마스터의 미우라 아즈사가 있어요.

한번 길을 잃으면 시내 레벨이 아니라 아예 시외, 장거리 레벨로 미아가 되어서 프로듀서가 찾는 데에 엄청나게 고생해요. 애니에서는 8화에 그게 잘 묘사되고 있어요.

TheRomangOrc

2015-01-27 19:44:43

음...프로필을 읽어보았는데 어디가 카쿄인과 닮았다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딱히 공통점으로 보이는 점은 처음의 머리는 좋지만 많은 사람들과는 어울리지 못한다 두 개 뿐이었어요.

이마저도 그리 크게 와닿지는 않았지만...


그리고 그림에선 바로 뒤의 형도 못 찾고 헤매고 있다는데 주변에 아무것도 없이 휑하니 그게 전혀 안 느껴지네요.

최소한 다른 인파나 거리를 좀 묘사했다면 그게 설득력이 있었을탠데 지금의 그림을 보곤 설명과 연결이 거의 안 되요.

그냥 뒤의 형이 뻔히 보고 있을탠데 이름 부르면 되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그 점이 좀 많이 부족해보여요.

SiteOwner

2018-12-06 22:37:22

곤란하군요. 전자기기가 없으면 거의 확실히 길을 잃는다는 건...

독도법 등에는 확실히 자신있는 저와는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군요.

같이 여행하는 관계가 아닌 것이 다행이라 싶을 정도로...


그런데 저 일러스트만으로는, 위에서 TheRomangOrc님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상황이 일목요연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이 경우 더 중점적으로 묘사되어야 할 것은 인물이 아니라 시가지 등의 주변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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