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수험기간인데 이런 걸 써도 되나 싶지만 요즘 육군 모 대장의 갑질 사건이 논란이 되기에 몇 줄 적어 보겠습니다. 뭐 지금은 벌써 6년도 더 된 일이긴 한데... 이곳 게시판에다 이미 한 번 썼을지도 모르겠군요.
제 소대에 하사 한 명이 있었는데, 정말 악랄하게 저를 괴롭혔던 것 같습니다. 사소한 이유라도 생기면 저를 앉혀놓고 훈계 비스무리한 걸 하지 않나, 거기다가 은근히 쓸데없는 부심도 자주 부렸습니다. 또 물품갈취를 하지를 않나, 조부상 당해서 휴가복귀가 조금 늦었는데 위로는 못할망정 윽박지르지를 않나... 권한남용은 밥먹듯이 했죠. 생각나는 건 이것 정도지만 그 하사는 지금 생각해도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죠.
그런데 뉴스에 나온 걸 보니 제가 당한 건 정말 아무것도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거기다가 가해자의 계급이 계급이니... 사정상 아는 게 별로 많지 않은 관계로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57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64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183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56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58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995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67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1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80 | |
2946 |
애니와 원작과의 관계에 대한 몇 가지 생각8 |
2017-08-24 | 269 | |
2945 |
[유로파 유니버설리스4] 새로운 패치는 이슬람권이 주로 개편되네요.4 |
2017-08-23 | 146 | |
2944 |
여러가지 의문 - 그런 정책으로 괜찮은가?2 |
2017-08-22 | 154 | |
2943 |
유희왕 OCG 사무국이 남긴 명언들8 |
2017-08-21 | 218 | |
2942 |
나이는 장식이다 라는것을 다시금 느끼는 오늘3
|
2017-08-21 | 135 | |
2941 |
2017년이 바라본 1980년 5월의 그 날4 |
2017-08-20 | 156 | |
2940 |
유희왕의 어느 이상한 재정 이야기6 |
2017-08-20 | 186 | |
2939 |
비가 왜 이렇게 많이 온답니까.+근황3 |
2017-08-19 | 131 | |
2938 |
보잉 747 여객형 시리즈의 생산 종료3
|
2017-08-18 | 178 | |
2937 |
닭고기와 계란의 수난, 그리고 일상을 둘러싼 생각2 |
2017-08-18 | 127 | |
2936 |
[이미지] 소녀전선의 총기들의 재미있는 별명-1부12
|
2017-08-17 | 252 | |
2935 |
언제나의 장난감 이야기6 |
2017-08-17 | 165 | |
2934 |
[이미지] 요즘 인기가 뜨거운 소녀전선16
|
2017-08-16 | 266 | |
2933 |
오랜만입니다.5 |
2017-08-16 | 155 | |
2932 |
이번 유희왕 세계대회는 좀 실망스러웠네요7 |
2017-08-15 | 166 | |
2931 |
광복절, 그리고 기억해야 할 것들2 |
2017-08-15 | 131 | |
2930 |
기교사법 - 누구를 위하여 법은 있는가2 |
2017-08-14 | 134 | |
2929 |
군생활 시절 간부 이야기.3 |
2017-08-13 | 138 | |
2928 |
짧은 개인 근황 + 흑인의 특징이라면 무엇이 있을까요?7 |
2017-08-12 | 200 | |
2927 |
어느 산부인과 의사의 위대한 헌신4 |
2017-08-11 | 167 |
3 댓글
마드리갈
2017-08-14 08:14:06
정말 고생 많이 하셨네요.
그 하사는 군인이 아니라 그냥 날강도네요. 그 자의 직업과 지위가 무엇이라 한들, 그런 유형의 자와는 전혀 만나고 싶어지지 않아요. 언젠가는 해가 될 게 명백하니까요.
운영진으로서 말씀드리자면, "끄적여 보겠습니다" 는 평이하게 고치는 게 좋아 보여요. 굳이 자신의 글쓰기 행위를 비하해야 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근거는 이용규칙 게시판 제10조의 추가사항.
시어하트어택
2017-08-14 19:00:37
수정했습니다.
SiteOwner
2017-08-14 19:20:09
"우리의 주적은 간부" 라는 말이 공연히 있는 것이 아니지요. 그 정도로 폐해가 많이 심각한 것도 사실이기는 합니다. 물론 좋은 간부들도 많다 보니 간부 전체를 적대하거나 폄하해서는 안되겠지만요.
저는 훈련병 때 간부에게 이유없이 많이 맞아봤습니다. 배를 걷어차이고 허리를 찍히고, 내무반에서는 자는 도중에 군화로 머리를 걷어차이거나 발로 얼굴을 밟히는 일도 경험해 봤고, 심지어는 장전된 총으로 제 머리를 겨누는 사태까지 있었습니다. 결국 그 자는 헌병대에 체포되었고, 그 이후의 소식은 알 길이 없습니다.